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와 에콰도르의 석유 및 에너지 산업
□ 개요
- 미국 DOE(에너지국)·에너지정보국(EIA)의 보고서를 토대로 하여, 본 보고서에서는 남미의 콜롬비아와 인근국 에콰도르의 에너지 산업에 대해 소개함.
□ 콜롬비아의 에너지 사정
○ 각종 에너지자원에 관한 개요
- 2011년의 콜롬비아의 에너지 소비 내역은 석유가 최대이며, 그 다음으로 수력발전·천연가스·석탄의 순임. 동 년에 9,460만t의 석탄을 산출하였는데, 그 94%를 수출하고 있음. 콜롬비아는 발전원으로 한결같이 수력을 사용하고 석탄은 거의 사용하고 있지 않음. 한편, 천연가스의 소비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과거 10년간 54% 이상 증가하였음.
- 최근, 일련의 규제 개정 단행을 통해 석유·천연가스·석탄의 생산량이 현저하게 증가하였음. 그 규제 개정이 외국인투자가를 콜롬비아의 석유·천연가스·석탄분야로 불러 모아, 생산량의 증가로 이어지게 되었음.
○ 석유
ㅇ 제유소
- 2012년 콜롬비아의 원유정제능력 합계는 29.1만 BPD임. 콜롬비아의 주요 제유소·파이프라인을 보면, 국내에 5개의 제유소가 있는데 이 모두를 콜롬비아국영석유(Ecopetrol)가 소유하고 있음.
- 콜롬비아는 석유의 순수출국이지만, 내수가 정제능력을 웃돌고 있는 몇몇 석유제품(특히 디젤연료)을 수입하지 않을 수 없음. Ecopetrol은 Cartagena 제유소의 능력을 현재의 2배 이상(16.5만 BPD)으로 확대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2015년 내에 완성시키려 하고 있음. 동시에, Barrancabermeja-Santander 제유소를 30만 BPD로 확대하고, 또 보다 중질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게 업그레이드하고 있음. 현재 공사 중으로 2016년 내에 완성할 예정임.
ㅇ 석유 파이프라인
- 콜롬비아의 6개의 석유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음. 이 중 4개는 생산유전과 카리브해 연안의 Covenas 석유수출 터미널을 접속하고 있음. 이들은 Cusaiana/Cupiaqua 지역으로부터의 전장 800㎞의 Ocensa 파이프라인, 전장 740㎞의 CanoLimon 파이프라인 및 보다 소규모의 ALto Magdalena 파이프라인과 Colombia Oil 파이프라인의 4개임.
ㅇ 석유의 확인매장량
- 2014년 1월 시점의 콜롬비아의 석유 확인매장량은 24억 배럴임. 석유 탐사가 계속되어 유전의 발견이 발표되고 있는데, 당국은 현재의 매장량 수준이 향후 7년간은 존속될 것으로 보고 있음.
ㅇ 석유 관련 조직과 법인
- 에너지분야를 담당하는 정부기관은 광업에너지부로, 정부가 탄화수소자원의 전부를 소유하고 있음. 정부는 외국기업에 의해 많은 투자기회를 부여하는 정책을 취하여 왔음. 즉, 상류부문에서는 외국기업이 석유 벤처사업의 권익을 콜롬비아국영석유(Ecopetrol)와 경합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음. 현재, 다수의 국제석유기업이 상류부문에 참여하고 있으나, Ecopetrol이 콜롬비아의 석유의 60%를 생산하며 콜롬비아 최대의 석유생산기업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음.
ㅇ 석유의 생산·소비·수출
- 2012년의 석유 생산 실적은 2008년(60.4만 BPD)에 비해 61%나 증가한 96.9만 BPD가 되었음. 이 증가 경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EIA는 2013년에는 100만 BPD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또, 콜롬비아의 광업에너지부는 2020년 말까지 130만 BPD에 달할 것이라고 보고하고 있음.
