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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춘지맥 사진방 1 스크랩 *제13차 영춘지맥 산행앨범 1, 들메지임도~칠송고개 (2014년 10월 28일)
캡틴허 추천 0 조회 53 14.10.31 03:57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제13차 영춘지맥 산행앨범 1, 들메지 임도~푯대봉 *

 

 

6번국도~들메지 임도~푯대봉~넘은재~칠송고개(총20km)

 

 

*그져 쉬울 것이라 생각했던 산길.. 하지만 알바를 연속해야 하는 답답한 구간이었다 *

 

 

 

올.. 유난히 가을이 길게 느껴진다,

이제 벌써 10월 말이지만 아직도 중부지방에 형형색색 단풍이 물결을 치고 있으니..

 

오늘은 영월지맥을 시작하고 두번째..

태기산 권역에서 치악산 권역으로 향하는 날이다,

 

오늘 걸어야 할 구간은 대부분 600m 대에서 높아야 700m를 갖 넘는 구간..

하지만 일반적인 지역과 달리 이곳 둔내면 지역은 마을 자체가 500m 대의 고원지대여서

오늘 진행할 산줄기는 육산에 흡사 구릉같은 야산의 모습을 갖춘 지역이다,

 

걷기 좋은 산길이라 할것이고..

태기산 자락에서 내려서듯 걷게되는 구간 이어서 진행은 다소 쉬우리라 생각은 하지만

오늘 홍대장이 잡아둔 거리는 칠송고개 까지 약 20km의 거리..

시간상 만만한 거리가 아니다,

 

단풍이 너무 너무 좋은 계절..

구간을 바꾸어 올 마지막이 될 단풍이나 실컷 즐겼으면 싶은 마음도 내심은 있었지만

그것은 내 맘 뿐..

 

어쨋든 모든 산행의 총괄적 계획과 책임은  대장이 결정하게 되는것..

울 홍대장 그런 마음은 아직은 전혀 없는것 같다,

 

그러나 무엇보다 오늘 산행에서 가장 마음에 걸리는 문제는 무엇보다 인원..

 

처음부터 오늘 산행에 부담을 느껴던 몇 사람의 결원은 당연히 예상 했었고..

또 오늘 산행은 모태라 할 NM 산악회의 지원의 여부였지만..

역시 그것은 예상대로 말장난에 그치고 만 상황이다,

 

사실 영춘지맥을 진행하며 제일 신경을 써온 부분이 NM 산악회와의 일정과 회원들의 참여..

하지만 지난 춘천지맥에서 부터 겨우 형식적 참여에 그치던 참여는..

이제 영월지맥에 들어서고도 말장난으로 그치고 말것같다,

 

어쨋든 이번 산행 까지는 NM쪽 일정을 존중하며

그들의 행동을 지켜 보기로 한 상태..

나로선 어느정도 예상을 하고 있었기에 적극적 참여가 없다고 별 실망할 필요는 없는 일이었지만

나름 기대를 했떤 홍대장은 썩 마음이 불편한것 같다,

 

이제 나름 우리 지맥팀 입장에선 인내를 가지고 그들을 배려해 온것은 확실하니

더 이상 우리도 그들에게 집착할 필요는 이제 없어도 될것 같다,

 

어차피 내친 걸음길..

십여 차례 정도를 예상하는 영월지맥의 마무리..

그들의 지원이라야 그저 참석하여 자리 채워 주는것..

이제 얼마 남지도 않은 지맥길 인원이 조금 적다고 진행못할 이유도 없으니까,

 

구리를 지나며 총14명..

가장 이상적인 인원이 총 17명을 넘겨야 하는 상황에서는

그러나 다소 아쉬움을 느껴야 하는 인원이다,

 

오늘 날씨는 눈이 부시게 화창 쾌청한 시월의 하루가 될것 같다..

 

양수리를 지나 남한강에는 몽환적인 물안개가 가을 아침을 꾸며 주어..

아침 일찍부터 도로를 달리는 라이더들이 갑짜기 부럽게 느껴진다,

 

횡성에 들어서고 창밖으로 보이는 산들은 모두 알록 달록 색동옷을 한껏 꾸며입고 있다,

 

태기산이 보이기 시작하고

홍대장은 지난번 태기산 산행때 들머리로 삼았던 도로 옆 공터에서 산행을 시작하려 하였지만

나는 반대를..

 

지난번 올랐던 지점은 길이 없고 지맥 능선까지 거리는 가장 가까운 것이 사실이지만

처음부터 거칠게 힘을 쏟아야만 하는 상황..

