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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쵸니기자 스크랩 진정한 농부의 기준은 뭘까?
호박조우옥 추천 0 조회 38 14.07.27 03:3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저는 농촌에서 자라서 그런지 저는 도심에 살면서도

텃밭가꾸는 일은 즐거운 일 중의 하나 인데요.?
해마다 제 텃밭에서는 고구마와 땅콩 등

여러가지 친환경으로 키운 농작물이 가득합니다.

 
오늘은 저의 텃밭을 소개 해 보겠습니다.

 

 

지난 봄에 직접 심은 양파랑 감자입니다.
저의 텃밭 농작물은 농약을 뿌리지 않으며, 비료는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 밭에서 자라는 농작물은 이웃에서 키우는 작물보다

양이 적으며, 모양도 색깔도 좋지 못합니다.
그래도 친환경으로 키운 농작물이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켜주는 것 같아 최고인 것 같습니다.

 

 

제가 심은 고구마 밭입니다~
대구 지방에는 좀처럼 비가 내리지 않았는데요.


물이 부족했던 고구마는 모처럼 내린  비 덕분에
싱싱한 얼굴로 나를 반갑게 맞이 해 주었어요.
제법 팔을 벌리며 친구(?)들과 손을 잡을 만치 자랐어요.

 

 

저는 고구마를 심을 때 지난해 고구마 줄거리를 하나도 버리지 않고 썩혀 거름을 합니다.

 

 

 

장마가 시작되고 있는 요즘은 잡초와의 전쟁 중입니다.
토양에 살충제와 제초제는 뿌리지 않기 때문에 벌레가 기어다닐 뿐만 아니라

비가 내리면 고구마 속에서 자라나는 잡초 뽑기에 바쁘답니다.
그래도 친환경으로 심은 고구마를 먹는다는 생각에 힘든 것을 모르고 잡초를 뽑았습니다.

 

 

 

잡초를 뽑다보면 100년만에 핀다는 귀한 고구마꽃들이 방실거리면

더위도 사라지고 힘든 일도 잊어버립니다.

몇 년전에는 고구마 꽃을 좀처럼 보기 힘들었는데요.
근래에는 이상 기온 탓인지 자주 고구마 꽃이 피었더라구요.
나팔꽃과 비슷한 고구마 꽃의 꽃말은 행운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우리조상들은 보기 드문 고구마꽃을 길조로 여겼다고 합니다.
고구마꽃의 수명도 매우 짧은데요.
오전에 피어서 오후가 되면 질 준비를 하는 것을 보면 보기 드문 꽃이 틀림없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구마 꽃은 낮의 길이가 짧고 기온이 높은 곳에서 개화를 한다고 합니다.

 

 

제가 싹을 틔운 땅콩밭 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땅콩은 해마다 많이 심는데요.?
땅콩도 비가 와서 잘 자라고 있지만 잡초는 하루와 다르게 자라 땀을 뻘뻘 흘려야 합니다.
땅콩밭에도 거름은 따로 주지 않은데요.
지난 해 땅콩을 따고 남은 부분을 썩여서 만든 거름이 아주 좋더라구요..

 

 

땅콩 모종이 비싼 편이라 넓은 텃밭에 사서 심기에는 무리가 있거든요.
이번에는 땅콩 모종 심기에 도전 해 보았습니다.
소독 된 거름과 흙을  한포대 사서 재활용 포트에 지난 해 남겨 두었던 종자를 잘 골라 심었습니다.

 

 

심은 땅콩 모종을 반은 성공 반은 실패하였습니다
실패한 이유는 땅콩을 심을 때 뿌리가 나오는 쪽과 싹이 나오는 쪽을 반대로 심어버렸어요.
떡잎이 흙속에서 싹을 틔워 자라고 있었고, 뿌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간신히 살려고 발버둥치며 자라고 있었습니다.

비좁은 포트 속에서 땅콩을 꺼꾸로 박아 놓았으니 싹이 올라오지 못하는 것이였어요.
그래도 용케도 싹을 틔우고 올라오는 끈질긴 녀석들이 있어 자연의 생명력이란  정말 신기하였습니다.

 
땅콩을 심을 때 한 알을 반으로 잘라보면 싹이 나올 눈이 보입니다.
이 부분을 반드시 아래로 가게 해서 심어야 합니다.

내년에는 싹 틔우기에 성공해서 텃밭에 심을 계획입니다.

 

 

 

땅속의 양분과 비를 흠뿍 머금은 땅콩은 무럭 무럭 자라고 있었습니다.
벌써 땅콩 꽃이 피었는데요. 땅콩은 여름에 자라는 작물이므로 해빛이 없는 곳에서는 생육이 안된다고 합니다.

 

 

땅콩보다도 키가 크게 자란 바래기가 숨어 있었어요.
밭에 자라나는 잡초를 말끔히 제거 하였습니다.

 

 

 

 

 

 

 

 

저의 텃밭에는 오이, 가지, 고추 등 웬만한 채소는 다 있습니다.
비록 벌레가 채소 잎을 갉아 먹고, 모양이 울퉁불퉁하지만 맛은 일품이였어요.
친환경으로 키운 농작물을 우리 가족이 먹는다고 생각하니 보기만 해도 건강 해지는 느낌입니다.

 

가지와 토마토, 깻잎 등이 벌써 이렇게 자라서 더운 여름 입맛을 돋워 줍니다.

 

 

쇠비름은 비가 와서 많이 자라고 있었어요.
쇠비름은 땅콩 밭에서는 잡초인데요.
사람들에게는 콜레스테롤을 줄여 주는 등 건강을 지켜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나물로 무쳐 먹어 보려고 합니다.

 

 

저는 텃밭에 오면 흙을 밟으면서 일을 하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맨발에 부드러운 흙 밟는 느낌을 아는 사람은 진정한 농민들만이 알 것입니다.

 
도시에 사는 분들이라면 주말 농장 등에서 직접 재배한 먹거리로 건강을 지켜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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