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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그'답사마당'
-곡성 용산재와 대황강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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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산하] 고려 개국공신 신숭겸 장군 탄생지인 용산재와 대황강출렁다리를 찾았다(여성5-3)
'답사마당'의 여성문화유적답사팀의 5월 정기답사로 곡성 신숭겸 장군을 모신 덕양서원,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장미공원에 이어 대황강출렁다리와 용산재를 찾았다. 대황강(보성강)출렁다리에서 용산재까지는 2.4km의 아름다운 둘레길이 있다.
대황강출렁다리는 2015년 11월 24일 착공에 들어가 2016년 11월 1일 개통을 완료 하였다. 대황강을 가로질러 죽곡면 태평리와 목사동면 구룡리를 잇는 보행 목적의 고량이다. 길이 185m, 폭 1.8~2.0m로 국내 하천 내에 설치된 최장거리의 다리이다. 교량을 건너면 쉼터와 트래킹 로드가 있다. 전라남도 곡성 죽곡면의 특산물인 죽곡토란 모형도 엿볼 수 있다.
전남 곡성군 목사동면에는 고려 개국공신 신숭겸 장군을 기리는 용산재가 있다. 전라남도 기념물 제56호로 지정되었으며 장군의 태를 묻었다는 단소와 동상이 함께 있다. 신숭겸 장군의 출생지이기도 하다. 신숭겸은 평산 신씨 시조다. 태조 왕건이 신숭겸과 함께 황해도 평산에서 사냥하던 중 그의 궁술에 감탄해서 평산을 본관으로 하는 성을 내렸다고 한다. 927년 후백제 견훤과 고려, 신라 연합군은 대구 공산에서 치열한 전투를 한다. 왕건이 후백제군에게 포위되어 위기에 처하자, 신숭겸이 기지를 발휘해 왕건의 갑옷을 바꿔 입고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했다. 이후 신숭겸은 자신의 희생으로 왕을 살린 충절의 표상이 되었다.
5월의 하늘과 들은 유난히 맑고 푸르다. 출렁다리 입구에 죽곡토란을 알리는 조형물이 만들어져 있으며 한쪽으로는 화장실등이 있으나 주차장은 없어 다소 불편하다.
표지판에 대황강이란 이름은 낯설다. 본디 보성강이란 이름으로 더 자주 불리던 강이어서 그렇다. 보성강이란 이름은 보성 땅에서 더 길게 흐르는 강이어서 붙여진 것이었다. 그런데 곡성 위쪽의 보성강 물길이 주암댐에 가둬지면서 댐 아래쪽 강의 이름이 군색해졌다. 곡성군이 이 강에다 강변 주민들 사이에서 구전되던 대황강이란 이름을 붙였다.
총길이 185m(진입로 50m, 본 구간 135m)의 보도현수교로 지어졌다. 대황강 출렁다리는 강을 가로질러 곡성 죽곡면 태평리와 목사동면 구룡리를 연결한다. 순수한 관광 목적의 다리다. 보성강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를 걸어본다. 국내 하천 내에 설치된 최장 길이 다리로 교각은 대황강에 주로 서식하는 은어의 머리와 대나무의 마디를 형상화했다. 보성강(대황강)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위에서 바라본 보성강 풍경은 순수한 아름다움이다. 출렁다리가 가로지르는 대황강은 맑고 풍부한 수량으로 잔잔히 흐르며 주변 산야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초록의 습지가 펼쳐진 대황강이야말로 아직 훼손되지 않은 순정한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몇 안 되는 강이다. 보성강 발원지는 보성 진달래꽃으로 유명한 일림산 선녀샘이다. 보성강은 웅치들녘을 지나 북쪽으로 흘러들어 곡성 압록에서 섬진강과 합류한다. 출렁다리를 건너에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압록유원지에서 주암댐까지 27.5km의 자전거길도 조성되어 있다. 이길을 따라 2.4km에는 용산재가 있다. 용산재는 신숭겸 장군의 출생지에 세워진 제각이다.
내산문인 충절문안으로 들어서면 석축위로 용산단과 유허비각 있고 담장 밖에는 사안도(射雁圖)와 기마인물상 동상이 있다. 깊은 산속에 자리한 한적하고 평화로운 곳이다.
tip:
•곡성에는 대황강출렁다리, 곡성기차마을장미원, 대황강출렁다리, 신숭겸 장군이 태어난 용산재, 압록유원지, 태안사가 있다.
•갑쭈새(갑오징어, 쭈꾸미새우)철판구이로 소문난 '생선나라 단비(061 362-4141)'식당이 기차마을 앞에 있다. 4인기준 6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