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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30(월) 한눈경제
■ 27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27일뉴욕증시는 제롬파월 연준의장이 테이퍼링이 연내 시행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금리인상 시점은 멀었다는 점을 강조한 영향으로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는 사상 처음 4,500을 넘어서며 마감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제롬파월 미 연준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하락했다. 올해 안에 테이퍼링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기준금리 인상시점과 거리를 두는 발언으로 과다한 유동성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 실질금리가 크게 하락하면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오전에 1.35%대에 고점을 기록한 후 한때 1.30%대로 내렸다. 2년물 국채수익률도 0.24%대에서 0.22%대로 낮아졌다.
달러가치는 국채금리 하락과 같은 이유로 하락했다. 파월이 테이퍼링 일정과 기준금리 인상은 별개라는 메시지를 강화하면서 우려하던 taper tantrum은 없었다. 이는 파월이 시장과 소통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뉴욕유가는 멕시코만 지역에 허리케인 경보로 석유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 상승했다. WTI 가격은 한 주 동안 10% 이상 올랐다.
ㅇS&P500선물지수 +0.64%
ㅇWTI유가 : +0.23%
ㅇ원화가치 : +0.58%
ㅇ달러가치 : -0.31%
ㅇ미10년국채금리 : -2.17%
■ 오늘스케줄 - 8월30일 월요일
영국 증시 휴장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방미
정부, 국민지원금 관련 세부 계획 발표 예정
금융감독원, 삼성화재 종합검사 예정
국회 본회의(언론중재법 처리 등) 예정
샤이니(SHINee) 키, 신곡 공개 예정
디자인 상호변경(H&B디자인)
SK리츠 공모청약
에이비온 공모청약
젬백스링크 보호예수 해제
네오리진 보호예수 해제
오가닉티코스메틱 보호예수 해제
지엘팜텍 보호예수 해제
에브리봇 보호예수 해제
더네이쳐홀딩스 추가상장(무상증자)
특수건설 추가상장(유상증자)
씨케이에이치 추가상장(유상증자)
멜파스 추가상장(BW행사)
금호에이치티 추가상장(CB전환)
뉴프렉스 추가상장(CB전환)
KH일렉트론 추가상장(CB전환)
美) 7월 잠정주택판매지수(현지시간)
美) 8월 달라스 연준 제조업 활동(현지시간)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상승 출발 후 매물 소화 전망
MSCI 한국 지수 ETF는 1.46% MSCI 신흥 지수 ETF는 1.24% 상승했다. NDF 달러/원 환을 1개월 물은 1.162.28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8원 하락 출발 예상한다. Eurex KOSPI200 선물은 0.73% 상승, KOSPI는 1%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27일 금요일 한국증시는 연준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과 아프간 카불공항 폭탄테러로 하락출발 했으나 중국증시가 견고한 모습을 보이자 반등에 성공했다.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있어 상승폭이 제한된 가운데 소폭 상승마감했다.
27일 미 증시는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파월의장은 연내 테이퍼링을 시사했으나 7월 FOMC 회의록을 통해 이미 알려진 내용이었고, 오히려 기준금리 인상기준은 테이퍼링 기준과는 다르고, 훨씬 더 엄격한 과정과 연계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완전 고용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갈 길이 먼 상황이어서 기준금리 인상시점이 아주 멀리(far, far away) 떨어져 있으며, 기준금리인상시점과 테이퍼링은 별개라는 점을 강조해 시장의 긴축발작을 막았다.
이러한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 등은 월요일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필라델 피아 반도체 지수가 1.96%, 러셀2000 지수가 2.85% 상승했고, 달러화의 약세, 국제유가의 상승 등 위험 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점은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 대형주 중심의 강세가 뚜렷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이를 감안 월요일 한국증시는 1% 내외 상승출발 후 지수 상승폭을 추가로 확대하기보다는, 이어 발표될 경제지표들과 3분기 실적전망치, 1분기 컨센서스 성장에 주목하면서 종목별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주 코스피 전망으로는, 연내 테이퍼링은 확정되었지만 9월1일 발표되는 ISM 제조업지수, 9월3일 있을 고용보고서 결과 발표에 따라 테이퍼링 시작시기가 10월~12월 사이의 시기와, 매월 감소규모인 속도가 결정될 수 있다는 점은 여전히 부담이다. 경제지표가 부진하면 지수상승과 성장주, 경기방어주가 강세가,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 지수반락과 가치주, 경기민감주의 강세가 순환되는 장을 예상된다.
