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동시 모임, 다들 더 하고 싶은 마음 가득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모임은 야영 때도 있었지만, 그래서 예원이는 야영 날 수첩도 챙겨왔지만..
꽉찬 일정으로 제대로 모이지는 않았어요. 아마 각자 남긴 추억과 기록은 있겠지요.
다섯 번째 모임을 하기로 합니다!
오늘 모임 장소도 미정이었습니다.
세 번째 모임 날, 다음 모임 장소를 정할 때 예봄이는 우리에게는 자기 집은 싫다 말했었어요.
그런데 그날 바로 집에 가 이경아 선생님께 여쭈었나 봅니다. 네 번째 모임 때 즈음 허락을 받았다고 알려주더랍니다.
다섯 번째 모임 장소는 일정이 확정되면 그때 다시 이야기 나눠보자 했었습니다.
다섯 번째 모임 전날, 장소는 미정이라 공지했었습니다.
이에 이경아 선생님(예봄이네)이 연락주셨습니다.
- "내일 저희 집에서 모여도 괜찮아요."
오와- 초대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예봄이네에 왔습니다.
배, 사과, 귤, 약과, 커피, 초코우유.. 간식 푸짐히 차려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거실 책상에 모였습니다.
다들 써 온 시가 있는지 물었습니다. 없답니다!
"선생님이 주제를 던져줄까, 아니면 자기가 떠올리는 것 쓸래?"
"주제를 던져주세요!"
미영이에게는 할아버지 가게를 혹은 야영 제안해 봅니다.
재인이에게는 야영 때 일을 제안해 봅니다.
“아!” 하면서 각자 쓰고 싶은 주제를 잡아 시를 써내려 갔습니다.
예봄이는 알고 보니 써둔 시가 있었습니다.
나눠 줄 수 있는지 물으니
예봄 : (다이어리를 훑어보며) “창피하고, 이건 아주 창피하고...”
그래그래. 예봄이만 보는 걸로! 준비되면 보여줘~
예봄이는 아빠를 떠올리며 써둔 시가 있었습니다.
시를 다 쓰고 한 명 씩 읽었어요.
오늘은 저와, 재인이만 낭독합니다.
둘다 야영 때 기억을 담아 썼어요.
마지막 모임이지만, 수료식 준비 모임도 있으니 소감을 짧게 나눴습니다.
동동시 하며 어땠나요? 고마운 분은요?
미영: "재밌었어요. 시를 쓰고 돌아다니는 게 정말 재밌었고 다음에 또 하고 싶어요."
재인: "시를 쓰면서 돌아다니고 여러군데 다니며 놀기도 해서 좋았어요. 다른 데 들어가서 시 쓸 수 있게 해주신 고마운 분들이 많았는데요. 세상에서 가장 다정하고 이름에 다정이 들어가는 이다정 선생님이 고마웠어요."
예봄: "시 쓰고 재밌었어요."
재인: "나뭇잎 달리기가 재밌었어요. 돌 있는 데까지 날라갔잖아요~."
예봄이가 써둔 것을 슬쩍 보니 “동동시♡”
히히. 예봄이의 속마음이 고맙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피냇재 정자
보건지소 공터
삼방동 전망대
철암초
예봄이네
.. 추운 바람 맞으며 동네 돌아다니다 아늑하고 따스한 집으로 왔네요.
"예봄이네에서 하니까 어때?"
"좋아요!"
초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에는 이경아 선생님도 오늘 하루, 시 쓰는 모임 같이 하자고 제안해 보려고요.
다음에는 예봄이네 이야기, 이경아 선생님 이야기 들려줄 수 있는지 여쭤보려고요.
감사인사는 꼭 드릴 겁니다.
2025년 1월 23일 목요일
시 작품은 추후에 올릴 예정입니다.
선택활동 계획서 <동동시>
[동동시] 첫 번째 모임, "산책하고, 시 쓰는 게 좋아서요."
[동동시] 두 번째 모임, 겨울에 동동 떨며 쓰는 시
[동동시] 세 번째 모임, "특별하고 따듯하고 바람이 불지 않는 곳으로요."
[동동시] 세 번째 모임 사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동동시] 네 번째 모임, 낙엽 달리기
동동시 다섯 번째 모임_이다정 선생님 1.23.(목) 예봄이네 집
첫댓글 수료식 준비하며 추억 떠올립니다.
예봄이네도 갔었지~ 하니
예봄: (활짝 웃으며) 다음에 또 놀러 와도 돼요!
고마워, 예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