그냥 좀 더 진행하여 들메지 임도를 따라 올라 조금 더 걸어 내려오기로 했다,

 

오전 9시 40분..

들메지 임도입구 공터에 들머리에 차를 멈추고 오늘 산행을 준비한다,

 

사실 들메지 임도는 우리가 이용하는 25인승 버스는 별 무리없이 고개정상 까지도 오를수 있는 길이지만

입구에서 막아두어 아쉬웠다,

 

 

 

 

 

 

힘차게 오늘 시작 인증을 하고..

 

 

오전 9시 47분..

임도를 따라 고개로 향하며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

 

눈이 부신 화창한 시월말의 가을 아침..

기온은 이제 다소 싸늘하게 느껴지지만 산행을 하기에는 참 좋은 날씨다,

 

임도를 따라 오르며 아래 6번 경강국도를 내려다 보고..

 

 

오전 9시 58분..

830봉 아래 영월지맥 시작점 들메지 임도 고개에 오르고..

 

 

 

 

오전 10시 00분..

지난번 태기산으로 오른것과 달리 이번에는 푯대봉을 향해 지맥능선을 따라 반대로 내려선다,

 

 

 

 

우측 숲사이로 봉복산 산봉이 빼꼼 보이고..

 

 

오전 10시 06분..

지난번 태기산~삼계봉 산행시 지맥으로 올라섰던 지점도 지나고..

 

오전 10시 10분..

능선을 따라 도열한 174번 송전탑 아래 도착하고..

이후 지맥능선을 따라 이어진 송전탑 4개를 더 지나야 한다,

 

송전탑 아래에선 덕고산과 태기산 방향으로 눈길이 열려있고..

 

 

 

 

 

 

 

 

다시 진행을 시작하며 열린 틈으로..

 

발교산과 수리봉이 살짝 보이고..

 

봉복산과 덕고산도..

 

영월지맥의 시작 삼계봉과 태기산으로 이어지는 가을빛에 물든 지맥능선이 시원하게 보인다,

 

다시 조금 더 진행하니 이제 태기산 정상도 보이고..

 

당겨 담아두고..

 

 

잘 관리된 소나무 숲길도 지나고..

 

 

아래로 화동리 마을이 보이고..

 

 

 

 

 

 

 

 

 

 

 

선명하지는 않지만 멀리 치악산의 자태가 보이고..

 

 

 

 

 

간벌된 소나무지대를 다 내려서기 전 우측으로 능선을 찾지않고 

그대로 직진하여 내려서는 바람에

지맥에서 약 50m 정도 옆 지능선을 따라 방개골고개 임도에 내려섰다,

 

이 구간 지맥능선은 족적이 많치도 않은데다 진행 리본도 드물고..

또 간벌등으로 흩어진 나무들이 걸음을 방해하여 길을 찾아 따르기가 쉽지않다,

 

거기에 숲에 가려 목측도 어려운 상태이며

홍대장이 휴대한 등산용 GPS도 오차가 있어 곧바로 지맥 이탈을 확인하기 어렵다,

 

또 GPS에 다운 받아온  다른 종주자들의 종주 트랙도 정확하지 않아서 신뢰하기 어렵고..

 

아마 이 구간에선 산행트랙을 올린 다른 종주자들도 정확히 지맥을 따르기가 어려웠던것 같다,

 

오전 10시 40분..

지맥에서 50m 정도 옆 지능선으로 방개골 고개 임도에 내려서서 다시 우측으로 이동을..

 

사진 좌측 나무가 선 곳이 정확한 지맥 능선이다..

 

 

 

 

 

영세불망비 인가..

이곳에서 뒤로 능선을 따라 올랐지만 그냥 우측 임도를 따라 진행 하는것이 현명하다,

 

아니 결과론 이지만 178번 송전탑을 지나때 까지 임도를 따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것 같다,

 

다시 임도에 내려서고..

이후 임도를 따른다,

 

임도에선 멀리 태기산 정상이 보이고.. 우측은 176번 송전탑..

 

 

봉복산과..

 

 

덕고산  자락 아래 지난번 내려섰던 큰 성골 농가들이 보인다,

 

 

임도에서 돌아보는 덕고산 방면 가을 풍경은 울님들의 눈길을 매료 시키기에 충분하다,

 

 

덕고산과 태기산 사이 지맥능선과 큰 성골..

 

 

177번 송전탑이 보이고..