■ 미드나잇뉴스
ㅇ 파월 연준 의장이 경제 회복속도가 예상을 넘어섰다며 연준이 올해 테이퍼링 시작을 지지한다고 밝힘. 또한 금리인상은 아직 멀었다고 덧붙힘(CNBC)
ㅇ 월러 연준 이사가 올해 가을에 테이퍼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함. 또한 한 번 더 강한 고용보고서가 나오면 테이퍼링의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CNBC)
ㅇ 미 예산관리국이 올해 4분기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함. 백신 접종으로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빠를 것으로 보임(Reuters)
ㅇ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카불공항 인근 자살폭탄 테러에 대한 보복을 위해 첨단 무기 총동원령을 내림.(WSJ)
ㅇ 딜로이트경제연구소에서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대해 전 지구적 현상인 기후변화로 앞으로 상당한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함 (WSJ)
ㅇ 중국이 현재 진행 중인 물가통제 캠페인의 일환으로 9월 1일에 15만톤의 금속을 판매할 것이라고 밝힘. 중국정부는 올해 원자재가격 랠리 이후 비축하고 있던 알루미늄과 아연, 구리 27만톤을 매각한 바 있음. 현재 금속가격은 지난 5월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는 상황임.
ㅇ 화이자 백신이 미 FDA의 정식 승인을 받은 결과 CVS헬스, 셰브론, 디즈니, 골드만삭스 등이 직원들에게 일정 기간 내에 백신을 맞으라고 통보하며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박차를 가함. 미 국방부 또한 화이자 백신이 FDA의 정식 승인을 받자 전군에 백신 접종을 의무화함.
ㅇ GM이 쉐보레 볼트 리콜사태에도 배터리 납품사인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신뢰를 표현함. 메리 바라 GM CEO는 배터리셀의 제작결함은 배터리셀과 배터리모듈 교체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함. 또한 결함은 볼트차종에 제한되며 올해 말 출시 예정인 허머 픽업트럭, 캐딜락 리릭 등의 차종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힘.
ㅇ 애플이 미국 개발자와의 집단소송과 관련해 자사 앱 마켓인 앱스토어에서 사실상 외부결제를 허용함. 이는 애플의 인앱결제 강제에 대해 불공정 소송을 제기한 미국 개발자들과 최근 합의한 데 따른 것이며 합의안에는 소규모 사업자에게 3년간 수수료를 절반 인하하는 내용이 포함됨.
ㅇ 미국 연방대법원이 코로나19 기간 동안 집세를 못 내는 세입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바이든 정부가 시행한 세입자 퇴거 유예 조치를 종료해야 한다고 판결함.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세입자들이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해 9월 미 전역의 세입자 퇴거를 유예하는 조치를 도입했으나 이번 판결로 코로나19의 재확산세 속에서 약 350만명의 세입자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해짐.
