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근 / 初八日
아침에 읽는 글
[들은 것을 마음에 남기지 마라]
耳根似표谷投響 過而不留 則是非俱謝 (이근사표곡투향 과이불류 즉시비구사) 心境如月池浸色 空而不著 則物我兩忘 (심경여월지침색 공이불저 즉물아양망)
귀는 세찬 바람이 계곡을 울리며 지나는 것처럼 바람이 지난 뒤 메아리가 남지 않게 하면 시비도 함께 사라진다. 마음은 밝은 달이 연못에 비치는 것처럼 비어서 어디에도 머물지 않게 하면 사물과 나를 모두 잊을 수 있다. <채근담(菜根譚)>
[초파일날]
글: 고은 여울에 빠져죽지도 않고 그냥 이런 대로 밋밋한 물에 떠내려 가는 삶으로 살아온 비를 연보라 등꽃 드리워진 꽃그늘에서 살펴보시나요 아니시면, 초파일날 낮달자국 심심한 해설피 석양머리로 굽어보시나요 부처님 초파일 밤 요내가삼 잉잉거리는 수박등 한 덩어리로 세세상상 중생살이 역사의 어느 길목 어둠을 밝혀 겨우 겨우 제 걸음 발등이나마 잘못 디디지 않도록 아흐 등불 하나도 대자대비 아니시나요 * 고은(高銀 1933.8.1-) 1933년 전북 군산시 출생 미룡초등학교 졸 1951년 부터 해인사 승려(1951년~ 1962년까지) 1958년 <현대문학>에 시 [봄밤의 말씀] 등으로 추천을 받아 등단 1960년 시집 <피안감성> 발간 1970년대 지식인의 민주화운동에 적극 참여 여러 차례 옥고를 치름 제1회 대산문학상, 중앙문화대상 등 수상 현재 유네스코 세계 시 아카데미 회원.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 음악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이쁘게 봐주세요.. ♣ [아침에 읽는 글]에 오류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3Dibs52@hanmail.net
">
ibs52@hanmail.net
Mother - Isla Grant
다음 카페의 ie10 이하 브라우저 지원이 종료됩니다. 원활한 카페 이용을 위해 사용 중인 브라우저를 업데이트 해주세요.
다시보지않기
Daum
|
카페
|
테이블
|
메일
|
즐겨찾는 카페
로그인
카페앱 설치
부평발이 세상
https://cafe.daum.net/bupyungcarnival
최신글 보기
|
인기글 보기
|
이미지 보기
|
동영상 보기
검색
카페정보
부평발이 세상
브론즈 (공개)
카페지기
부재중
회원수
2,300
방문수
0
카페앱수
0
카페 전체 메뉴
▲
검색
카페 게시글
목록
이전글
다음글
답글
수정
삭제
스팸처리
┣ ◈ 21.아침에읽는글
아침에 읽는 글[11/05/10]
익명
추천 1
조회 7
11.05.10 08:11
댓글
0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저작자 표시
컨텐츠변경
비영리
댓글
0
추천해요
1
스크랩
0
댓글
검색 옵션 선택상자
댓글내용
선택됨
옵션 더 보기
댓글내용
댓글 작성자
검색하기
연관검색어
환
율
환
자
환
기
재로딩
최신목록
글쓰기
답글
수정
삭제
스팸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