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고향이 없다던 아이
* 저 자 : 라춘실
* 분 량 : 152쪽
* 가 격 : 10,000원
* 책 크기 : 130 x 210mm
* 초판인쇄 : 2023년 08월 25일
* ISBN : 979-11-92945-68-2 (03810)
* 도서출판 명성서림
저/자/소/개
■화백문학 시 부분 신인상등단
■한국산림문학회 회원
■한미문단 회원
■동방문학 회원
■송산 시문학 동아리 부회장
■시 집 『나도 다섯 살 아이였다』 『고향이 없다던 아이』
■동인지 『부용천에서 부르는 노래』 5집, 『나의 향기를 찾아서』 6집
■E-mail keundo115@naver.com
추억으로 시적 감성을 키워 꽃을 피운 시
추억은 체험을 저장한 순간이기도 하다. 삶의 섬세한 부분을 기억하는 가운데 쌓인 경험은 인생의 지혜를 만들어 주었고, 그 지혜는 인생을 숙성시키는 시간과 함께 겪게 되는 모순의 세상을 견디고 극복하게 한다. 추억이 묘한 이유다.
라 시인의 작품엔 추억이 삶을 관조하게 하는 역동적 역할을 하고 있다. 추억의 가치를 구슬처럼 꿰면 멋진 시로 탄생된다는 정석을 잘 보여 주고 있다.
- 이서연(시인, 문학평론가)
시인의 말
나의 봄은 어느 사이에 지고 있건만 자연은 물어보지도 않고 크고 작은 새순을 바쁘게 피운다.
작은 풀꽃향 퍼질 즈음 이 산 저 산에 앞다투듯 열리는 꽃잔치···.
어느 사이, 젊은 날 소식은 바람이 되고 계절 계절에 잠시 머무는 순간마다 바람에 실려 오는 지난 시간이 애잔함으로 흐른다
볼 수 없는 안타까움이 깊어지면 고향이 없다고 바보 같은 대답을 하던 아이
팔십 고개에 스쳐 간 흔적과 생각의 조각을 모아 나의 계절이 가기 전 그리운 사람들과 함께 하고프다.
벌써 촉촉하게 젖는다.
제1부 풀꽃처럼
봄소식에 / 14
누가 매화 소식을 마다 할까 / 15
올괴불나무꽃 / 16
어울려 살아보자고 / 17
풀꽃처럼 / 18
각시붓꽃 / 19
외로운 산철쭉 / 20
그때는 몰랐지요 / 21
삶의 껍질 / 22
철이 덜 들었나보다 / 22
코로나19가 뭐길래 / 23
그리움 / 24
우각선인장꽃 / 25
젖은 할미꽃 / 26
보름달 / 27
지금 그냥 너무 좋다 / 28
바위틈 생명 / 29
가을의 향기 / 30
제2부 나는 아직 서툴기만 하다
오늘은 반짝 / 34
나는 아직 서툴기만 하다 / 35
나는 지금 어디에 / 36
허수아비는 노숙자 / 37
미술시간 / 38
매밀 벌 친구 / 40
나의 선생님 / 42
지우지 못했다 / 44
오늘은 너무 먼 하루 / 45
불안 / 46
넘어가 주기 / 47
친구의 변화 / 48
외로움과 외로움 / 49
비가 오락가락 / 50
한번 떠나면 / 51
낙엽이 눕는다 / 52
수묵화 / 53
남자의 손 / 54
저녁연기 / 55
눈 내리는 둘레길 / 56
해맞이 / 57
제3부 때는 좋은 시절
바람 / 60
봄까치꽃 / 61
진달래 능선 / 62
애기똥풀꽃 / 63
토토봉 만세 / 64
포천 금주산 / 65
나물 꽃 / 66
그립다, 그때 그 봄 / 67
채송화 / 68
들장미 / 69
노고산 할미봉 / 70
때는 좋은 시절 / 72
흑석계곡에서 / 73
새낭골 약수터 / 74
빈 깡통의 추억 / 75
지구야 미안해 / 76
마스크무도회 / 77
앵무봉을 오르며 / 78
수리봉 고사목 / 80
낙엽을 밟으며 / 81
길 위의 흔적 / 82
봄을 기다리는 중/ 83
제4부 고향이 없다던 아이
아까시 꽃향기 / 86
출퇴근 하던 길 / 87
휘경동 그 골목 / 88
팥배나무 / 90
아버지 손에는 / 91
발톱깎기 / 92
고향이 없다던 아이 / 94
아기천사가 왔네 / 96
빨래 / 97
느티나무 아래 / 98
23에서 32로 / 99
라일락 향기 / 100
씨앗의 꿈 / 101
작은 언니 / 102
과꽃 / 104
스트로브잣나무 / 105
노을 / 106
추억도 흐려지나 / 107
제5부 꽈리소리
봄에 내린 함박눈 / 110
예전에는 / 111
강아지풀 / 112
공원 풀밭 / 113
개망초 꽃 / 114
늦은 봄비 내리는 날 / 115
이슬 한 방울 / 116
귀지파기 / 117
꽃밭에 / 118
거미 / 119
장대비 놀다간 자리 / 120
여름날의 친구들 / 121
그림이 되었네 / 122
개울물 흐르듯 / 123
담쟁이넝쿨 / 124
고추인줄 알았네 / 125
꽈리소리 / 126
밤송이 / 127
발자국 / 128
눈사람 / 129
시해설 / 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