ㅇ 샤오펑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 변동성이 제한됨. 투자자들이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의 높은 실적 보고에 익숙해지고 있다고 밝힘 (Reuters)
■ 27일 뉴욕증시 : 미 증시, 파월 발언과 코로나 우려 완화로 상승
ㅇ 다우+0.69%, S&P+0.88%, 나스닥+1.23%, 러셀+2.85%
ㅇ 변화요인 : 1) 파월 연준의장 발언, 2) 코로나, 3) 중국규제
27일 뉴욕증시는 소비둔화 우려와 연준위원들의 잇따른 매파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파월 연준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연내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시점과는 별개라는 점을 강조, 이에 대해 시장이 안도하면서 상승했다. S&P500지수는 사상처음 4,500을 넘어섰고, 나스닥지수와 함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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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테이퍼링 시작 발언은 지난 7월 FOMC 회의록에서 다수의 참가자가 연내 테이퍼링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새로울 것이 없다. 잭슨홀 심포지엄 시작을 전후로 연준위원들의 매파적 목소리가 잇달아 나오면서 우려감이 있었지만 파월의장이 기준금리 인상시점은 아주 멀리(far, far away) 떨어져 있다며 기준금리인상시점과 테이퍼링은 별개라는 점을 강조해 시장의 긴축발작을 막았다는 점을 금융시장은 우호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연은 총재는 이날 복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물가는 물론 고용기준에서도 미국경제가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테이퍼링을 10월에 시작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테이퍼링을 시작하면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이 좋으며, 내년 1분기에 이를 종료하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2022년 말 첫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잭슨홀 심포지엄 시작전에 테이퍼링에 대해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연은 총재,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부의장,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연은 총재,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연은 총재도,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와 비슷한 견해를 피력했었고 연속적으로 연준위원들의 이런 매파적 발언으로 인해 시장의 우려가 커지면서 이날 파월연준의장의 연설에 관심이 집중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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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된 7월 개인소비지출과 근원PCE물가지수는 월가 예상에 부합했다. 8월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신뢰도가 전월보다 크게 하락해 10년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가 지난 주 일평균 15.2만명을 기록해 지난 1월 25만명 이후 최고치를 보였지만 증가율도 2주전의 30%에서 크게 감소한 11% 증가에 그쳐 증가세가 꺽이고 있음을 보여주고있다. 여기에 목요일기준 7일평균이 15만 6천 건에서 금요일에는 15만 5천건으로 감소해 확진자 피크아웃 기대를 높이고 있다.
반면 병원 입원자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사망자 추이는 신규확진자 수에 후행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점에서 향후 사망자 증가가 나타날 것ㅇ르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미국 국민들 중 이미 코로나에 감염됐거나 백신접종 비중이 높아질수록 신규 확진자 수 둔화가 이어질 것이라는 주장에 여행 , 레저, 호텔, 항공 등 경제 정상화 관련 기업들의 강세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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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권감독위(CSRC)가 대규모 데이터를 취급하는 기술기업들의 미 증시 상장을 금지할 계획이 발표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특히 중국정부는 정치적, 안보적 우려로 인터넷, 통신, 교육기업들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정책은 아직 최종단계는 아니며 4분기에는 관련정책이 나오기 때문에 그때까지 중국기업들의 상장이 금지될 것이라는 내용이다.
관련소식은 지난달에 이미 초안이 나와 알려진 내용이나, 중국 정부의 규제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어 금요일 미 증시에서 알리바바(-3.49%) 등 일부 기술주가 홍콩 증시에 이어 하락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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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에너지 관련주가 2.6% 올랐고, 통신과 소재, 금융주가 모두 1% 이상 상승했다. 기술주도 0.97% 올랐다.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은 내년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39%로 전날의 41.1%에서 하락했다. 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2.45포인트(13.00%) 하락한 16.39를 기록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파월의장의 연설에서 연내 테이퍼링 시작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인상시점이 임박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시장과의 소통에 성공하므로써 우려되던 테이퍼링 탠트럼이 나타나지않았다고 진단했다.
ㅇ 섹터&업종&종목 : 반도체, 기술주, 금융, 에너지 강세 Vs. 백신주 부진
AMD(+3.85%)는 골드만삭스가 ARM과의 협력 강화 및 자일링스(+3.44%) 인수로 인한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 더욱 강화, CPU/GPU 채택 증가로 데이터센터 시장 점유율이 확대로 낙관론을 유지 한다고 발표하자 상승. 엔비디아(+2.57%)는 ARM 인수관련 EU와 문제 해결 조치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강세. 램리서치(+4.14%)는 분기 배당금을 1.3달러에서 1.5달러로 인상하자 상승. AMAT(+3.06%), KLA(+2.75%) 등 여타 반도체 업종도 강세.
JP모건(+0.80%) 등 금융주는 국채금리 하락 불구 테이퍼링 연내시행 기대로 상승. 엑손모빌(+1.94%), 코노 코필립스(+2.92%) 등 에너지 업종은 국제유가 강세로 상승.
알파벳(+1.81%), 페이스북(+2.26%) 등은 경제 정상화에 따른 광고 수익 증가 기대로 상승, 알리바바(-3.49%), 웨이보(-10.71%), 텐센트 뮤직(-1.38%) 등 중국 기술 주는 중국 정부의 규제 발표 소식에 하락. HP(-0.62%), 델(-4.53%)은 칩 부족으로 PC 산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소식에 하락.
