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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을 수상자들에게 메달을 수여하면서 격려하는 정회장, `환호하는 선수들과 감독, 이제 부터 10연승의 소프트 랜딩을 걱정할 시점이다. 사진 연합
2024년7월29일 새벽 (한국시간) 한국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감독 양창훈, 선수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의 한국팀은 감독 권용학(한국인), 선수 안치쉬안, 리자만, 양샤오레이(安琦軒,楊曉蕾,李佳蔓)로 팀을 꾸린 중국을 5-4(56-53 55-54 51-54 53-55 <29-27>)로 물리치고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10회 연속 금메달의 위업을 달성했다. 셋트 스코어 2:2에서 선수 한발씩으로 승부를 내는 슛오프 까지 가서 간신히 승리했다. 이런 규정도 한국의 독주를 막기 위해 어거지로 그날의 운세에 따라 승부가 나도록 계속 만든 것이나 한국은 이마져도 넘어 서면서 이겼다. 사실 운도 많이 작용했다. 1점 차이의 그 승부는 운도 따라야 한다.
얼마전 남자 축구가 올림픽 10연속 출전에 실패한 한심한 졸전을 씻어주는 쾌거였다.
중국팀의 감독은 한국인 권용학이다. 중국팀과는 10번 우승중 5번을 만났으니 대단한 일이고 이번은 올해 성적이 대중국전에서 좋지 않았고 10연승의 압박감이 컷지만 중국팀의 부담은 더욱 컷다고 한다.
한국은 원래 대궁(大弓)의 지역이었고, 맥궁은 3세기 무렵 소수맥(小水貊)의 거주지에서 생산되던 활의 일종으로 명궁(名弓)이었다. 초원을 달리던 유목민이 가진 매의 눈의 유전자가 표적을 응시하고 쌀농사로 단련된 남방 농경민의 유전자가 접합하여 그 면면히 내려오는 여성의 미토콘드리아의 내림이 담대하고 정확하고 찬스를 살리는 권도(權道)의 결실인 것이다.
뿌리없는 나무는 없다. 1975년 예천 여자중고등학교의 양궁선수단들로 왼쪽상단부터 황진경, 김복순, 박태희(주장), 이해숙, 남옥순, 조인숙, 변정순, 김혜숙, 강미숙(코치), 김영옥, 김진호, 황숙주 선수들, 1978년 예천여고 1학년생인 김진호 선수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안 게임에서 1위를 차지하고 황 숙주 선수는 개인 6위 단체 2위를 차지해 예천군에서는 카퍼레이드를 하며 환영식을 열어주었다, 사진 경북일보
이 양궁은 반세기전 경북 예천의 시골 중학교 교장과 독지가의 도움, 그리고 국궁제작의 명인들의 혜안으로 오늘의 영광이 있었음을 기억해야한다.
예천양궁은 1973년 3월 예천여자중학교에 양궁부가 창단되면서 처음 소개됐다. 당시 예천여중 장기오 교장을 중심으로 지역에 뜻있는 유지들이 힘을 모아 양궁 발전의 가능성을 보고 팀을 창단했다. 장 교장의 혜안으로 예천은 세계 양궁의 성지가 된 것이다.그 당시 여자중·고등학교 양궁부 창단에는 황진경 선수의 부친인 곰체육사를 운영하던 고(故) 황재수(전 예천군 양복가공협회 상무)씨가 사비를 들여 아낌없는 지원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여기서 김진호라는 여고1년생이 신궁으로 등장하여 한국양궁의 역사적 시조로 떠올랐고 이것이 반세기를 이어오고 있다는 것이다.
또 예천에는 권영학(權寧學,34世)이라는 국궁 제작의 명인이 있다. 중국팀 감독 권용학(權容學,38世)과 이름이 비슷하다. 그리고 이번 10연패의 뒤에는 양궁협회장(정의선)의 노력이 있었으니 같은 ‘현대’로 축구협회장(정몽규)과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으니 이 또한 흥미로운 일이다.
