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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불교 일주문 원문보기 글쓴이: 淸凉法山
[문화로 읽는 사찰음식] 2. 납팔죽과 오신반지난 1월17일은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으신 날 ‘성도재일’이었다. 부처님오신날과 더불어 불교의 가장 큰 명절이라고 할 수 있다. 옛부터 명절에는 그 날을 기리는 특별한 음식을 먹기 마련인데 이를 절식(節食)이라고 하였다. 성도재일의 대표적 절식으로는 ‘납팔죽(臘八粥)’을 들 수 있다. 중국의 대표적 세시기의 하나인 ‘건순세시기’에는 “음력 12월8일에 사찰이나 백성들이 호두, 잣, 유병, 버섯, 감, 밤 등으로 죽을 쑤어 먹었다”고 했다. 또 ‘제경경물략’에 “백성들이 사찰에서 하는 것을 따라 콩, 과일, 잡곡으로 죽을 쑤어 공양을 올리고 아침에 먹었다”고 기록돼 납팔죽의 옛 모습을 찾아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