카니발(+3.75%), MGM(+3.19%), 디즈니(+2.03%), 델타항공(+1.84%) 등 여행, 레저, 항공업 종은 미국내 코로나 확산세가 주춤해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
모더나(-4.52%)는 EU 규제기관의 백신오염문제 조사소식에 급락. 이는 생산둔화우려를 자극하기 때문. 화이자(-1.65%), 바이오엔텍 (-3.1%)도 동반 하락.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미국 7월 개인 소득은 지난달 발표(mom +0.2%)나 예상(mom +0.3%)를 크게 상회한 전월 대비 1.1% 상승. 반면, 개인 소비지출은 지난달 발표(mom +1.1%)나 예상(mom +0.05%)을 하회한 전월 대비 0.3% 증가에 그침. 여전히 레스토랑 등 경제 정상화 관련 품목 지출은 증가세를 유지 했으나 내구재 지출은 4개월 연속 감소. 특히 가구 및 가전 제품은 1.3% 감소해 4개월동안 7.2% 감소. 한편, 개인 저축률은 지난달 8.8%에서 9.6%로 증가.
미국 7월 PCE가격 지수는 지난달 발표(mom +0.5%)를 소폭 하회한 전월 대비 0.4% 증가해 예상과 부합. 전년 대비로는 4.2% 증가해 지난달 발표(yoy +4.0%)를 상회.
미국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최근 발표된 잠정치(70.2)보다 소폭 개선된 70.3으로 발표되었으나 지난 달 확정치인 81.2는 물론 예상치인 70.9를 하회. 미시간대는 델타 변이의 급증, 인플레이션 상승, 임금 상승률 둔화 등에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고 발표.
■ 27일 뉴욕 원유시장
ㅇ 10월물 WTI 가격 배럴당 68.74달러(+2%)
이날 유가는 허리케인에 대한 우려로 멕시코만 일대 원유 생산 작업이 일시 중단됐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보였다.
멕시코만 지역에서 대단히 파괴적인 것으로 평가되는 허리케인 아이다(IDA)가 북상하고 있다. 과거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같은 경로를 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원유트레이더들은 우려하며 주의깊게 관찰하고 있다.
이날 미국 국립 허리케인센터는 열대성 폭풍 아이다가 쿠바 지역을 가로질러 멕시코만 남동쪽과 중부 지역에서 세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올리언스 일대에 허리케인 주의보를 내렸으며 루이지애나주 일부 도시는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주민들에게 자발적 대피를 권고했다. 또 일요일 멕시코만 북부 연안 지역에 폭우를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미 안전환경집행국(BSEE)에 따르면 아이다가 루이지애나 해안가로 접근해오면서 이날 기준 멕시코만 일대 원유 생산 시설의 59%가 안전을 위해 가동을 중단했다. 또한 멕시코만 천연가스 생산 시설의 49%가량도 가스 생산을 중단했다. 멕시코만 지역은 미국 석유생산의 17%를 차지하며 건성 천연가스 생산의 5%를 차지한다. 또한 미국 정유시설의 45% 이상이 이곳에 몰려있다. 이번 폭풍우로 석유와 천연가스 수출 및 수입이 줄어들 수 있는 점이 우려사항이다.
한편, 이번 주 미국에서 가동 중인 원유 채굴장비수는 5개 늘어난 410개를 기록했다. 이는 4주 연속 증가한 것이다.
■ 27일 뉴욕 외환시장
ㅇ 달러인덱스 92.676 (-0.39%)
ㅇ 상대적 강세통화순서 : 원화>파운드>유로>엔화>위안>달러인덱스
달러가치는 국채금리 하락과 같은 이유로 하락했다. 파월이 테이퍼링 일정과 기준금리 인상은 별개라는 메시지를 강화하면서 우려하던 taper tantrum은 없었다. 이는 파월이 시장과 소통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오전에 연준인사들의 매파 발언으로 살짝 지지됐던 국채금리는 제롬파월 미 연준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하락했다. 올해 안에 테이퍼링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이미 알려진 내용이었고, 기준금리 인상시점과 거리를 두는 발언으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오전에 1.35%대에 고점을 기록한 후 오후에 점차 하락폭을 키우다가 한때 1.30%대로 내렸다.
