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83:1
공주야!
세상의 불의를 보면서 하나님의 섭리만 기다리며 무감하다면 나는 서서히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반대로 사안마다 분노하고 결과로 하나님을 평가
한다면 나는 이미 죽은 사람일 수 있다. 하나님은 나의 방관도, 지나친
예단도 바라지 않으신다. 고난 중에 믿음의 기도는 무엇인가?
You're a princess!
If I am insensitive while waiting for God's providence while watching
the injustice of the world, I am slowly dying. On the contrary, if you are
angry at every issue and evaluate God with results, I may already be a
dead person. God does not want me to sit on the sidelines, nor do I
want too much foresight. What is the prayer of faith in hard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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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은 원수들이 공격하려고 떠들썩한데 하나님은 침묵하신다고 탄식한다.
하나님 나라를 향한 공격이요, 이스라엘의 이름이 끊기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이 모욕당하는 것이기에, 이런 일이 있지 않도록 하나님의 개입을 촉구
한다. 어떤 현실을 보고 있는가? 우리의 가정과 교회를 보라. 조국을 보라.
The poet sighs that God is silent while his enemies are clamoring to attack.
It is an attack on the kingdom of God, and the disconnection of the name
of Israel means that God's name is insulted, so we urge God's intervention
to prevent this from happening. What reality do you see? Look at our
home and our church. Look at your cou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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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어떻게 개입하시도록 기도할 것인가? 시인은 이스라엘을 치려고
동맹한 열 나라의 명단과 하나님께서 사사들의 손을 통해 물리치신 대적들의
명단을 나란히 열거한다. 기드온, 드보라, 바락 등 대단치 않은 사사들을
통해서 객관적인 전력으론 상대가 되지 않는 대적들을 이긴 역사를 회상한다.
How will you pray for God to intervene? The poet lists the ten countries
that allied to defeat Israel and the list of enemies God defeated through
the hands of the monks. We recall the history of beating opponents who
are not matched by objective power through great masters such as
Gideon, Deborah, and Bar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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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도 하나님만 치묵을 깨고 나서시면 하나님의 목장을 자기 소유로 취
하려는 원수들을 단숨에 물리칠 수 있다는 믿음이 드러난 것이다. 우리 삶에도
이런 명단이 있다. 나를 넘어뜨리고 힘들게 하는 명단을 보면서 좌절하지
말고, 침묵의 순간마저 나와 동행하셨던 하나님의 활동들도 떠올려보자.
Even now, the belief has been revealed that if God alone breaks the
silence, he can defeat his enemies who want to take God's ranch as his
own possession at once. There is a list like this in our lives. Don't be
frustrated by looking at the list that makes me fall and struggle, and
think of God's activities that accompanied me even in the moment of
sil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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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나서시도록 요청해보자. 시인은 군사력을 믿고 세상의 주인인
양 오만방자하고 무례한 대적들의 실상을 하나님께서 알게 해달라고 요청한다.
그들은 겉으로는 대단한 듯 보이지만, 실은 하나님께서 광풍을 일으키시고
불을 놓으시면 검불과 초개처럼 순식간에 사라질 존재에 불과하다.
Let's ask God to step up. The poet believes in military power and asks
God to know the reality of arrogant and rude adversaries as if they were
the masters of the world. They seem great on the outside, but in fact,
when God creates a frenzy and puts out the fire, they are only beings
that will disappear in an instant like a sword and a ca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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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숲을 불사르고 산을 태우듯 철저하게 진멸당할 것이다. 그때가 되면,
침묵하셨던 하나님은 무능한 분이 아니라 온 세계의 유일한 지존자이심이
드러날 것이며, 대적은 물론 이고 온 세상이 여호와의 이름을 높일 것이다.
오늘이 우리의 고백 속에서 그날이 되게 하자.
Fire will burn down the forest and burn the mountain thoroughly it will
be wiped out. Then the silent God will be revealed not to be an
incompetent man, but to be the only ruler of the world, and the whole
world, as well as the enemy, will raise the name of the Lord.
Let today be the day in our conf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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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침묵을 하나님의 기억들로 채워볼 생각이 있는가?
불의한 자의 횡포 앞에서 우리는 어떤 기도를 드릴 수 있는가?
Do I intend to fill this silence with the memories of God?
What prayer can we offer before the tyranny of the unj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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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시는 하나님의 행동을 요청하는 기도(1)
음모를 꾸미는 원수들(2-4)
대적하는 나라들의 동맹과 침략(5-6)
이스라엘의 침략자들을 멸하신 하나님(9-12)
원수들의 멸망과 수치를 구하는 간구(13-16)
진노하신 하나님의 행동을 요청하는 기도(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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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여 침묵치 마소서(1a)
하나님이여 잠잠치 말고 고요치 마소서(1b)
대저 주의 원수가 훤화하며(2a)
주를 한하는 자가 머리를 들었나이다(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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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주의 백성을 치려하여(3a)
간계를 꾀하며(3b)
주의 숨긴 자를 치려고 서로 의논하여(3c)
말하기를 가서 저희를 끊어(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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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라가 되지 못하게 하여(4b)
이스라엘의 이름으로(4c)
다시는 기억되지 못하게 하자 하나이다(4d)
저희가 일심으로 의논하고(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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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를 대적하여 서로 언약하니(5b)
곧 에돔의 장막과(6a)
이스마엘인과(6b)
모압과(6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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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갈인이며(6d)
그발과 암몬과 아말렉이며(7a)
블레셋과 두로 거민이요(7b)
앗수르도 저희와 연합하여(8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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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 자손의 도움이 되었나이다(셀라)(8b)
주는 미디안인에게 행하신 것 같이(9a)
기손 시내에서 시스라와 야빈에게 행하신 것 같이(9b)
저희에게도 행하소서(9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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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엔돌에서 패망하여(10a)
땅에 거름이 되었나이다(10b)
저희 귀인으로 오렙과 스엡 같게 하시며(11a)
저희 모든 방백으로(11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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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와 살문나와 같게 하소서(11c)
저희가 말하기를 우리가 하나님의 목장을(12a)
우리의 소유로 취하자 하였나이다(12b)
나의 하나님이여(13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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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로 굴러가는 검불 같게 하시며(13b)
바람에 날리는 초개같게 하소서(13c)
삼림을 사르는 불과(14a)
산에 붙는 화염 같이(14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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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광풍으로 저희를 쫓으시며(15a)
주의 폭풍으로 저희를 두렵게 하소서(15b)
여호와여 수치로 저희 얼굴에 가득케 하사(16a)
저희로 주의 이름을 찾게 하소서(16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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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로 수치를 당하여(17a)
영원히 놀라게 하시며(17b)
낭패와 멸망을 당케 하사(17c)
여호와라 이름 하신 주 만(18a)
온 세계의 지존자로 알게 하소서(18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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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개입하소서!_
Lord, step in!
주여 일어나소서!_
Lord, wake up!
주여 알게 하소서!_
Lord, let me k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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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시스라와 야빈을 심판하셨던 주님,
하나님의 침묵이 하나님의 무능이 아니나이다. 길어지는 하나님의
침묵가운데 저도 아삽처럼 마음은 타들어가지만 타는 목마름으로
하나님을 갈망하게 하옵소서.
The LORD, who judged Cisera and Jabin in the past,
God's silence is not God's incompetence. In the midst of God's
prolonged silence, I, like Asaph, burn my heart, but let my
burning thirst desire God.
2022.6.27.mon. C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