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에서 만난 사람(2)
(주) M&S TOUR 박철주 사장
맨손으로 뛰어 든 오키나와 관광업계에 큰 별로 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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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나아가야 할 길은 여러 갈래였다.
서울에서 고등학교(마포고)를 졸업하고 군대를 다녀 온 청년은
진학과 취업문제로 고민을 했다.
모두가 서울에 있는 일류대학과 대기업만을 선망하는데
그 선망이 모두에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그는 잘 알고 있었다.
설령 일류대학으로 진학을 하더라도 졸업 후, 희망하는 직장을
쉽게 얻을 수 없음도 그는 잘 알았다.
하나의 자리를 두고 360명이 지원을 하면 필연적으로 1등에서
360등까지 순위가 결정되기 마련, 360명이 360도 방향으로 각각
방향을 설정해서 나아가면 모두가 1등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생각이 미치자 그는 보다 넓은 남다른 세상으로 나아가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래서 그가 선택한 길이 일본 도쿄행이었다고 한다. 넉넉지
않는 살림에 아들의 뜻을 쉽게 받아 주신 아버지가 늘 고맙기만
했다는 청년은
도쿄에서 2년제 일본비지니스전문학교 국제관광학과를 선택했다.
주경야독, 학비조달을 위해 알바를 한 곳이 식당이었다.
식당에서는 자진해서 가장 험한 일을 맡았다고 한다. 그 무렵, 단골
손님으로 식당을 자주 찾아 오던 중년의 한 신사가 그에게 관심을
갖고 늘 격려의 말씀을 해 주었다고 한다.
얼마 후 졸업을 앞 둔 시점에 그 신사는 술자리에 청년을 불러다 놓고
자신의 회사에 취업 할 용의가 있느냐고 물었다. 그래서 신입사원
선발시험에 응시를 했다. 합격은 했지만 일본어가 서툴렀던 그의 성적은
하위권이었음을 금방 알았다고 한다.
그 신사는 오사카를 본거지로 일본 여러 곳에 지사를 둔 중견기업
‘(주)일본진흥’의 ‘닷대’라는 성함의 회장이었고 건설업이 주종업인데
오끼나와에는 에어웨이호텔도 운영중이었다.
오끼나와는 일본의 오지로 젊은이들이 꺼리는 곳이라고 한다. 이러한
지역 호텔에 발령을 받았지만 청년은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일했다고
자부한다.
일본어 공부는 계속했고 남다른 성실성을 내 보였다는 것이다. 언제나
정규 출근시간보다 1시간 앞서서 직장에 도착했다.
싸움에서 칼이 짧으면 한 발을 다가서라고 했겠다. 8년동안 이 호텔에서
오키나와로 여행하는 한국인 전담 부서를 맡아 일을 하면서 그의 성실성과
도전정신은 주변 사람 모두에게 인정을 받게 되었고 독립을 할 수 있는
기회까지 얻게 되었다고 한다.
한강포럼 오키나와역사문화탐방 3박4일 일정, 현지에 도착한 나하공항에서
처음 만나 오키나와를 떠나 오는 순간까지 우리일행에 밀착하여 친절하고
성실하게 안내를 해 준 박철주(朴哲柱.40) (주) M&S TOUR 사장이 일본
오키나와에 정착한 과정이다.
우리 일행은 처음에는 그가 현지법인여행사의 대표인 것은 알지를 못했다.
한강포럼의 대부분 회원들이 그를 여행사에서 나온 가이드로만 알았었다.
그런데 마지막 헤어지면서 그가 우리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면서 건네 준
명함에서 비로소 그의 신분을 알게 되었다. 그만큼 그는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사람이었다.
세상을 살아 오면서 선택한 그의 길은 모든 사람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하나
둘이 아니었다. 직업은 무엇이라도 좋다. 일단 선택한 직업이라면 그 직업에서
‘일등’, ‘최고’가 되라는 것을 그 스스로가 보여 주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그에게는 항상 뚜렷한 목표가 있었다고 했다. 지금도 마찬가지,
10년 후에는 오키나와에 자신 소유의 한국사람 전용 호텔을 운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60 나이가 될 때쯤이면 모국으로 돌아 가서 낙후된 지역에다 자신이 쌓아
온 부(富)와 경륜을 돌려 드리겠다는 꿈까지 들려 주었다.
한국돈 3천만원으로 시작한 ‘미래의 여행이야기’라는 여행사 ‘M&S’ - 아직도 많은
어려움이 앞을 가로 막을 때도 있지만 항상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좌절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잘 헤쳐 나가고 있다고 한다.
이제는 맨손으로 뛰어 든 오키나와 관광업계에 큰 별로 뜨고 있는 박철주 사장!!
서울 종로구 내수동에 2명의 상근직원이 근무하는 서울영업소까지 개소한 박철주
사장은 도쿄에서 만나 결혼한 부인 박은혜(37)씨와 딸 미호(11) 세희(8) 자매를
키우며 오키나와 현지에서 당당한 한국사람으로 생활을 하고 있다.
“선생님!! 10년 후에 오키나와에 오시면 제 소유의 호텔에서 정말 편안하게 잘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시기를 기원 드리겠습니다” 고 한
공항에서의 그의 작별인사는 귀로의 비행기 속에서 계속 가슴을 찡하게 울렸다.


첫댓글 (株) M&S 미래의 여행이야기 朴哲住 사장
E-mail / mnstour@hotmail.com
TEL 098-861-4308 FAX 098-861-4609
박철주 사장님, 이번 여행의 일정을 잘 진행해주샤서 편안하게 여행을 하고 돌아 왔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