델타변이 확산세와 아프간 카불 공항 폭탄테러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전일 안전선호심리를 급소환한데 이어 이날은 안전선호심리가 다소 누그러지는 상황이었다.
■ 27일 뉴욕채권시장
ㅇ10년물 국채금리 1.310% (-3.94bp)
오전에 연준인사들의 매파 발언으로 살짝 지지됐던 국채수익률은 제롬파월 미 연준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하락했다. 올해 안에 테이퍼링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기준금리 인상시점과 거리를 두는 발언으로 과다한 유동성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 실질금리가 크게 하락하면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오전에 1.35%대에 고점을 기록한 후 오후에 점차 하락폭을 키우다가 한때 1.30%대로 내렸다. 2년물 국채수익률도 0.24%대에서 0.22%대로 낮아졌다.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폭탄테러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전일 안전선호심리를 급소환한데 이어 이날은 안전선호심리가 다소 누그러지는 상황이었지만 금리하락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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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은 화상으로 진행중인 잭슨홀 심포지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날 오전10시에 '고르지 않은 경제에서의 거시경제 정책'이라는 주제로 연설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대부분의 7월회의 참가자들과 같이, 경제가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진전된다면 연준이 올해 월 1천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속도를 줄이는 것이 적절하다는 견해를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고용시장의 슬랙이 여전히 남아있고, 델타변이 확산에 따른 팬데믹이 지속되고 있어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실시하는 것은 실수라고도 강조했다.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인플레이션 급등은 일시적"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고,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2% 인플레이션에 도달했는지 여부는 시간이 말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가올 자산 매입축소 시기나 속도는 기준금리인상과 관련해 직접적인 신호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기준금리 인상은 테이퍼링 기준과는 다르고, 훨씬 더 엄격한 과정과 연계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완전 고용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갈 길이 먼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연은 총재는 이날 복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물가는 물론 고용기준에서도 미국경제가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테이퍼링을 10월에 시작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테이퍼링을 일단 시작하면 이를 빠르게 하는 것이 좋으며, 내년 1분기에 이를 종료하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2022년 말 첫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잭슨홀 심포지엄 시작전후로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연은 총재,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부의장,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연은 총재,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연은 총재도 연달아 테이퍼링에 대해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와 비슷한 매파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이날 파월의장 발언에 대한 기대가 지속됐었다.
하지만 연내 테이퍼링 시작 발언은 지난 7월 FOMC 회의록에서 다수의 참가자가 연내 테이퍼링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새로울 것이 없다.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최근 연준위원들의 매파적 목소리가 이어진 점을 고려하면, 이날 파월의장이 연내 테이퍼링 시작을 확인하면서도 기준금리 인상은 아주 멀리(far, far away) 떨어져 있다며 금리 인상과는 별개일 것이라는 점을 강조해 시장의 긴축발작을 피하고 있다는 점에서 금융시장은 우호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구체적인 테이퍼링 일정이 모호하게 남아있지만 이는 시장이 잭슨홀미팅에서 기대하지 않았던 부분이며 9월 FOMC에서 일정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 27일 중국증시 :
ㅇ 상하이종합+0.59%. 선전종합지수+0.10%
7월 공업기업 이익이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경기부양을 위해 인민은행이 유동성을 더 공급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마감했다. 중국정부가 '996 근무제'로 통하는 IT업계에 만연한 초과근무 관행에 제동을 간 점이 상단을 제한했다.
섹터별로는 리튬이온배터리 섹터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전기차 배터리용 탄산리튬 가격이 치솟고 있다는 소식이 해당섹터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인민은행은 전날 밤 홈페이지를 통해 예금준비금율(지급준비율)을 다시 인하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통화정책 도구를 운용해 금융기관의 농촌지원을 돕는 걸 강조했다. 지난달에는 중소기업을 지원한다며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내렸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유관 부처가 상하이 일대를 수소전기차 시범 응용 지역으로 지정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을 육성하는 데 성공한 중국이 상대적으로 뒤처진 수소전기차 산업 육성에도 본격적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중국 정부는 '996 근무제'로 통하는 IT업계에 만연한 초과근무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 996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 6일 근무하는 것을 뜻한다. IT업계는 물론 택배회사까지 장시간 근무를 강요하면서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이영향으로 27일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에서 데이터 기반 물류회사 순풍홀딩스가 3% 넘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