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러스트=강인춘 |
여기에 근거해 1893년 조직된 ‘장로교선교사공의회’는 보다 구체적인 전도방법을 연구하였다.
1. 우선 전도의 대상을 상류계층보다 서민층으로 삼을 것.
2. 부녀자 전도와 여성교육에 주력할 것.
3. 한국인 스스로 동족에게 전도하는 자립전도의 훈련을 강화할 것.
4. 의료 선교사는 시료(施療)와 함께 반드시 기독교 진리의 전도를 병행할 것 등을 구체화시켰다.
따라서 장로교의 선교정책은 궁극적으로 전도에 초점을 맞춰 추진했다. 병원이나 학교를 세워 운영하였으나 그 궁극적 목적 역시 교육·의료기관을 통한 복음전도였다. 그리고 선교사들은 한국말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남자 선교사는 사랑방을 찾아다니며 남성들에게 전도하는 사랑방 전도를, 여자 선교사는 남성들의 출입제한 구역인 안방을 찾아 여성들에게 전도하는 안방전도를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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