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로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철로 이음새마다 바퀴가 부딛치는 [떠그덕 떠그덕 떡]하는 소리도 이제는 거의 없도록 (300미터 단위로) 이어져 있고...
지금처럼 갑짜기 비가 많이 내리면, 칠평천 건너 마을 학생들은 일찍 귀가하도록 했는데,
건네꼴 잠수교가 넘치면 어차피 이 철교를 건너가야 했는데,
침목 사이의 아래 풍경이 아찔하기에 여학생들은 쩔쩔매고...
그러다가 기차라도 오면 남학생들은 철교 침목 아래로 내려가 팔로 매달려 하늘에 기차 지나가는 것을 보곤 했다는데...
지금은 이렇게 안전망까지 설치해 두어서 자전거를 타고도 철교를 건널 수 있고,
혹시 열차가 오기라도 한다면 중간 대피소에 비켜갈 수 있도록 배려해 두었는데...
[태풍 메기]에 칠평천 강물이 많이도 불어...
첫댓글 지금은 자전거를 타고도 건너갈 수 있는데, 선로 보수원 외에는 아무도 건너가지 않는답니다. 바로 옆에 [갑산다리]가 있기 때문이죠. [갑산다리]는 노폭이 너무 좁고 급커브와 만나도록 한 것이 흠이기는 하지만...
때마다 생생한 고향 소식을 보내 주시어 너무나 고맙고 감사 합니다 여름이면 매년 행사 처럼 당하든 물 난리 ....철뚝 넘어 경지 정리가 멋지게 되어진 넒은 들 비만 왔다 하면 1번도로 혹은 2번 도로까지 물이 차고올라와 논에는 알곡 하나없는 흙번지 투성이 벼짚 많이 내고향 부모 형제의 애를 태우더니 지금은
이번 동창회에 오신다면 옥지 님을 유심히 찾아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