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취임 이후부터 북측 사회는 그동안 금기시 됐던 여성들의 자전거 타기 금지가 허용되는 등 비교적 자유롭고 파격적인 조치들이 내려지는 훈훈한 분위기가 엿보였다. 현재는 여성들도 자전거뿐 아니라 오토바이를 타는 것도 허용된다고 필자는 들었다. 이동 수단 중에 가장 수월한 것이 자전거다 보니 남성은 물론 여성들도 자전거를 많이 타고 있는데 이제는 젊은 여성들도 오토바이를 직접 몰고 다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아울러 여성이 오토바이 뒤편에 탑승해 남성 운전자의 허리춤을 꼭 붙들고 타고 가는 모습은 평양시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다.
오토바이 이용자들은 평양을 비롯해 이북 각 지역에 골고루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가 차원에서 오토바이에 대한 수요와 공급체계도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힌 듯 보였다. 몇 년 전 필자가 평양시내에 있는 평화자동차 대리점을 참관하던 날 우연히 금강 오토바이회사의 판매 대리점을 본 적이 있었다. 금강 오토바이회사는 지난 2013년 조중합작으로 세운 조선금원무역총회사 산하에 설립한 회사라고 한다.
필자가 2014년 당시 이 회사 총판매 대리점이 평양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매우 놀란 적이 있었다. 청진, 원산, 남포, 해주, 함흥 등지에 오토바이 판매소를 두고 있는데 판매량도 갈수록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오토바이를 구입해서 타고 다닐만한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이미 타고 다니는 듯 보였다. 다만 돈이 있어야 구입이 가능하기에 경제적 형편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쉽게 구입할 수 없다.
그러나 돈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오토바이는 승용차, 화물차보다 연료비가 적게 들고 운전이 쉬워 인민들 속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교통수단 중에 하나임이 틀림없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평양이나 대도시에 거주하는 청년들 중에는 소위 ‘날쌘 제비’처럼 스포츠 클라스 스타일의 속도감 있는 오토바이를 선호하는 반면 나이가 든 중년층들은 소위 ‘말(馬) 안장형’이라 부르는 오토바이를 선호하는데 이는 운전자가 착석하는 안장이 넓고 푹신하여 편안하게 제작된 오토바이를 말한다.
그동안 필자가 만났던 여러 안내원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1990년대는 주로 일제 중고 오토바이가 유행했다고 한다. 이는 폐기되기 직전의 오토바이와 중고 오토바이를 중국에서 들여와 수리하거나 재조립해 유통된 것이라서 값이 저렴하다보니 웬만큼 여유가 있는 집에는 지방이든 도시든 집집마다 소유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서는 중국산 신형 오토바이가 수입되면서 온통 거리마다 중국산이 누비고 다녔으며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구매가 점점 많아져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그러나 구매자가 부쩍 많아지면서 가격이나 비용이 많이 들게 되자 아무나 구입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이북에서 가장 규모가 큰 오토바이 회사는 두 곳인데 이중에 하나는 평양의 조선부강회사이다. 부강회사는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오토바이를 생산해 팔고 있다고 한다. 이어서 2013년에 조중합작으로 세운 금강 오토바이 회사도 이듬해부터 본격적으로 국산 오토바이를 생산하고 있는데 인기가 매우 좋아서 생산하자마자 무섭게 팔린다고 한다.
▲ 운전자가 직접 오토바이를 몰고 있는 부강오토바이 홍보 카탈로그. 측별히 오토바이 매니아들을 겨냥을 한 홍보물이다.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 필자를 태운 승합차량 앞에 중국제 수입 오토바이가 앞서가고 있다. 뒷바퀴 가림막에는 독특한 꽃문양이 새겨져있다.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 평양역 앞에 주차된 중국제 수입 오토바이. 이 오토바이에도 뒷바퀴 가림막에 독특한 꽃문양이 새겨져 있다.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오토바이 ‘매니아족’과 ‘폭주족’이 생길 정도로 고급화되다
필자가 참관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평양시내와 여러 지방을 다니면서 보면 대부분의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안전을 위해 반드시 헬멧을 착용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러나 간혹 헬멧을 안 쓰는 운전자도 눈에 띄었다. 또한 멋스럽게 치장을 하고 오토바이를 타는 청년들도 자주 목격했는데 그들은 소위 “오토바이 매니아”들로 간주될 정도로 여러 가지 면에서 돋보였다.
