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밀포드사운드 트레킹] 6부 - 트레킹의 마무리 밀포드사운드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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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포드사운드 크루즈를 하기 위해 선착장 인근에 위치한 백패커 숙소에서 하루를 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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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커 숙소는 단층으로 지어졌고 생각보다 규모가 대단하다....방이 너무 더워서 침낭 가지고 저 탁자 위에서 밤을 지샜다..
다행히 이 곳은 샌드플라이가 없어서 밤하늘의 별을 보며 한참을 낭만에 젖어 있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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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백패커 숙소 앞마당은 이렇게 캠퍼밴들이 머물 수 있는 시설도 준비되어 있다.
뉴질랜드의 거의 모든 숙소들은 이렇게 여행자의 다양한 입맛에 맞게끔 시설이 잘 되어 있다는 사실이 참 부러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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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투어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요란한 소리를 내며 하늘 위를 나르는 헬기들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이 곳의 백패커 숙소를 잠시 소개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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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면적이나 시설의 고급유무에서 차이가 있을 뿐이지 뉴질랜드의 백패커 숙소는 거의 이런 정도의 시설을 갖춘 것 같다..
객실 사진은 못 찍었는데 2인 1실, 4인 1실, 다인실 등 여러 형태의 객실이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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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로 이 녀석들을......
먹으려고 했다는 건 아니고 주방 옆에 있길래 사진 한 방 찍어 본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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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커 숙소 사무실 앞에는
오늘 너 뭐하고 놀 거야?
카약?
크루즈?
아님 헬기투어?
뭐 이런 내용이...하긴 놀 거리 천지인 이 곳에서 물어 볼 것이라곤 이런 내용밖에 없을 것도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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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차를 타고 약 5분 여 거리에 있는 크루즈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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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크고 멋진 유람선들이 뉴질랜드 최고의 관광지라는 이 곳 밀포드사운드를 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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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Journey , Southern Discoveries, Milford Adventure, Pride Of Milford....
유람선에 써 있는 거창한 용어들을 보니 이 밀포드사운드에 대한 이들의 자부심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을 듯...
이름도 거창한 약 4~5개의 이 곳 관광회사들이 보유한 유람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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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정각에 출발하는 부페가 포함된 밀포드 유람선 승선권...가격이 그리 착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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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뉴질랜드 최고의 관광이라고 불리는 이 피요르드 유람선에 승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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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선하면 배 중앙에 음료와 스낵 파는 곳이 제일 먼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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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선실.....생각보다는 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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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페는 지하에....승선하면 제일 먼저 식사부터 한다....왜냐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니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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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치 보다는 부페음식들이 꽤 괜찮았다..
건강식품으로 유명한 뉴질랜드산 초록홍합도 실컷 먹어주시고...ㅎ
잘 익은 한국김치도 준비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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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하나라는 이 곳을 고급 유람선에 고급 부페 먹으며 바라 보는 느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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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소리 울리며 이제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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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포드사운드 크루즈 사진에서 많이 보아왔던 물개들이 지척으로 보인다..
하도 관광객들을 상대해서 그런지 배가 지나가던지 말던지 신경 쓰지 않고 낮잠을 즐기는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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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느다란 실폭포들이 곳곳이 산재...며칠 비가 안 내려서 지금은 폭포가 별 볼 게 없는 수준이지만 비가 자주 내리는 이 곳은 평상시는 장관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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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한지 대충 40여 분 지나면 피요르드 지형이 끝나고 저 멀리 바다가 보이기 시작한다...여기서 배는 다시 회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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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이고 느끼는 거지만 급경사의 암석사면을 일컫는 단애(斷崖)의 스케일은 정말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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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이 100m는 족히 넘는 실폭포들이 산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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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하게 낮잠을 즐기는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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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단애(斷崖) 사이에 커다란 폭포가 보이기 시작...저 폭포가 바로 스털링 폭포 (Stirling Fa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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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m의 스털링 폭포 바로 앞까지 배를 들이밀어서 물벼락을 맞는 이벤트를 하는 곳...
실제로 멀리서 이 곳에 배를 댄 모습을 보면 그 큰 배가 이 폭포 앞에서는 정말 조그맣게 보인다..
높이 51m의 나이아가라 폭포높이의 세 배나 높은 폭포라고 표현하면 대충 스케일을 알 수 있을 듯....
스털링 폭포 동영상 링크는...(석당님의 블로그 참조).
http://blog.naver.com/gmo1127?Redirect=Log&logNo=90113843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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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피요르드 쪽으로....멋진 설산이 조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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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멋진 곳에 자리한 바지(Barge)에서 제트스키나 타면서 띵까 띵까하면 정말 좋을 것 같더라는...
예전 청평호에서 참 재미나게 놀던 생각이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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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행기 투어...가격이 사악하긴 해도 꼭 해보고 싶은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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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시간 여의 크루즈 투어가 거의 끝나갈 즈음에 떡 하고 나타나는 보웬 폭포 ( Bowen Falls)
높이 160m의 이 폭포가 규모 면에서는 밀포드사운드에서는 최고인 것 같다..
어제 샌드플라이 포인트를 배로 나오면서 보였던 바로 그 폭포...
