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 죽이는 ‘광란의 학살자’…마스크 씌우자 암만 죽였다
불로장생의 꿈:바이오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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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구라고 하면 적혈구처럼 단일한 종류의 세포로 알고 계시는 분이 많을 겁니다.
사실 백혈구는 수많은 종류의 면역 세포를 뭉뚱그려 부르는 말입니다.
다양한 백혈구 중 가장 강력한 건 ‘T세포’와 ‘NK세포’입니다.
암세포도 죽여 없애는 아주 중요한 녀석들이죠.
이 세포들이 없거나 기능이 약해지면 당연하게도 암에 쉽게 걸립니다.
자연살상 세포인 NK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는 장면. 초록색으로 염색된 커다란 암세포를 오른쪽 아래의 NK세포가 공격해 파괴했다. 왼쪽 사진이 공격 장면, 오른쪽은 파괴 시점의 장면. NK세포는 암세포 파괴에 탁월하기에 NK세포 수치가 낮은 사람들은 암에 쉽게 걸린다. 사진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 다룰 내용
① IL-12의 무자비한 암 파괴 능력
② 마스크를 쓴 IL-12
③ 대장암을 녹여버린 ‘복면 IL-12’
④ 인간 대상 임상은 언제?
하지만 암세포는 매우 약삭빨라서 면역 세포의 공격을 교묘하게 피해 갑니다.
인간은 이에 대항하고자 다양한 방법을 고안해 냈습니다.
면역관문억제제나 CAR-T 치료제 같은 기법입니다.
모두 암세포의 회피 기술을 무너뜨리는 약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