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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言不美 미더운 말은 아름답지 않고 美言不信 아름다운 말은 미덥지 않다. 진실한 말은 미사여구로 꾸밀 필요가 없고, 꾸민 말은 아무리 화려해도 믿음성과 향기가 없다. .................<중략(中略)>............................................ 天之道 利而不害 하늘이 하는 일은 만물을 이롭게 할 뿐 해하지 않고 <노자8> 聖人之道 爲而不爭 성인이 하는 일은 남을 위할 뿐 (주인공)을 다투지 않는다. |
▲ -미더운 말 : 남(경쟁자, 갑 등)을 의식하지 않고 하는 말이다.
모성애(母性愛)처럼 꾸밈이 불필요하며
외화내빈(外華內貧) 대신 정성과 진정성(眞善美)이 충만하다.
-아름다운 말 : 남을 의식해서 하는 말이다.
ㆍ과시하거나 ㆍ환심을 사거나 ㆍ남을 공격하거나
ㆍ이익을 얻거나 ㆍ무엇을 감추기 위해서 수식한 미사여구(美辭麗句)다.
교언영색(巧言令色鮮矣仁) <논어, 학이(學而)3. 공야장(公冶長)24. 양화(陽貨)17.
시경, 소아(小雅) 교언(巧言). 대아 증민(蒸民)>
(남의 환심을 사기 위해 하는) 아첨 말과 꾸민 얼굴엔 仁이 드물다.
(A fair face may hide a foul heart.)
-교언여황(巧言如簧) 안지후의(顔之厚矣) <시경(詩經) 소아(小雅) 교언(巧言)>
간교한 말은 묘(妙)한 음(音)과 같으며, 그러한 사람은 후안무치(厚顔無恥)하다.
-모언화야(貌言華也) 외모를 수식한 말은 아름다우나 실속이 없고
지언실야(至言實也) 지성으로 하는 말은 아름답지는 않으나 실속이 있다.
고언약야(苦言藥也) 고언(苦言)은 약이 되고
감언질야(甘言疾也) 감언(甘言)은 독(毒)이 된다. <사기(史記) 상군열전(商君列傳)>
-무선지인 기사유(誣善之人 其辭有) 실기수자 기사굴(失其守者 其辭屈)
<주역(周易) 계사전(繫辭傳)下 제9장>
착한 사람을 속이려는 자는 그 말이 번지르르하고, 지조를 잃은 자는 그 말이 비굴하다.
-교언영색(巧言令色) 투선질현(妬善嫉賢) <정관정요(貞觀政要) 택관(擇官)>
(奸臣은) 교묘한 말을 하고 안색은 선량한 척하지만 현자를 질투한다.
-구불이선폐위량(狗不以善吠爲良) 개는 잘 짖는다고 좋은 개라 할 수 없고,
인불이선언위현(人不以善言爲賢) 사람은 좋은 말을 잘한다고 현인이 아니다.
<장자(莊子) 서무귀(徐無鬼)>
-지언거언(至言去言) 지극히 도리에 맞는 말은 말을 떠난 무언(無言)에 있고
지위무위(至爲無爲) 지극히 도리에 맞는 행위는 무위(無爲)에 있다.
제지지소 지즉천의(齊智之所知則淺矣)
속세에서 智者라 하는 자들이 안다 하는 것은 아주 천박한 것이다 <莊子 지북유(知北游)>
-지어도 거어덕 의어인 유어예(志於道 據於德 依於仁 遊於藝) <論語 述而 6>
(인생을 바로 사는 군자는)
도에 뜻을 두고 덕에 의거하며, 인에 의지하고, 예(藝)의 경지에서 논다.
서양(西洋) 격언
-False folks should have many witness. (England)
거짓말쟁이들에게는 많은 (변명과) 증인이 필요하다.
-Fine words dress ill deeds. 교언장악행(巧言藏惡行: 교언은 악행을 숨긴다)
-He who gives fair words feeds you with an empty spoon.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언감가불감장(言甘家不甘醬). 말 많은 집 장맛이 쓰다.(The apple of Sodom.)
-Good words without deeds are rushes and reeds.
구혜이실부지(口惠而實不至) 입으로만 은혜롭고 실제가 이에 따르지 않으면
원재급기신(怨災及其身) 원망으로 인한 재앙이 몸에 미치게 된다 <예기(禮記) 표기(表記)>
-Be all mouth and no trousers.
광설불련(光說不練). 유구무행(有口無行) 실천대안은 없고 말뿐이다.
-Saying is one thing and doing another. 언행불일치(言行不一致)
-Good words cost nothing, but are worth much. <Thomas Fuller, 1608~1661>
무가대보(無價大寶). 양언본무가(良言本無價) 기귀치천금(其貴値千金)
-Truth needs not many words, but a false tale a long preamble.
진실은 많은 말이 필요가 없지만 거짓말은 긴 서론이 필요하다.
http://blog.naver.com/sukbongcho/2200060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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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부지기군(不知其君) 시기소사(視其所使) : 공자가어(孔子家語)>
주인을 모르겠으면 그 하인을 보면 된다. (Like master, like man.)
날이 가고 해가 갈수록 대통령과 총리의 말에 믿음이 안 간다.
시난득이역실야(時難得而易失也) <회남자(淮南子) 원도훈(原道訓)>
기회는 "얻기는 어려워도 잃기는 쉽다." 했거늘.
^^감사합니다~~
한참을 이것저것 생각해 봅니다. . .
하하하하하하! 후안무치(厚顔無恥) 인면수심의 인간들이 너무 많아서요!
큰일입니다. 하하하하하하하!.
아름다운 말 - 교언영색(巧言令色)에 사람들은
홀짝 속아넘어갑니다.
어쩌면 거짓을 모르는 사람들이 더 잘 속곤 합니다.
거짓은 이유나 근거를 들어 더 말이 길어집니다.
좋은 말씀 새겨들었습니다.
감사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