보웬폭포 동영상 링크는...(석당님의 블로그 참조).
http://blog.naver.com/gmo1127?Redirect=Log&logNo=90113919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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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밀포드사운드 크루즈 관광 2시간이 끝나고 선착장으로 돌아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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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포드 트레킹을 완주하고 난 후라서 그런지 그 유명세보다는 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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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를 끝내고 이제 다시 퀸스타운으로 돌아가는 여정만 남긴 상태..
여기서 잠깐 애정남(애매한 것을 정의해 주는 남자) 최효종님을 모시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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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밀포드사운드를 갔다 왔다라고 하는 분 중의 90% 이상은 이 밀포드사운드 크루즈만을 하신 분들이라던데..
앞으로 이런 분들은 "나 밀포드 다녀왔어~!" 혹은 "나도 밀포드 갔다 왔어~!" 이런 표현 쓰시면 틀린 겁니다..
"밀포드 관광만 하고 왔어~!" 이렇게 표현해야 맞는 거라고 정의를 내려주시네요...^^
밀포드 트렉을 완주한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오늘 한 밀포드 크루즈관광은 밀포드 전체에서 느끼는 감동의 10%도 안 된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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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약 5시간 걸리는 퀸스타운으로 돌아가는 여정....
거대한 단애에서 흘러내리는 실폭포들의 모습이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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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머터널..(Homer Tunnel)
호머 터널(Homer Tunnel)은 1954년 개통된 뉴질랜드 남섬 피오르드랜드 지방의 도로 터널이다. 뉴질랜드 94번 국도가 그 터널을 지나가며, 호머 산등성이에 주요 분할자를 뚫음으로써 밀퍼드 사운드와 테아나우 그리고 퀸즈타운을 연결한다. 이것은 동쪽으로 이글링턴(Eglinton) 계곡과 할리퍼드 강(Hollyford River)을 연결하고, 서쪽으로는 클레도(Cleddau)를 연결한다. 이 터널은 직선이며, 원래 1차선 자갈표면이었다. 터널 벽은 안을 대지 않은 화강암으로 남아있다. 동쪽의 출구 끝은 945m 높이에 있다. 길이는 1270m에 약 1:10의 기울기로 서쪽 끝으로 내리막을 달린다. 봉인되고 확장이 될 때까지 이것은 세계에서 가장 긴 자갈표면의 터널 중 하나였다 출처 : 위키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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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포드사운드를 가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지나야 하는 길이 1.2km밖에 되지 않는 이 터널은 편도 1차선으로 15분씩 양쪽으로 신호를 준다..
1935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1953년에 완공된 이 터널은 자연보호를 위해
다이나마이트나 현대식 장비를 쓰지 않고 손과 곡괭이만을 이용해서 만들어진 그야말로 노동자들의 피와 땀으로 뚫은 터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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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머터널을 지나서 어느 정도 달리다 눈에 띤 급류 카약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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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을 보면서 급류카약을 하는 기분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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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드라이빙 하기는 정말 좋은 나라...
한 10여 분 정도는 마주치는 차 한 대 안 지나간다...가끔 지나치는 차라고는 캠퍼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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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연봉을 바라보며 하는 드라이빙....도로가 너무 잘되어 있다는 것만 다를 뿐 마치 동티벳 깐즈지역을 지날 때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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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소리밖에 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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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는 드라이빙을 하면서 보는 전망만 해도 그 자체가 대단한 관광이라는 생각이....5시간이 지루할 새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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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한지 약 2시간 여 지나고 중간 휴게실에서 잠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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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지는 모르지만 지도상으로 보니 여기가 유명한 마나푸리 호수 (Lake Manapouri)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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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부러운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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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앞 마당에 핀 예쁜 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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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들 중에 제일로 눈에 띠는 이 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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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들이 뉴질랜드의 자연을 한층 아름답게 장식해 주는 세련된 파스텔톤의 루핀(Lupine) 꽃이다..
때 맟추어 우리가 여행을 갔던 당시 이 루핀꽃이 지천으로 피어 있는 시기라서 더 행운이었는지도...
마운트 쿡 가는 길...그리고 데카포 호숫가에서 본 루핀꽃의 향연은 정말이지 너무 너무 멋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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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타운까지는 아직도 95km...하지만 눈은 지루할 새가 없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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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와카티푸 호수 (Lake Wakatipu)가 보이기 시작하는 것을 보니 퀸스타운이 얼마 안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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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성이 나올만한 레이크 사이드 드라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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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퀸스타운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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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서 지냈던 4박 5일의 밀포드 트레킹을 마치고 다시 퀸스타운의 백패커 숙소로 귀환하는 일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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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한국식료품 파는 집에서 제육볶음과 불고기 재료를 사서 백패커 숙소 주방에서 요리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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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편안한 마음으로 퀸스타운의 밤을 즐겨 주시는 일만 남았다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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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 멋진 바에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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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생맥주도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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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음악도 들어 주시고.....^^
다소 장황하게 쓴 감이 없지 않으나 나름대로 충실한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 보니 좀 길고 자세한 후기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밀포드 트레킹 후기 애독해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밀포드 트레킹의 감동보다 절대 뒤지지 않는 뉴질랜드 최고봄인 마운트 쿡 트레킹 이야기도 기대해 주세요...>
※ 짧지만 따뜻한 또는 재미있는 꼬리말 필수..........그도 저도 아니시면 추천 한 방...에티켓인 것 아시죠?
관련 차마고도 여행카페 ( http://cafe.daum.net/tourinsi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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