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사건 역사 기행 및 결의 문화제 개최 - 전라북도교육청지방공무원노동조합

[강검사]

제주 4.3 사건 발생한지 68년이 지난 오늘 :      우리의 역사는 ?

제주 4.3사건 유적지 기행으로 비극적인 우리의 현대사 조명

전라북도교육청지방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곽석철, 이하 지공노)은 4월2일부터 4 월3일까지 제주도에서 4.3평화공원, 다랑쉬굴 등의 4.3사건의 유적지 기행을 통해 올바른 역사 인식 확립하는 탐방을 하였다.

4.3 평화공원의 문화관광 이영순 해설사는 " 대한민국 역사상 6.25전쟁 다음으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4.3사건은 우리 민족에 큰 비극입니다. 1947년 4월3일부터 1954년 9월21일까지 무려 7년여의 시간동안 좌.우의 대립과 아무 상관없는 무고한 시민들이 우리 민족에게 희생되었다는 더욱 안타깝습니다. 희생자 수는 25천명에서 30천명으로 추정되고, 아직도 행방불명된 사람들을 찾지 못해 평화 공원 내에는 이름을 새기지 않은 비석이 누워있습니다."

지공노 안순옥 사무총장은 " 단재 신채호 선생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는 말로 역사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우리는 역사 속에서 과오를 인정하고 더 나은 미래을 위해서 과거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4.3사건의 무고한 시민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4.3사건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4.3사건은 평화·통일·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사건으로 기억되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합니다"라고 역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지공노 서순태남원지부장은 “ 제주 4.3사건 현장을 직접 느끼고 보면서 처절함과 비참함에 소름이 끼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시는 제주 4.3사건과 같은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역사를 통해 배워야 합니다. 4.3사건 평화공원 및 유적지를 직접 보면서 뼛속까지 스며드는 고통을 느꼈습니다. 4.3사건의 아픈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아무런 이유 없이 희생된 시민들의 고통을 잊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한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주업)은 4월2일 19시부터 21시까지 제주시 애월읍 아르본리조트에서 4.3사건 정신 계승하는 결의 문화제를 약 450명의 임원들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결의 문화제의 일정은 시를 통해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 조명하는 공연, 그리고 현대사의 또 하나의 비극인 광주 5.18의 혼을 기억하는 공연, ‘제주, 바람이 시리다’의 영상과 ‘무명천할머니’라는 추모곡 등으로 다양하게 행사가 치러졌다.

                                                                                                                                  -도민 기자 강주용- 

전북교육청지방공무원노동조합 임원 역사탐방

전북교육청지방공무원노동조합 임원 역사탐방

제주 4.3항쟁 정신계승 결의문화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 4.3 결의대회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