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첫째 해_10월 25일)
<열왕기하 6장>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인 엘리사”
“때에 아람 왕이 이스라엘로 더불어 싸우며 그 신복들과 의논하여 이르기를 우리가 아무데 아무데 진을 치리라 하였더니 하나님의 사람이 이스라엘 왕에게 기별하여 가로되 왕은 삼가 아무 곳으로 지나가지 마소서 아람 사람이 그 곳으로 나오나이다. 이스라엘 왕이 하나님의 사람의 자기에게 고하여 경계한 곳으로 사람을 보내어 방비하기가 한두 번이 아닌지라. 이러므로 아람 왕의 마음이 번뇌하여 그 신복들을 불러 이르되 우리 중에 누가 이스라엘 왕의 내응이 된 것을 내게 고하지 아니하느냐. 그 신복 중에 하나가 가로되 우리 주 왕이여 아니로소이다. 오직 이스라엘 선지자 엘리사가 왕이 침실에서 하신 말씀이라도 이스라엘 왕에게 고하나이다. 왕이 가로되 너희는 가서 엘리사가 어디 있나 보라 내가 보내어 잡으리라 혹이 왕에게 고하여 가로되 엘리사가 도단에 있나이다. 왕이 이에 말과 병거와 많은 군사를 보내매 저희가 밤에 가서 그 성을 에워쌌더라. 하나님의 사람의 수종드는 자가 일찌기 일어나서 나가 보니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을 에워쌌는지라. 그 사환이 엘리사에게 고하되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한 자가 저와 함께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고 기도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원컨대 저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사환의 눈을 여시매 저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이스라엘 왕이 저희를 보고 엘리사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가 치리이까 내가 치리이까. 대답하되 치지 마소서 칼과 활로 사로잡은 자인들 어찌 치리이까 떡과 물을 그 앞에 두어 먹고 마시게 하고 그 주인에게로 돌려 보내소서. 왕이 위하여 식물을 많이 베풀고 저희가 먹고 마시매 놓아 보내니 저희가 그 주인에게로 돌아가니라 이로부터 아람 군사의 부대가 다시는 이스라엘 땅에 들어오지 못하니라” (왕하6:8-23)
“엘리사가 보고 소리지르되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이여 하더니 다시 보이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엘리사가 자기의 옷을 잡아 둘에 찢고” (왕하2:12)
『엘리사의 은혜로운 사역들은 주로 약하고 가난한 남은 자들에게 베풀어졌지만,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엘리사를 통한 하나님의 은혜가 주어지고 있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늘 아람과 대치하는 상황 가운데 있었는데, 아람의 군대를 막아낸 것은 이스라엘의 군대가 아니라 엘리사였습니다. 즉 아람 군대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을 하려고 하거나 매복 작전을 쓸 때 매번 이런 사실을 엘리사가 알고 이스라엘 왕인 여호람에게 알려줌으로써 미리 막아냈던 것입니다.
이처럼 자신들의 군사 기밀이 이스라엘 왕에게 다 알려지자 아람 왕은 누군가 이스라엘 왕과 내통하는 자가 있지 않은가 의심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처럼 비밀한 정보를 미리 알고서 이스라엘 왕에게 알려주는 사람이 엘리사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아람 왕은 군대를 보내 엘리사를 체포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자기를 체포하려고 도단 성을 포위한 아람 군사들의 눈을 멀게 해서 사마리아 성으로 이끌고 가서 포로로 삼았으나, 그들을 죽이지 않고 놓아줌으로써 아람은 더 이상 이스라엘을 도발하지 않게 되고 이스라엘은 평화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엘리사를 통해 이스라엘이 보호를 받은 것은 엘리사가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 즉 하나님의 군대가 되었음을 뜻합니다. 엘리야가 승천할 때 엘리사는 엘리야를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라고 부르면서 그가 떠나가는 것을 애통히 여기며 부르짖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엘리야를 계승한 엘리사 자신이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 되어 이스라엘을 외적으로부터 지키는 역할을 한 것으로서, 엘리사 한 사람이 이스라엘의 군대였으며 이스라엘의 보호자였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의 왕인 여호람은 자기 아버지인 아합처럼 바알 숭배는 하지 않았지만 단과 벧엘의 금송아지 제단에서의 제사는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 이스라엘에 남은 자들이 있기 때문에 엘리사를 통하여 이방 나라의 공격으로부터 이스라엘을 지키시고 보호해 주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왕이나 백성들이 선지자에 대해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자세를 가졌다면 나라가 오래 동안 평안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우리나라가 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나 평화를 누리려면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만 합니다. 엘리사를 체포하기 위해서 아람 군대가 도단 성을 포위했을 때 엘리사의 사환의 영적인 눈이 열려서 아람 군대보다 더 많은 불말과 불병거, 즉 천군들이 엘리사를 둘러싸고 있는 것을 보았던 것처럼 오늘도 우리나라에 진실한 하나님의 말씀의 종들이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눈으로는 보이지 않아도 실재하는 천군들을 통해서 이 나라를 지켜주실 것입니다.
지금도 우리나라는 분단된 상황에서 늘 북핵과 전쟁의 위험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이런 때에 이 나라를 지키는 것은 군대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기도하는 하나님의 종들이야말로 이 국가를 지키는 하나님의 병거와 마병임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 “이 나라를 전쟁의 위험으로부터 지켜주시고, 하나님의 병거와 마병과 같은 하나님의 종들을 세워 주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R/131
첫댓글 아멘
하나님의 병거와 마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