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의 어원은 켈트어의“우스게바하(UisgeBeatha)”에서 비롯되었다. 이 말은 라틴어의“Aqua Vitae”즉, “생명의 물”이라는 어원에서 알수 있듯이 참나무통 속에서 오랜 기간의 숙성을거쳐 태어나는 위스키는 호박색의 우아한 색채로 원숙하고 향취가 부드러우며 그윽한 맛을 지니 고 있 어 서 술 중 에 서 최 상 이 라 할 수 있 다 .지역과 양조 방법에 따라 독특한 향과 풍미가 있으며 곡물이 주원료로 사용되므로 발효, 증류,숙성을 통해 어느 나라에서나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뛰어난 위스키는 풍토와 과학적 경험에 제조자의 뛰어난 감각이 어우러져야 탄생하는 심오한 맛의 미학을 지니고 있다.
● Wine(와인)
와인은 6천년동안 신비함을 간직해온 술의 여왕으로 영화 속의 근사한 정찬과 함께 등장하며 마시기 어려운 술이라는 느낌을 주지만 어떠한 음식과도 잘 어울리며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콜레스테롤의 증가를 막아주는 등 우리 생활에서 밀접하게 즐길 수 있는 우리와 아주 친근한 술이다.와인은 잘 익은 포도의 당분에 효모를 발효시켜 만든 것으로 다소간의 알콜 함유로 향기와 맛으로 오래도록 인류의 사랑을 받아온 음료로써,종류마다 느껴지는 이 오묘한 맛과 향기는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참으로 다양하고 섬세한 기쁨을 맛보게 한다.
●Cognac(꼬냑)
원산지인 프랑스에서도 명품으로 취급하는 것이 꼬냑이다. 생산지역과 포도의 품종, 증류법 등이 법으로 규제되고 있으며 산도가 높고 당도가 낮은 포도를 원료로 하기 때문에 이것을 증류하면 산성분이 방향성분으로 변화하여 우아한 향의 꼬냑이 된다.
●Armagnac(아르마냑)
꼬냑과 쌍벽을 이루는 명주인 아르마냑은 반연속식 증류기로 한번 증류하여 블랙오크 등에서 숙성시키므로 신선한 향과 맛을 자랑하는 명품으로 탄생된다. 아르마냑은 마시고 난 후에도 한동안 강한 향이 입안에 남을 정도로 향이 강하며 뚜렷한 개성을 지니고 있다.
●Champagne(샴페인)
샹피뉴 지방은 프랑스에서 포도가 재배되는 지방중 가장 추운 곳이다. 그래서 이곳은 신맛이 강한 드라이 화이트 와인과 특징없는 레드 와인을 생산하는 별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지방이었다.그러나 지금부터 250년 전부터 발포성 와인 즉거품이 나는 와인을 만들면서 이름이 알려지기시작했다. 샴페인을 최초로 만든 사람은 동 페리뇽이라는 수도승이었는데 그는 이 지방의 오빌레 사원에서 와인 제조 책임자로 일하고 있었다.당시에는 당분이나 알코올의 측정 방법이 발달되지 않아서 당분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와인을 병에 넣는 일이 많았다.당분이 남아 있는 와인은 추운 겨울에는 별 변화가 없지만 봄이 되어 온도가 올라가기 시작하면 다시 발효가 일어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발효가 일어나면 탄산 가스가 생성되면서 압력이 증가하여 병이 폭발하거나 병 뚜껑이 날아가 버린다.동 페리뇽과 그의 동료들은 흔히 있을 수 있었던 이 현상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병속에 탄산가스가 가득 찬 와인을 마셔보고 아마도 이렇게 외쳤으리라. “어서 와 보세요. 나는 지금 별을 마시고 있어요?”입안을 톡톡 쏘는 탄산가스에 의한자극적인 맛은 정말 인상적이었을 것이다. 그후오랜 세월동안 샴페인 제조방법은 점차 개선되면서 오늘날 한병 한병 따로 발효시키는 독특한제조법인 메토드 샹페누아즈를 낳게 되었다.
●Vodca(보드카)
곡물과 감자를 원료로 하는 무색의 증류주. 누구나 알고 있는 러시아의 국민주이다. 다른
증류주의 제조 방법과 별 차이없는 방법으로 만들어지지만 증류후 다시 자작나무 숯으로
여과하기 때문에 냄새나는 성분이 제거되어 산뜻한 무취의 술이 탄생된다. 숯으로 여과하는 횟수가 많을수록 양질의 보드카가 된다.이같은‘깨끗한 술’이라는 보드카의 개성은 1794년
세인트 페테르부르크의 루이스 교수가 보드카를 자작나무 활성탄으로 여과하는 기술을 개발해낸 이후로 성립된 것이다. 그런데 활성탄 여과의 신기술은 러시아 이외의 지역에는 알려지
않아, 보드카는 오랫 동안 신비의 술로 경외의 대상이었다. 보드카 제조 방법이 러시아 이외의 지역에 유출된 것은 러시아 혁명이 계기였다.혁명 이전에 모스크바의 대표적 보드카 제조업자는 스미노프사였는데, 혁명 때 사장 우라디미르 스미노프가 국외로 추방되었다.그후
그는 파리로 망명하여 소규모로 보드카 공장을 세워 망명 러시아인을 상대로 스미노프 브랜드의 보드카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Brandy(브랜디)
브랜디는 17세기 후반, 프랑스의 와인 제조업자와 와인의 증류를 권한 네덜란드 상인들의
합작품으로 탄생되었다. 산지에 따라 맛의 차이를지니고 있으며 풍성한 잔에 소량을 따르고 손으로 감싸 체온으로 데워 마시면 더욱 우아한 브랜디 특유의 향을 즐길 수 있다.과실류(주로 포도)를 발효하여 증류한 알콜성분 40°이상의 술로서 식후에 마시는 양주 가운데 최고로 인정받는 술이다. 특히 프랑스의 꼬냑지방의 포도를 발효 증류시킨 브랜디를 꼬냑이라 칭하고 전세계 브랜디의 대명사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