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1591. 교회신문 > 제 1241호 모든 것이 감사할 뿐입니다
2021년 1월 23일 오후 3시경, 저는 부산 해운대에 있는 한 호텔 전기공사 중 4층 드럼통에 감긴 굵은 전기선에 휘감겨 왼쪽 정강이뼈가 완전히 골절, 의식을 잃고 떨어져 119구급차를 타고 부산 부민병원으로 후송되었습니다.
의식을 찾아 제일 먼저 한 것이 총회장 목사님께 전화로 안수기도를 받는 것이었습니다. 병원에서는 당장 수술받아야 한다고 했지만, 수술 후 가족으로부터 간병 및 간호를 받아야 해서 이대 서울병원으로 이송되길 원했습니다. 그래서 119구급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는데 다친 부위가 허벅지보다 더 퉁퉁 부어서 통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수술받기 전 의사 선생님이 말하길 골절되면서 뼈가 조각이 나서 수술 후 다리 길이가 다를 수 있고, 또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해서 서류를 확인하고 사인한 후에 수술을 받았습니다.
4시간 후 마취에서 깨어나 병실로 돌아온 후 총회장 목사님의 2차 안수기도와 이시대 담임목사님의 안수기도를 받았습니다. 수술 후에는 통증이 심해 계속 무통 주사를 맞아가면서도 수요예배와 주일예배는 인터넷 영상예배로 꼭 드렸습니다.
2021년 5월, 퇴원하면서 감사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감사의 제목은 이랬습니다.
하나, 의식을 잃고 떨어지면서도 머리가 먼저 떨어지지 않게 천사가 받쳐주심을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둘, 완전 골절이 되어 떨어졌음에도 신경이나 인대, 주요 혈관은 다치지 않게 하여 주심을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셋, 서울로 이송되는 구급차 안에서 통증과 싸우면서도 기도할 수 있게 하여 주심을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넷, 총회장 목사님과 담임목사님의 기도로 좋은 의사 선생님을 만나 최고의 수술이 될 수 있게 하여 주심을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다섯, 다리가 짝짝이 되지 않고 부작용도 없이 더욱 튼튼하게 해주셔서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여섯, 빠른 쾌유와 재활 치료의 성공을 바라며 기도해주신 목사님, 전도사님, 장로님, 권사님, 그리고 빅토리 성가대원 모든 분께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드립니다.
일곱, 걱정하고 애가 탔을 가족에게 미안하고 감사하며, 특히 보호자로 수술실 앞에서 애통하는 기도와 병원을 옮긴 후 아침저녁으로 맛난 반찬과 뒷바라지를 해준 아내에게도 감사합니다.
여덟, 소천하신 어머님께서 2004년 즈음 예수중심교회(양천교구) 노방전도를 통해 예수를 영접하시고, 밤낮 기도로 가족의 구원을 바라신바, 저 또한 2006년에 교회에 나오게 되어 주님을 영접하고 빅토리 성가대 총무로 봉사할 수 있게 하여 주심을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아홉, 세 자녀(초등, 중등, 고등) 모두 주님 품 안에서 잘 성장하여 성가대 자리에서 찬양할 수 있게 하여 주심을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열, 2022년 4월 재활치료와 물리치료를 미치고 다니던 회사에 재입사가 되고, 2024년 4월에는 장로로 세워주셔서 사명감으로 더 큰 봉사를 할 수 있게 하여 주심을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돌아보면 감사할 일이 너무도 많습니다. 세상사 다 하나님의 은혜요, 다 하나님이 주신 복록임을 깨닫습니다.
이 모든 영광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곽요한 장로
♣ 은혜로운 찬양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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