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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이야기◈ 스크랩 ▒예천문화답사(1)▒...회룡포
soodong-p 추천 0 조회 58 07.06.08 02:0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회룡포..

 

물길이 돌아가면서 마치 학의 목줄기 마냥 한쪽에 가느다란 연결선만 남긴 채 마을 전체를 섬으로 만들어 버린 곳이며 천혜의 오지를 찾아 숨어든 사람들이 더 이상 오갈 데 없는 큰 강 물속 섬에 숨어버린 듯한 곳이 바로 경북 예천의 회룡포의 모습이다.

낙동강의 상류인 내성천이 또아리를 틀듯이 둥글게 강줄기를 몰아 나가면서 외쪽에는 깊고 높은 담을 만들고 아래쪽에는 넓은 모래사장과 시원한 소를 만들어놓았다.

옛날에 용이 날아오르면서 크게 한바퀴 돌아간 자리에 강물이 흘러 만들어졌다는 곳.

그래서 이름이 회룡포다. 또한 회룡포를 가장 잘 내려다 볼 수 있는 강 앞의 산도 비룡산이다.

회룡포를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비룡산.

정상에 회룡포를 굽어볼 수 있도록 전망대까지 마련되어 있다.

전망대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은 회룡교를 건너 곧바로 우회전해 산길을 넘으면 장안사로 들어가게 된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고 이를 기리기 위해 전국 명산 세 곳에 장안사를 세웠는데,

위로는 금강산, 아래로는 양산, 중간이 이곳 비룡산이다.
장안사에서 종루옆으로 난 오르막길을 오르면 흰색칠을 한 큰 불상이 서 있고,

바로 오른쪽으로 철도목 계단이 길게 산위로 연결된다.

계단을 따라 5분 정도만 오르면 비룡산 정상. 그곳에 회룡대라 씌여진 전망대가 있다.

마을과 들을 사이에 두고 동그랗게 돌아나가는 물길이 신비스럽기까지 하다.

이곳에서 산책로를 따라 제 2 전망대와 산성까지 다녀와도 30여분정도면 된다.
회룡교에서 장안사쪽으로 들어가지 않고 직진하면 작은 마을하나를 지나서 강변앞에 이른다.

건너편이 회룡마을이다. 강물이 적을 때는 이곳에 차를 세워두고 건너갈 수 있다.

또한 도로 끝나기 직전 비룡산 등산로입구에 회룡포 간판이 서 있는데, 이곳으로 들어가면 비룡산 시비를 지나 전망대로 오를 수 있다.

이외에 차를 가지고 회룡포마을까지 들어가고 싶다면 개포면 쪽으로 가서 개포면 우체국 앞에서 회룡마을로 들어가는 작은 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회룡포마을에는 7, 8년 전만 해도 20여 남짓 가구가 살았으나, 모두 도회지로 떠나고 지금은 9가구 15명의 주민이 마을을 지키고 있다.

마을은 논밭까지 합쳐 5만평 정도이다.

한바퀴 도는데 1시간도 채 안 걸린다.

이곳은 1997년부터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하여 기반시설을 조성하였으며,

2004년부터 생태체험 관광지로 조성하게 된다. 회룡포 주변 둑길에는 소나무를 심었고,

주변에는 잔디를 심은 공원과 산책로가 들어섰고 봉수대를 97년 11월 복원완료하였다.

원래는 ‘의성포’라 불렸으나 물돌이동으로 유명해지면서 이웃 고을인 의성군에 가서 회룡포를

찾는 웃지 못할 일이 많아지자 지금의 이름으로 바꿨다.

이곳 주민들은 주로 벼농사와 고추농사로 생계를 잇는다.

가을걷이 준비가 한창인 이즈음엔 들판만큼 넉넉한 인심도 만날 수 있어 좋다.

회룡포는 준서와 은서가 통학할 때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 모놀 대장님 글 펌^^)

 

예천 답사의 첫번째 도착지..회룡포..

말로만 듣던 곳..

가을동화의 촬영지라고도 하는..(사실 난 TV를 잘 보질 않는고로 잘 모른다는ㅎㅎ;;)

비룡산 정상의 전망대에 올라서 내려보면

용이 크게 한바퀴를 돌고 날아간 모양새라고 하는데..

아쉽게도..

전망대에는 오르질 못했다..

 

 

▼ 회룡포임을 알리는 용..

 

 

▼ 구멍이 숭숭 뚫려있어 뿅뿅다리란다..

 

 

▼ 뿅뿅다리 위에서 본 내성천..

 

 

 

▼ 마을안의 고목이 날씨만큼이나 을씨년스럽고..

 

 

▼ 강 건너 보이는 조그만 또하나의 마을..

    왠지... 굴뚝에서 밥짖는 연기가 피오 오를것 같은 느낌이다..

 

 

▼ 마을을 한바퀴 돌아보며..

 

 

▼ 아직은 논에 있는 작은 얼음의 모양이 측은하다..

 

 

▼ 저 멀리 보이는 뿅뿅다리..

   멀리서 보니 또 달른 맛이있다..

 

 

▼ 아직은 아침 찬 기운이 도는..

   딸래미의 볼이 벌겋다..

   그래도 신이 나서 저 혼자 여기저기 찍어댄다..

   사진 저 뒤로 전망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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