- 한편, 국내 석유소비량의 2012년 실적은 28.7만 BPD로 생산량을 밑돌고 있어, 콜롬비아는 석유의 순수출국이 되고 있음. 2012년의 콜롬비아산 석유의 최대의 수출지역은 미국, 그 다음이 파나마, 중국, 스페인의 순으로 뒤를 이음. 2012년, 콜롬비아는 미국으로 원유와 석유제품을 합하여 43.2만 BPD를 수출하였음.
○ 천연가스
ㅇ 천연가스의 확인매장량
- 콜롬비아의 AHN(Agencia Nacional de Hidrocarburos)의 발표에 따르면, 2012년 말 시점의 천연가스 확인매장량은 1,600억㎥ 이상임. 현재, 천연가스의 대부분은 Guajira분지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천연가스 매장량의 대부분은 Llanos분지에 존재하고 있음.
ㅇ 참여하고 있는 천연가스 기업
- 현재 셰브런이 콜롬비아 최대의 천연가스 생산자로, 1일당 1,700만㎥의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있음. 동 사는 콜롬비아국영석유(Ecopetrol)와 파트너를 맺고, 카리브해의 Guajira해분에 위치한 Caribbean Chuchupa 가스전을 조업하고 있음. 또 그 부근의 Ballena 가스전과 Riohacha 가스전도 조업하고 있음.
ㅇ 천연가스의 생산과 소비
- 천연가스 생산량은 과거 수년간 대폭으로 확대되고 있음. 천연가스 탐사오 개발분야에 대한 해외로부터의 투자가 증대한 것이 주 원인임. 2011년에 콜롬비아는 건성천연가스를 110억㎥ 생산하고, 이 중 88억㎥를 국내 소비하였음. 건성천연가스와 수반가스를 합계하면 콜롬비아의 천연가스 생산량은 316억㎥가 됨. 이 중 약 56%는 석유 증진회수를 위해 재주입되고 있음.
ㅇ 천연가스의 수출
- 2008년 초두, 콜롬비아 북동부의 Ballena 가스전과 베네수엘라 서부를 연결하는 Trans-Caribbean 가스 파이프라인이 개통되었음. 베네수엘라에 대한 수출계약량은 1일당 230~420만㎥이나, 베네수엘라의 발전용과 유전 주입용이 증가하고 있어, 작금 때때로 계약량을 오버하고 있음.
ㅇ 탄층메탄
- 미국의 석유회사 Drummond社는 "콜롬비아의 탄광은 최대 622억㎥의 탄층메탄을 매장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어, 탄층메탄은 향후의 콜롬비아의 천연가스 매장량을 극적으로 늘릴 가능성이 있음. 덧붙여, Drummond社는 콜롬비아국영석유(Ecopetrol)과 La Loma 탄광 및 El Descanso 탄광에서 탄층메탄을 회수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 석탄
ㅇ 석탄의 매장량
- 2012년 시점의 콜롬비아의 가채 석탄매장량은 55억 5,700만t으로 남미 최대임.
ㅇ 석탄의 생산과 소비
- 콜롬비아탄의 생산과 수출 인프라의 대부분은 카리브해 연안에 위치하고 있음. 콜롬비아탄은 유황함유량 1% 미만의 비교적 청정한 석탄임. 2012년에 9,810만t 생산하고, 510만t을 국내 소비하고 나머지를 수출하였음. 콜롬비아의 석탄 생산량은 최근 10년간 약 75%나 증가하였음.
ㅇ 석탄의 수출
- 콜롬비아는 최근, 상당한 양의 석탄을 아시아 시장(특히 중국)으로 수출하기 시작하였음. 2008년에는 1%밖에 없었으나 2012년에는 8%로 증가하였음. 아시아에서의 고가격과 보다 싼 운임 및 대미국 수출이 맞물려, 아시아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에 박차가 가해졌음.
