참여 인원 | 총10명(남자:3명/여자:7명) 바신, 러너, 바다맘, 애몽, 써니, 시카, 가랑비, 단비, 와이, 어치 |
내 용
| 1. 소감
바신 : 다양한 관계를 깊이있게 보다는 넓게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영화를 볼 때 분석하며보는데 과연 재미가 있을까 싶다가도 그게 재미일 수도 있겠다 싶다. 책속의 영화들 중 봤던 영화와 저자의 해석이 신박한 부분도 있고 의아한 부분도 많았다.
바다맘 : 빈둥지증후군을 앓고 있을 때 읽은 책이라 추천함, 실제 인생 속 인간관계를 예로 들었기에 이해하기 쉽다.일반인에게 난이도가 적당한 책인 듯
시카 : 20여년이 되어가는 책. 심리학도 그동안 많이 변해왔기에 지금 쓴다면 달리 써지는 부분이 많지 않을까
애몽 : 관계별 주요 영화를 1~2편으로 풀었으면 더 깊이 있게 다뤄질텐데 지나지게 많은 영화 언급으로 산만했다. 이미 내가 경험한 관계가 참 많구나 싶어서 그만큼 나이를 먹었나 싶다. 관계의 “재구성”이 아닌 그냥 “관계”만 설명하는 듯하다. 그동안 책풍경에서 정말 많은 책들을 통해 이미 한번씩은 훑어 본 관계들이라 재구성이라 할 만한 저자만의 새롭고 참신한 관점이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다.
와이 : 나의 상황에 적용되는 초반부분이 공감이 많이 됐다. 뒤로 갈수록 경험하지 못한 것들이라 읽기 힘들었다. 뻔한 이야기들 같다. 관계에 집중해서 영화를 보고 저자의 눈에만 보이는 것들이 신기하다. 12개의 방정식을 푼다고 표지에 적혀있는데 열심히 식만 나열하고 끝난 느낌.
어치 : 리뷰를 먼저 보고 읽는 편인데, 리뷰가 별로 없었다. 중년, 노년, 상실 부분이 와 닿았다. 본 영화가 없어서인지 영화에 대한 설명이 불친절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영화광인 딸은 거의 본 영화라 이 책이 이해하기 쉬웠다고 한다.
러너 : 각 관계에 직접 “나도 그런 것을 느꼈던가?”라며 대입하면서 보았더니 동의하게 되는 부분이 많았다. 심리학 자체에 어려운 용어가 많아서 영화를 곁들인 것 같지만 소개된 영화가 너무 많아서 집중이 안됐다.
써니 : “영화의 재구성”이라고 제목을 바꿔야하지 않나,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수긍이 됐는데 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동의가 안됐다. 정작 솔루션은 없고 수박 겉핧기였다.
단비 : 고아환상, 오이디푸스 등 앞쪽이 재밌었다.
2. 내 마음의 시계는 언제를 가르치고 있나? 돌아가고 싶은 시점이 있는가?
바다맘 : 생체시계는 오후 7시, 행복한 시점이면 유아기로 돌아가고 싶고, 후회되는 시점이면 10대 진학을 앞둔 때 써니 : 낮 12시, 딱 절반 살았다고 생각한다. 안정감 있는 지금 이 상태가 좋다. 돌아가고 싶지 않다. 러너 : 낮 12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돌아가고 싶지 않다. 어치 : 오후 2시,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많아서인지 돌아가고 싶지 않다. 와이 : 새벽 1시, 에릭슨의 발달단계 중 첫 번째인 생후1세에 머물러있는 듯하다. 현재가 좋다. 또 걷고싶지 않다. 애몽 : 시계가 0시로 시작하는 것 같지 않다. 나에 대해 잘 모르던 시간은 내가 잠자던 시간으로 현재의 나는 오전9시. 잠에서 깨어 이제 나에 대해 열심히 생각하고 있다. 시카 : 오는 데 순서는 있어도 가는 데는 순서가 없으니 모두가 24시간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다만 지금, 여기 현재에 집중하려하므로 난 멈춰있는 시계가 아닐까, 돌아간다는 것도 기억을 가진 채인지 아닌지에 따라, 1회성인지 여러 번의 회귀가 가능한 것인지에 따라 달라진다. 기억을 가진 채 간다면 재테크에 집중하겠지만 그게 행복한 삶인지는 모르겠고 기억을 가지지 않고 돌아간다면 지금과 거의 비슷한 삶을 살지 않을까 단비 : 마음의 시계는 10시 반인데, 생체시계는 저녁 7시,,,, 큰 격차를 어쩌지,,돌아가고 싶지 않다. 현재에서 my way! 바신 : 오전 10시 반, 브런치하면서 오늘하루 뭐할까 생각하는 시간, 20대초로 가서 다시 한 번 신나게 놀고 싶다. 가랑비 : 돌아서면 돌아오는 점심을 걱정하는 오전 11시 30분, 다시 돌아간다면 30대로 가서 바로 독립해버리고 싶다.
3. 자아실현
단비 : 자아실현=버리기, 가랑비 : 자아실현= 정신차리기, 어치 : 자아실현=내가 살 가치를 찾는 것 애몽 : 자아실현=알아채기, 나의 관심사, 나의 삶에 대한 태도, 나의 욕구 등을 알아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중 써니 : 자아실현=자기찾기, 직장을 때려치우고 혼자 하는 여행으로 나를 찾고 있다. 바다맘 : 사회의 흐름에 휘둘리지 않고 소확행을 실현하며 좋아하는 것을 하고 지금 하는 일을 감사히 생각하며 주변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 시카 : 내 집이 없고, 친구가 별로 없으니 충족 안 된 욕구가 많다. 욕구충족이 순차적이진 않을 수 있다. 자아실현은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 그 하나만을 위해 모든 고민과 생각을 연결하고 있다. 숨겨진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태도, 가치관, 습관 등을 교정하는 것에 많은 시간을 쓴다. 러너 : 내가 해야 할 일로는 자아실현이 불가능하다. 난 내가 하고 싶은 일, 달리기와 독서를 통해서 자아실현을 한다. |
첫댓글 절묘한 타이밍
타인과 의견충돌이 있을때
알면서도 실천이 잘 안되는 *공감*
한발짝 물러서서 생각하려고 합니다
빠르고 찰떡 같은 후기 감사합니다^^
제 사진은 여기에 있네요^^
우리 애몽이님 공지 올리시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후기까지.. 넘 수고많으셨어요!
두시간이 2분처럼 느껴지듯 정말 몰입해서 토론을 했네요.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