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금정산 자락 십여년전 찾았던 화산의 바위봉을 찾아 나섰다가 잡목들로 실패를 하고 갈까말까 망설이다 날도 추운 데 슬슬 유람이나 할까? 하고 올초 개장한 김해의 레일파크와 와인동굴을 둘러 보기로 합니다. 대중교통이 상당히 불편해서 삼랑진 기차역에서 슬슬 걸어 보기로 합니다 한 시간쯤 걸으면 레일파크에 도착하니 강변을 걷기로 합니다 지하철 구포역사에서 낙동강 조망 한번 돌아보고 삼랑진 기차역에서 나와 뚝방길을 따라 걸어 갑니다 가운데에 있는 철교가 폐선된 경전철 구간입니다. 이 철길을 없애지 않고 레일 바이크로 운영하는 모양입니다 (지도 참조) 건너편에 보이는 철교는 사람과 차가 함께 다닐 수 있는 다리 무리에서 쫓겨 났는 지 혼자 우두커니 서 있는 거위 지나고 철교를 지나가며 이쪽 저쪽 강변의 정취를 즐깁니다 새로 만든 경전선 철로, 그 너머 낙동강과 밀양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삼랑진이라는 지명의 유래가 되는 곳이지요 낙동강, 밀양강, 하구언이 없었을 옛날에는 바닷물이 이 곳까지 밀려 올라온 모양입니다. 그래서 三浪 이라는 지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부근의 딴섬 생태공원을 들러 보았지만 조성하다 만듯 합니다 져가는 갈대 몇가닥이 객을 맞이하지만 황량하기만 합니다 레일 바이크 안내도를 보고 안내데스크로 향합니다 레일 바이크는 매시 정각에 출발하는 데 2명이상 탑승이 가능합니다 탑승료는 인당 7500원 열차 카페 지나 와인 동굴 입구 입니다. 입장료는 2000원 입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청도의 감와인 터널과 비슷하지만 와인 종류는 딸기 와인 입니다. 가격은 500 미리 한병 20,000원 고급은 49000 ... 조금 비쌉니다
사진 찍도록 신경을 좀 써 놓았습니다 한 이십여분 돌아보면 될 것 같습니다 출출하면 열차 카페에서 간단하게 요기도 가능합니다 레일 바이크는 왕복 3.0 키로 입니다 레일바이크를 타고 낙동강을 지나면 그 것도 특이 하겠지만 쉬지 않고 패달 저을려면 다리 좀 아플껄요 ^^ 철교 전망대에서 주변을 둘러 보고 멀리 천태산과 토곡산의 추억도 끄집어 내 봅니다 운 좋게도 삼십분 기다려 버스를 타고 차창으로 무척산의 바위들을 구경합니다 경전철로 환승하고 / 다시 3호선을 타고 / 2호선 타고 해운대 빛 축제 구경 왔습니다. 남포동 빛 축제를 베껴 만들었지만 규모가 좀 더 큽니다 ^^ 해운대 지하철 역에서 해수욕장까지, 해운대 구청 부근 시장 일원에 알록 달록한 조명을 달아 연말 분위기를 냅니다 다른 곳도 마찬 가지이겠지만 기존 조명이 없는 곳에 밝혀야 더 멋질 텐데 기존 조명와 중복이 되어 모호해 지는 곳이 많습니다
한 몇년 와보지 않았더니만 해운대 구청앞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담장도 허물고, 노천 족탕도 만들어 두었습니다. 해운대 시장
불 삼키는 쇼
추운 날씨에도 사람들이 꽤나 많습니다 작은 삼각대 놓고 해운대 야경 한장 마린시티 사진 포인트에는 공사 자재 때문에 어수선 합니다. 대강 감도만 높여 찍어보니 썩 나쁘지는 않습니다 해운대 송림에서 오늘의 여정을 마칩니다 회상 기억도 없이 지나 버렸다 되돌아 볼 일도 마무리 할 일도 떨어진 낙옆 만큼이나 많았는 데 애틋함도 쓸쓸함도 없이 흘러가 버렸다 느낄 틈도 없이 지나 버렸다 청춘의 폭풍우처럼 참고 견디느라 작은 소망들은 수 많은 회환을 넘어 정오 넘긴 세시처럼 텅 비어버렸다 https://youtu.be/xxU7qWXOOrE |
출처: 일상의 변두리에서 원문보기 글쓴이: 남연
첫댓글 청도에 있는 와인터널을 가봤는데.. 삼랑진에도 있네요..ㅎ 한번 찾아가봐야겠네요~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오.. 아바~
남연님 감사합니다. ^^
덕분에 아름다운 사진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