오토바이 매니아들의 필수품 중에는 가장 중요한 헬멧은 물론이고 어떤 운전자 중에는 헬멧 대신 바이크 두건과 바이크 마스크 같은 것을 멋스럽게 착용한 것을 보았다. 게다가 오토바이 운전자 전용 장갑, 슈트, 부츠까지 모두 한 세트로 착용한 후에 한껏 포즈를 잡으며 대도시와 도로를 질주하는 모습도 몇 차례 목격하기도 했다.
안내원의 말에 다르면 이런 연유로 북에서도 오토바이 폭주족이 생기면서 각종 사건 사고도 자주 발생한다고 했다. 남이나 북이나 오토바이 교통사고는 가정마다 가족들마나 늘 걱정거리다. 오죽하면 남측에서는 “오토바이 한 대를 구입하면 과부 한 명이 또 생겨난다”는 말이 생길 정도로 오토바이 사고율이 높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데 북측 사회도 마찬가지였다. 평양시는 물론 특히 평안남도 남포시, 평성 등지에 일부 청소년들이나 청년들이 주축이 된 오토바이 폭주족이 늘어나다보니 인민보안성이 특별단속 지시문까지 내릴 정도라고 한다.
몇 년 전에는 뉴스에 보도된 대로 량강도 혜산시에서 청소년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혜산경기장 쪽을 달리다가 맞은편에서 오던 오토바이 폭주족들과 서로 부딪쳐 2명이 숨지는 등 모두 11명의 사상자가 생기는 사건도 발생했고, 함경북도 청진시 포항구역에서만 하루 4건의 오토바이 사고가 일어나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칠 정도로 오토바이 사고빈도는 남과 북이 비슷했다.
특히 중국과 국경지역인 혜산시는 가정의 절반 이상이 중국산 중고 오토바이를 소유하고 있을 정도로 보편화되다보니 사고율도 높았다. 혜산시에서는 연료 가격이 급등하자 일반 성인들은 오토바이 대신 자전거를 주로 타고 다니는 반면 소수의 젊은이들은 과시용으로 오토바이를 많이 타고 다닌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올해도 지난해보다 오토바이 사고가 많이 발생했는데 량강도 혜산시 성후동과 위연동을 잇는 도로에서 새해 벽두인 1월 1일 오후 2시경 과속으로 달리던 양강도 군사학교 학생 7명의 오토바이 무리가 마주 오던 혜산통신기계학교 학생 4명과 부딪혀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한다.
이런 경우 대개 운전 미숙이나 들뜬 기분에 속력을 내서 발생하며 특히 음주 운전 등으로 인해 오토바이 사고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오토바이 폭주족 단속은 인민보안부 호안과에서 집중적으로 단속을 한다고 한다.
▲ 고급스런 오토바이를 몰고 가는 미남 청년이 평양시내 어느 건물 앞을 지나가는 장면.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 고급스러운 오토바이를 몰고 가는 평양시민이 승합차를 뒤따라오듯 가까이 다가오자 뒷 유리창에서 촬영한 모습.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오토바이 구입비와 유지비는 다소 비싼 편이다
2010년도 들어 손전화(휴대전화)가 빠르게 보급되면서 오토바이도 급증했다. 그 이유는 손전화가 보급되며 상인들 사이에서 정보교환이 활발히 이뤄지다 보니 오토바이 시장도 활성화 됐기 때문이다. 1980년대와 90년대는 상인들이 주로 자전거를 이용했으나 2000년대 들어 직접 오토바이를 몰며 장사를 시작한 결과물이었다.
그렇다면 과연 오토바이는 가격이 얼마 정도이며 한 해 유지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알아보았다. 현재 순수한 중국산과 조중합작 국산 오토바이가 각각 있는데 가격은 외부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 비싼 편이었다. 우선 100CC짜리 오토바이는 대당 미화 1,200~1,300달러 정도였고 125CC는 2000달러 정도에 육박했다. CC는 자동차나 오토바이에 붙이는 연소 배기량 수치를 말하는 데 CC의 숫자가 클수록 제품의 규모가 크고 속도도 더 빠르다.
