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미 다른 게시판에 관련 글을 썼기 때문에 딱히 더 쓸 코멘트는 없습니다.
하지만 문대통령은 왜 이런 형식으로 임기의 마지막 국군의 날 행사를 치루었을까.
그 지점을 좀 더 써보고 싶었는데 마침 저녁을 먹고보니 청와대 유튜브 채널이 매우 적절하게 편집된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분량이 6분정도 되는데, 위에서 제가 생각한 지점이 영상 5분정도부터 문대통령의 육성으로 직접 제시되고 있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궁금증을 가지고 계신 분, 그리고 이번 정권의 안보관이 어떠한지 궁금하신 분이 계신다면 그냥 이 영상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만약에 제가 아래쪽에 추가로 링크한 영상을 처음부터 보신다면 사회자의 멘트에서 '힘을 통한 평화'라는 개념이 계속 발언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h-wLJvdKT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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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것뿐만 아니라 오늘 국군의 날 기념식에는 우리에게 생각할만한 화두를 던지는 지점도 있었습니다.
국가란 것 앞에서 개인들은 무조건적으로 굴복할 수 밖에 없는 존재인걸까요, 아니면 개인들이 스스로 국가에 헌신하는 것일까요?
그러면 애초에 국가란 과연 무엇일까요. 국가란 것은 관료제에 기반한 리바이어던 같은 절대적인 그 무언가인걸까요, 아니면 그저 내 옆에서 같이 살고있는 가족과 친지와 이웃인걸까요?
민족주의(Nationalism). 민족주의는 근대에 만들어진 발명품일까요 아니면 태어나면서부터 생득적으로 느껴지는 우리성(weness)일까요.
상륙작전이 성공적으로 종료되었다는 해병1사단장의 보고가 끝나자 마라도함 함상의 참석자들이 전원 기립하여 육-해-공-해병 4개군 군가를 제창하는 장면입니다. 이유를 막론하고 반드시 보시길 추천하는 순간입니다.
아래 영상의 59:00부터입니다.
https://youtu.be/RmMLITKufGo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