□ 에콰도르의 에너지 사정
○ 각종 에너지자원에 관한 개요
- 에콰도르의 에너지믹스는 석유에 크게 의존하고 있음. 2012년 실적에서는 총에너지 소비량의 76%가 석유이며, 그 다음이 수력(19%), 천연가스(4%), 재생에너지(1%)였음. 석유분야가 에콰도르의 수출수입의 약 절반·세수 수입의 약 1/3을 점하며 에콰도르 경제에 두드러진 역할을 하고 있음.
○ 석유
ㅇ 제유소
- 국내에 3개의 제유소가 있으며, 원유 정제능력 합계는 17.6만 BPD임. 이 3개의 제유소 전부를 에콰도르국영석유(Petroecuador)의 자회사 Petroindustrial社가 조업하고 있음. 에콰도르와 베네수엘라의 마나비주의 태평양연안에 신제유소(30만 BPD)의 건설 협의를 하고 있음. 업계 소식통은 최근, 중국 Sinopec 및 CNPC가 해당 프로젝트에 부분 융자할 가능성이 있음을 전하고 있음.
ㅇ 석유 파이프라인
- 에콰도르는 국내 석유 파이프라인 2계통, 국제 석유 파이프라인을 1개 보유하고 있음. 에콰도르의 국제 석유 파이프라인인 수송능력 5만 BPD의 TransAndino 파이프라인은, 에콰도르의 복수의 유전과 콜롬비아 남부 태평양안의 Tumaco항을 연결하고 있음.
ㅇ 석유의 확인매장량
- 2013년 1월 시점의 에콰도르의 석유 확인매장량은 전년에 비해 14% 증가하여 80억 배럴을 초과, 베네수엘라와 브라질에 이어 남미 3위를 유지하고 있음.
ㅇ 참여하고 있는 석유 기업
- 2012년, 에콰도르의 국영석유회사인 Petroecuador와 Petroamazonas 및 Petroecuador와 Petroleos de Venezuela의 합작회사인 Operaciones Rio Napo가 에콰도르산 석유의 약 73%를 생산하였음. 나머지는 민간회사의 생산분임. 해외의 대형 석유 기업에서는 스페인의 Repsol, 이탈리앙의 Eni, 칠레의 Enap, 중국의 CNPC와 PetroChina의 기업연합인 Andes Petroleu가 참여하고 있음.
ㅇ 석유의 생산과 소비
- 2012년에 원유와 콘덴세이트 및 천연가스액(NGL)을 합해 50.5만 BPD 생산하였음. 전년보다 소폭 증가하고 있으나 2006년의 최고치(53.6만 BPD)에는 미치지 못함. 2007년 이래, 에콰도르의 석유 생산량은 50만 BPD 부근에서 정체하고 있음. 한편, 2012년의 국내 석유 소비량은 21.3만 BPD로 생산량을 크게 밑돌아, 에콰도르는 석유의 순수출국이 되고 있음.
ㅇ 석유의 수출입
- 2012년, 에콰도르는 50.5만 BPD의 원유를 생산하고, 이 중 약 70%(35.4만 BPD)를 수출하였음. 대미국 수출이 최대(17.7만 BPD)이며, 그 밖의 주요 수출지역은 칠레, 페루, 일본임. 에콰도르는 아시아 시장(특히 중국)으로의 수출 다각화를 계획하고 있음. 에콰도르는 석유제품에 한해서는 순수입국이 되고 있는데, 중유 등의 중질제품을 수출하고 가솔린과 디젤연료 및 LPG 등의 경질제품을 수입하고 있음. 2012년에는 중질제품을 2.7만 BPD 수출하고, 경질제품을 11.0만 BPD 수입하였음.
○ 천연가스
ㅇ 천연가스의 매장량
- 2013년 1월 시점의 천연가스의 추정 매장량은 70억㎥임.
ㅇ 천연가스의 생산과 소비
- 에콰도르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적으며, 또 천연가스 시장도 규모가 작음. 2012년에 천연가스를 15억㎥ 생산하였음.
<자료 출처 및 원문 URL>
- 자료 출처 : 석유에너지기술센터
- 원문 URL : http://www.pecj.or.jp/japanese/minireport/pdf/H26_2014/2014-008.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