평양 보통강구역에 위치한 오토바이 전문공장인 조선부강회사는 2005년에 125CC짜리 ‘부강 CM125형’을 출시했는데, 이는 5단 변속장치와 공기냉각 장치 등이 성능에서 우수하다고 한다. 그러나 국산 오토바이가 중국보다 가격이 오히려 더 비싸고, 등록비도 더 많이 드는 것이 단점이라고 한다. 중국 최대 오토바이 생산업체 남방그룹이 제작한 125CC 제품 중에 ‘Qingqi’라는 오토바이는 중국의 전자상거래 사이트 알리바바에서 위안화 3천-5천원(미화 500-9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아무튼 1980년대부터 오토바이 수요가 서서히 증가하자, 북 당국은 이처럼 설비와 기술을 중국에서 들여다 합작으로 평양에 오토바이 공장을 차려놓고 만들어 팔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게 탄생한 오토바이 제작 회사가 바로 조선부강회사와 금강오토바이 회사다. 그동안 이런 조중합작회사를 설립하기 전에는 오토바이를 연간 6백만 대를 생산한다는 중국의 남방그룹에서 오토바이를 수입해 북 전역에 보급해왔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오토바이 구입 가격도 만만치 않았으며 등록비와 번호판 수령 비용도 비싼 편이었다. 그러나 현재의 오토바이 구입비는 수입제품이든, 국내 생산용 제품이든 저렴하지도 않고 비싸지도 않고 적절하다고 한다. 한편 오토바이 번호판을 발급 받으려면 경우에 따라 미화 300-500달러의 비용이 든다. 처음 오토바이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는 합법적으로 신청하면 번호판을 주게 되어 있다고 한다.
특히 전국적으로 운행되는 오토바이 활용 실태는 석유 값과 비례한다. 트럼프가 미국 시민권자 방북 금지조치를 내린 직후인 작년 9월 초 평양을 중심으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했고, 지방에서도 연유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휘발유 가격이 평양에서 1kg당 18,000원으로 급등했고 며칠 후 23,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며 이때 경유도 1kg당 12,000원대를 치솟았다고 한다.
이런 경우 인민들의 오토바이 운행 활성화 여부는 석유 값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휘발유 값이 폭등하면 평양시내 거리도 당장 오토바이들이 자취를 감출 정도로 타격이 심하다고 한다. 특히 오토바이나 자동차로 화물이나 승객을 운송하는 운수사업 계통들은 큰 타격을 받는다. 그런 와중에도 기름 장사꾼들은 호기를 맞는 반면 일반 시장의 장사꾼들은 혼란스러워하며 요동하며 경기가 흔들린다고 한다.
▲ 평양시민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어디론가 차분하게 이동하는 모습.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평양시민이 만수대 인근을 지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황해북도 시골길에 오토바이, 자전거, 손수레가 동시에 지나는 모습.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 오토바이 운전자가 지인을 태우고 목적지로 이동하는 모습.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 평양 외곽지역에서 순찰을 돌던 교통보안원이 지인들과 잠시 휴식을 취하는 모습.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 농촌 인민반장이 오토바이를 타고 시골길을 달리는 모습.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 서해갑문을 가는 길에 작은 도시를 통과하자 부부로 보이는 남녀가 헬멧을 쓴 채 조심스럽게 오토바이를 운전하고 있다.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오토바이 개인소유 허용과 박탈 정책
오토바이를 구입한 고객에게 번호를 발급하는 기관은 인민보안성이라고 한다. 그런데 보안성에서는 교통질서와 치안을 위해 오토바이 운행을 전면 금지하거나 통제령을 내리기도 한다. 필자가 방문했던 2014년에는 급증하는 오토바이 숫자를 제한하기 위해 개인소유 오토바이 운행을 전면 금지시키기도 했다는 소식을 직접 듣기도 했다.
인민 보안성과 교통당국은 2014년 7월 중순부터 평양시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오토바이 운행시간을 규제한 적이 있었는데 개인용 오토바이는 아침 출근시간을 제외하고 저녁 8~10시까지만 운행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이용을 금지했다고 한다. 만일 금지시간에 운행하다가 적발되면 무조건 회수조치 한다고 했다.
교통보안 당국은 그동안 상황에 따라 교통경찰에 해당하는 ‘교통보안원’과 헌병에 해당하는 ‘경무원’들의 업무용 오토바이를 제외하고 모든 개인 소지 오토바이에 대한 운행시간을 새롭게 제정해 오토바이 운전자들에 대한 질서를 유지해왔다. 오토바이 운행시간 규제는 야간운전을 금지시킴으로 대형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동시에 휘발유 연료 공급 문제들을 고려해 에너지 절약의 목적도 있는 것이라고 한다. 시내 운행 금지령을 내리고 위반한 오토바이들은 압류해서 농촌으로 보내진다고 한다.
