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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쯤~
대추가 단맛을 익혀가고~~~
완벽한 자신의 세계에서 탈출한 윤기나는 알밤이 풀섶으로 떨어질때입니다.
알밤을 줍기는 줍는데 금방 벌래가 생기고 말지요?그러다 보니
보관방법이 특별히 없어서 냉동실에 얼리거나 껍질을 까서 말려 보관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알밤 그대로 보관했다 삶아 먹는 그맛을 느끼시려면~~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만 넣고 알밤을 넣은 뒤 2~30초 가량 있다가 꺼냅니다.
찬물에 재빨리 넣어서 따뜻한 느낌이 없을 때 건져
물기를 말리고 신문지에 싸고 난 뒤 지퍼팩에 넣어서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몇 달이 흘러도 그대로 있답니다.
그 알밤을 까서 정월 대보름 오곡밥 지을 때 넣을 수도 있구요.
삶아 먹을 수도 있고 구워 먹을 수도 있답니다. 그맛 그대로 있으니까요.
저는 해마다 이렇게 해 왔답니다.그러니 실천해 보이소!
첫댓글
알밤을 맛있게 먹는 방법인가요
뭐니 뭐니 해도 사랑하는 사람과
나눠먹던(는) 군밤이 최고 일 듯ㅎ
아~~ 공주 밤 막거리도 맛있어요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기 보다는
보관방법이지요.ㅎㅎ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작년에 냉장보관 시도했다가 결국은 버리고 말았거든요.
저도 이렇게 해 본지가 올해로 3년째입니다.
별별짓 다해도 안되었는데 혹시나 해서이 방법을써봤더니만...
역시나 괜찮았답니다.
전 집에서 보내준 알밤 김치냉장고에 넣었는데
오늘 아씨님 ㅋㅋ 팁대로 해봐야겠어요
우왕 ♡♡♡
냉장고에 넣어도 벌래는 여전히 생기더이다.ㅎㅎ
오빠가 거실에 밤이한가득 있는사진을 보냈어요. 연세 높으신 울엄마가 저희준다고 좋은밤을 골라 엄마방에 챙겨두었데요... 우연히 오빠가 발견하고 펼쳐보니 벌레가 생겨 건질게 없답니다. 엄마의 총명함이 흐려져 잊고있었답니다. 감사하면서도 마음이 찡해왔답니다~~
그럼에도 삶아보면 먹을 게 제법 많을 텐데요.
아깝고 어머니의 수고로움을 우뜩하지요.
우리들 어머들은 그렇게 골라놓고 당신은 작고 볼품없는 것만 드셨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