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6 대구경북뉴스]발기부전 치료제의 끝없는 변신!

[대구코넬원장]

1997년 의료 역사상 최고의 혁명과도 같은 일은 바로 비아그라의 개발발표이다! 다음해 3월 FDA승인이 되고, 99년 10월에 우리나라에 발매가 되기 시작한 비아그라야 말로 발기부전 치료의 개념 자체를 바꾼 위대한 발명이었다.

발기부전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대부터 오랫동안 남성들이 고민을 거듭하던 질병이었지만, 비아그라 발매전에는 확실하게 검증된 방법이 아니라 다양한 정력제가 혼돈되어 사용되어져 왔다. 또한 뱀, 녹용, 개고기 등 정력에 좋다고 하는 민간요법이 광범위하게 펴져 있었다.
고대 서양의 경우 청교도들이 토마토에는 독이 있다고 하는 얘기까지 퍼트린 이유는 금욕생활을 중요시하는 청교도들이 토마토의 발기부전치료 효과를 경계하기 위하여 퍼트린 루머였다. 토마토는 현시대에도 정력에 필요한 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정력강화의 최고의 식품으로 의사들의 강력추천하는 식품이다.

이러한 발기부전 치료 시장에 의료적인 개념이 도입된것이 바로 1900년 요힘빈의 사용이라고 할수 있다. 요힘빈은 요힘베 나무껍질에서 추출된 발기부전치료제였지만, 효과와 아울러 부작용이 크게 나타나서 발기부전치료 금지 약물로 등록되었다.

98년 비아그라의 발매이후로 그야말로 발기부전 치료제의 1차적이고 궁극적인 치료제는 경구용 발기부전약으로서 다양한 약들이 처방되어졌다.

이러한 비아그라 독점시장의 변신이 나타나게 되었는데 바로 2012년 5월 비아그라의 국내물질 특허가 만료됨으로서 40여 제약사에서 다양한 제형의 발기부전약들이 쏟아져 나오게 된것이다. 기존의 발기약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의 저가약들이 유혹하는 듯한 상품명을 내걸고 성기능 저하되어 있는 환자분들이 대단히 손쉽게 약을 구입할수 있는 시기가 도래한것이다. 이러한 치료약을 통해 실제 남성들의 발기능력이 좋아지고, 부부간의 성적인 갈등도 약을 통해 해소되었다는 결과는 효능에 신뢰성을 주어, 보다 많은 이들이 약에 의지해 발기부전을 해결하려는 추세이다.

이러한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의 또 다른 변신은 발기부전의 원인이 되는 다양한 요인들을 동시에 치료하여 발기부전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칵테일치료법은
1. 발기부전의 첫 번째 원인이 되는 혈류순환을 개선하기 위해 혈류순환개선제를 투여하여 음경 혈류의 증가 치료법
2. 두번째 원인이 되는 음경 발기세포를 자극하여 발기능을 개선하는 발기증강요법
3. 세번째 원인이 되는 호르몬저하에 대한 치료를 병행하여 발기력을 개선하는 호르몬 요법

등의 치료법을 병행하는 칵테일 주사요법으로서 기존의 발기부전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킬수 있는 치료방법이라고 할수 있다.
성기능 저하된 남성이 그토록 많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발기부전 치료제의 끝없는 변신은 절대적인 타당성이 있는 것이다!


-대구코넬비뇨기과 원장 이영진-

출처: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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