지난해는 오토바이의 개인소유를 허용하지 않는다며 개인들의 오토바이를 전부 회수했는데 최근 들어 다시 오토바이의 개인소유를 허용했다고 한다. 당국이 개인 오토바이 소유권을 박탈한 것은 작년 7월이었는데 다시 11월 초부터 인민보안부를 통해 소유권 금지를 해제했다고 한다. 또한 인민보안부 산하 군인상점에서도 오토바이를 판매도 하는데 이곳에서 팔고 있는 오토바이 가격은 시장가에 비해 훨씬 비싸지만 그 대신 개인의 소유권을 보장하는 국가의 인증서가 포함되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군인상점은 개인의 오토바이 소유권을 인정하는 대신 오토바이를 구입할 때 비용 부담이 크다. 함경북도의 경우 군인상점에서 판매되는 오토바이는 ‘보통강’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는데 이 오토바이의 가격은 현재 중국 인민폐 9천 위안 정도의 판매가격에 비해 비싸다고 한다. 군인상점에서 거래되는 이 오토바이는 시장가보다 훨씬 비싸지만 등록에 필요한 복잡한 절차가 생략되어 매우 편리하며 확실한 개인소유 증서가 지급된다. 특히 평양의 모든 교통보안원이 타고 다니는 오토바이는 모두 ‘보통강’이라는 명칭이 크게 쓰여 있다 보니 시민들은 흔히 ‘보통강 오토바이’라고 부른다.
인민군, 교통보안원, 관료들이 타는 오토바이 종류
대중교통 수단으로 활용되는 오토바이들 중에 매우 특별한 오토바이 종류가 있었는데 그게 바로 영업용 택시 오토바이였다. 택시용 오토바이는 평양은 물론 해주, 신의주 같은 도시를 포함해 각 도, 군, 리 소재지들을 오가며 왕성하게 영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일명 ‘삼발이 오토바이’라고 불리는 이 오토바이는 영업용 택시 오토바이라고 보면 된다. 삼발이 오토바이는 운전자 뒤편에 서너 명의 승객들이 앉을 수 있도록 좌석틀을 만들었으며 풍(지붕이나 덮개)도 씌워 영업용으로 사용하는 오토바이를 말한다.
또한 이와는 달리 일반 오토바이를 개조해서 기존의 뒷좌석을 떼고 수레를 부착하듯 좌석을 늘려 사용하는 등 기존의 평범한 오토바이가 기동력 있는 오토바이로 재변신한 것이다. 간혹 평양시내 거리에서 부부나 남녀 한 쌍 혹은 관광객들이 이처럼 자동차 바퀴 등을 이용해 만든 삼륜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는 것을 여러 차례 신기한 듯 바라본 기억들이 생생하다.
자전거와 마찬가지로 오토바이를 구입해 타고 다니는 부류는 모든 계층들과 모든 직업군을 총 망라한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광범위하다. 일반 인민들을 비롯해 군인들(조선 인민군), 경찰들(남성 교통보안원)은 물론이고 공무원(관료)들도 오토바이를 통해 자신들에게 부여된 공적 임무를 수행하거나 업무를 보고 있는 것을 손쉽게 목격할 수 있었다. 인민군 병사나 장교들이 평범한 오토바이를 타고 출퇴근하는 모습들은 아주 인상적이었다.
군인들이 일반 오토바이를 타고 부대로 출근하는 모습도 보이고, 2차 대전 영화에 등장하는 독일군 병사들처럼 인민군들이 평양 시내에 질주하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 무엇보다 군인들 전용 삼발이 오토바이는 그 모습 자체가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그 외형이나 기능 자체가 고풍스럽고 매력적이며 매우 실용적이다. 아울러 평소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벌어지는 열병식에 등장하는 전투용 오토바이들도 매우 독특했다.
또한 교통 위반자들을 단속하는 남성 교통보안원들은 대개 ‘대동강 오토바이’를 타고 평양시내를 질주하거나 운전자들을 단속하는 모습을 너무 쉽게 목격할 수 있었다. 교통보안원의 오토바이는 남측과 동일하게 일명 “교통 싸이카”라고도 불렀다.
▲ 현실에 맞게 개조한 실용적인 오토바이가 평양시내를 달리고 있다.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 일반 시민들이 사용하는 개조된 오토바이가 시내에 주차된 모습.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 군인들이 타고 다니는 듯한 군사용 삼발이 오토바이가 주차된 모습. [사진제공 - 최재영 목사]
첫댓글 통일되면 오토바이 퀵서비스 기사.자장면 배달 기사 하면 잘 살겠네요,
그 전에 많이 연습하고 있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