 

이곳 지형은 좌측 둔내면은 구릉같은 밋밋한 지형으로

농지가 지맥 능선까지 올라오기도 하지만..

우측 청일면 쪽으로는 급경사 산비탈이다..

 

좌측으로 농지가 숲 옆까지 올라와 있다,

 

 

 

임도를 따르다가 산봉이 마주보이는 지점에서 다시 좌측 산길로 들어 섰지만..

그냥 계속 임도를 따른는 편이 체력 안배에도 좋았을듯 싶다,

 

 

 

결국 봉우리을 넘어 다시 임도에 내려서고..

 

 

오전 11시 09분..

178번 송전탑을 지나 포장임도 내리막에서 좌측으로 다시 지맥 산길로 들어서고..

하지만 좀더 임도를 따라 내려서다가 임도가 우측으로 꺽이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산길로 들어 섰어야 했다,

 

포장임도에선 눈길이 열렸다.. 어답산이 보이고..

 

주봉산과..

 

그리고 봉복산과 덕고산이 시원하게 보인다,.

 

임도를 좀 더 따르다가 울님들 뒤를 따라 이내 숲으로 들어섰지만 잘못된 판단이 되고 말았다,

 

목측이 가능한 임도에서 지맥능선을 확인하며 좀 더 따라 내려서다가

임도가 우측으로 비껴나갈 즈음에 좌측 숲으로 들어섰어야 했었다,

 

이곳 숲길도 족적이 흐릿하고 진행 리본도 찾기가 어려워 지맥을 찾아 따르기가 힘들다,

 

결국 지맥능선을 이탈 한것을 확인 하고서야

 다시 우측 옆으로 밭과 숲길을 뚫고 지맥 능선으로 복귀 할수밖에 없었다,

 

이 지점이 말영재 부근이다..

 

 

오전 11시 28분..

말영재 부근에서 다시 지맥능선에 복귀하여 산길을 따르니

이런 철망울타리가 막아선 지점 부근에서 겨우 리본이 보인다,

 

철망울타리 좌측을 따르면 농가로 내려서고 농가를 지나 6번 국도에 내려서고..

지맥 능선은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철망울타리를 따라야 한다,

 

오전 11시 34분..

알바로 어수선하게 흩어진 대오를 재 점검하고 다시 산행을 이어간다,

 

이후 깍은재 까지는 정확한 산길..

좌측으로 농가도 보인다,

 

 

오전 11시 52분..

깍은재 절개지 위에 도착하고..

 

제법 넓은 산길인 깍은재 위에는 죽은 나무들이 방치되어 있고

좌측으로 농지와 농가가 보인다,

 

 

 

 

 

 

 

깍은재를 지나 진행을 계속하니 등로위에 아직 동면에 들지않은 두꺼비가 길을 막고있다..

이제 꽤 추울텐데..

 

불님들 사진에 올라있던 이 나무..

꽤 오래 버티고 있네요..

 

 

표대봉을 향하는 등로 좌측은 민두름한 지형에 농지가 지맥 옆까지 올라있다,

 

 

 

 

 

인삼밭이 보이는 이 지점에서 지맥은 우측으로 급하게 꺽이며 잡목숲을 해쳐야 한다..

하여 인삼밭을 가로질러 곧바로 묘지로 올라 지맥능선에 복귀 하기로 했다,

 

밭 아래로는 농지가 이어지고 마을이 보인다,

 

인삼밭 사이를 지나고..

 

지맥 능선에 다시 올라서고..

우회를 하지 않았다면 저 잡목숲을 헤치고 나와야 한다,

 

 

 

표대봉을 오르며 우측 열린 틈으로

청일면으로 넘어가는 송전탑과  병무산과 발교산 그리고 한강기맥 수리봉 산릉이 보이고..

 

 

 

오후 12시 42분..

정상에 정자가 있는 푯대봉 정상에 오르고..

 

푯대봉은 사방이 잡목에 가려있어 조망은 없는 봉우리다,

 

홍대장은 좀더 진행하다가 넓은 양지녁에서 점심을 먹자고 했지만

이제 휴식과 보충이 필요한 시간이 되었고..

다소 비좁다 싶지만 양지녁인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장소가 비좁아 둘로 나누어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었다,

 

 

 

 

(현제까지 진행 경로)

 

 

*2014년 10월 28일 제13차 산행앨범 1, 들메지 임도~푯대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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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11.01 19:52

    첫댓글 종주하는날까지 힘네시고 안산하시기 바랍니다~응원할께요~

  • 작성자 14.11.02 02:25

    감사~~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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