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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에 철학(哲學)이란 학과가 있는데 우리말로의 뜻은 “밝은 학문, 곧 밝은 것이 무엇인가를 찾는 학문” 곧 진리를 찾겠다고 하는 학문이다. 영어로는 philosophy인데, 이 단어는 philia(사랑)와 sophia(지혜)의 합성어다. 곧 “지혜를 사랑한다, 진리를 사랑한다.”는 뜻이다.
서울대학교의 모토(교훈)는 라틴어로 VERITAS LUX MEA 곧 “진리는 나의 빛”이다. 연세대학교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라는 성경말씀(요 8:32)이고 고려대학교는 “정의, 자유, 진리”다. 한국의 명문인 이 세 대학교 교육의 공통목표가 곧 진리라는 말이다.
이렇게 대학교는 청년들에게 진리를 찾아 만나게 해주어야 하는 사명을 갖고 더 밝고 아름다운 사회와 국가를 만들어야 하는 목표가 있다. 예수님께서 내가 진리라고 하셨는데 진리를 버렸을 때에 세계의 미래가 무서운 불행으로 달려가고 있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므로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저희는 번성할수록 내게 범죄하니 내가 저희의 영화를 변하여 욕이 되게 하리라”(호 4:6-7).
기독교 나라로 도덕적, 문화적, 경제적으로도 번창했던 세계 제일의 영국과 구라파들과 미국이 번성하면 번성할수록 죄를 범하고 오늘날은 더이상 진리이신 예수님을 올바로 믿고 따르지 않고 있으니 자녀들과 나라의 미래가 암울하다.
영국은 무슬림들이 많아서 그들이 죄를 지으면 그들의 법정에서 재판을 받는다고 하니 작은 나라 안에 두 개의 나라와 법이 존재하고, 무슬림들은 자녀들을 많이 낳고 있으니 미래에는 그들의 나라가 될 것이다. 세계 역사를 살펴보면 기독교의 진리가 들어간 나라마다 번창하고 잘 사는 선진국이 되고 후진국에 선교와 함께 병원과 학교를 세워 그 나라를 놀랍게 영적으로 물적으로 발전시켜주었는데 그 대표는 단연 우리나라일 것이다.
60년 전, 내가 어렸을 때 미국을 천국의 분점으로 동경했고 또 미국에서 보내온 많은 구호물자로 연명하기도 했다. 세계에서 제일 큰 교회가 한국에 있고 온 세계에 선교사를 제일 많이 파송하고 있는데 지금은 교회가 진리 위에 올바로 서있지 못하고 타락했다고 하는 이야기가 너무 가슴 아프다.
미국은 청교도가 세운 크리스천 나라였는데 지금은 학교에서 크리스천 교사가 학생들 기독교 서클을 인도할 수가 없고 행사에 기도도 할 수가 없고 동성애와 진화론을 가르치고 배워야 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 신실한 크리스천은 학교에서 사회에서 왕따를 당하기도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진리를 알지 못할까?
첫째, 선악과를 따 먹은 원죄로 세상으로 향한 육의 눈은 발달했고 영적인 마음은 부패했기 때문이다. 즉 보는 눈, 듣는 귀, 깨닫는 마음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지 못한 영적 소경이기 때문이다(신 29:3-4).
둘째, 진리는 인간들이 보기에 어리석게 보이기 때문이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 1:18).
셋째, 역사의 산 증거를 보여주어도 깨닫지 못하고 인간의 생각으로 부정한다.
①세계의 역사를 끌고 온 것은 기독교 복음이건만 인간들은 인정하지 않으려고 한다.
②문화와 도덕이 발달하고 복을 가장 크게 받은 나라나 사람은 모두 기독교의 나라 사람들이고 인권을 중시하고 인간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정책은 모두 기독교 국가에서 나왔다.
③마지막 때에 기독교회가 타락하면 반드시 이슬람과 온갖 우상들과 동성애와 음란과 방종으로 멸망이 찾아오는 것을 교회는 명심해야 한다.
넷째, 진리에는 박해가 있기 때문이다.
①타락한 인간들은 거짓을 참인 줄 믿고 참을 거짓으로 안다.
②의와 진리를 따르려고 하면 엄청난 박해를 받는다. 목사가 예수님 말씀을 그대로 전하려고 하면 교인들은 너무 어려워서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다. “대저 이는 패역한 백성이요, ...여호와의 법을 듣기 싫어하는 자들이라 ...우리에게 바른 것을 보이지 말라. 부드러운 말을 하라. ...거룩하신 이를 우리 앞에서 떠나시게 하라”(사 30:9-11).
다섯째, 사람들이 진리를 사모할 줄 모르기 때문이다.
①진리를 맛보지 못했기에 사모할 줄 모른다.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아야 한다”(시 34:8). 진리, 하나님의 말씀이 꿀보다도 더 달다는 것을 체험적으로 아는가?(시 19:10, 119:103)
②진리의 선생을 만나지 못했다.
③진리의 가치를 깨닫지 못했다. 우리의 생명이 온 천하보다도 귀하다고 하셨는데(마 16:26; 막 8:36; 눅 9:25) 천국에 가는 사람이라야 그 가치를 깨닫는다.
④우리는 복음(진리)의 장사꾼들이다. 복음은 예수님께서 생명을 버리시고 우리에게 거저 주신 것이지만 값을 내고 사라고 하셨다.
비싼 값을 내고 산 사람은 그 귀중함을 안다. 당신은 얼마를 내고 진리를 샀는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진리를 사랑하고 사수하고 지킵시다. 내 힘으로는 할 수 없으므로 내 속의 성령님께서 도와주시기를 기도합시다.
나은혜 사모
(타코마오아시스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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