정몽규는 정주영회장 동생 포니 정이라 불리는 정세영의 아들이고. 정의선은 정주영의 아들 정몽구의 아들이다. 현대자동차 이야기와 겹쳐 더더욱 그런 느낌이다.
이번 시상식에 정의선 회장이 직접 수여했다고 하니 그 감회는 매우 클 것이다.
한국 양궁의 기회포착과 끊임없는 변화 대응. 한국양궁을 억압하려고 세계양궁계는 별 꼼수를 부려가면서 규칙을 바꾸고 했지만. 한국은 이에 잘 대책을 세우니 이것이 바로 한류의 또다른 저력의 하나이다.
뻔한 이야기지만, AI(인공지능)가 대답하는 한국양궁의 성공요인은 ‘한국 양궁의 성공은 뛰어난 훈련 시스템과 기술 발전 덕분이다. 훈련에 있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
첫째 정밀한 훈련 방법: 한국 양궁 선수들은 정밀한 훈련 방법과 분석 기법을 활용하여 스킬을 연마합니다. 기술적인 디테일과 반복 훈련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둘째 최신 장비: 현대적인 장비와 기술이 양궁 훈련에 도입되면서 선수들의 성적이 향상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고급 소재의 활과 정밀한 조정 기법이 선수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셋째 심리적 훈련: 정신적 강인함이 양궁에서 중요한 만큼, 선수들은 심리적 훈련에도 많은 신경을 씁니다. 긴장감 속에서도 안정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훈련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조직과 지원: 한국 양궁은 강력한 조직적 지원을 받고 있다. 대한양궁협회는 선수들의 성과를 지원하고, 체계적인 대회와 훈련 시스템을 운영하고. 정부와 기업의 지원이 선수들에게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은 역사적 배경, 뛰어난 선수들, 체계적인 훈련 및 기술적 발전, 그리고 강력한 조직적 지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한국 양궁이 세계 최고로 평가받게 된 것이다.
라고 대답하였다. 누가 이걸 모르나 하겠지만, 실천하는 자만이 승자가 될 수있다. 그리고 앞으로 1등이 기본인 양궁이 그 금메달에만 매몰되어 은메달은 지탄의 대상이 되는 코리언의 냄비 근성이 작동 된다면 그 화려한 전통도 무너질수가 있을 것이다.
이제 많은 인재들을 동남아등 후진국에 보내서 그들을 키워 메달을 걸어준다면 바로 한국양궁의 세계화, 즉 한류의 성공을 의미하는 것이다.
권용학 감독과 은메달의 중국팀 권감독은 중국 산동팀을 한국 안산으로 불러서 훈련 산동팀이 중국에서 금메달을 따게한 전적도 있다. 사진 CCTV
양궁 여자부 결승전이 극적으로 끝난 뒤 파리 올림픽 주기에 중국팀을 이끌며 중국팀을 한껏 끌어올린 중국감독 한국인 권용학 감독은 깨끗이 승복하고 한국팀 감독에게 축하의 말을 가건냈자만 그는 중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울먹이면서 "올해 상하이(월드컵2차전)에서도 서울에서도 이겼는데 바로 오늘(올림픽) 졌어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 그가 말했다.
경기전 그는 "이것이 외부의 기대치를 단번에 높였습니다. 하지만 중국 여자대표팀이 선전했다고 해서 한국을 넘어섰다는 의미는 아니고, 2연속 금메달을 땄으니 이번에는 쉽게 이길 것 같지만 그런데 사실 저희가 어려움이 많아요. 나도 한두 해 안에 그들을 능가할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우리는 이제 그들을 능가할 것이다. 작년부터 열심히 했으니까 이대로 포기할 순 없지요. ” 하면서 결의 다졌었다.
무엇보다 권용학은 중국어를 구사할 정도로 선수들의 마음가짐을 중시한다. 결승 한 방에 앞서 "그들은 나쁘지 않다. 지더라도 우리 실력을 발휘해야 한다.” 이에 대해 양샤오레이(楊曉蕾) 선수도 "권감독은 일상 훈련에서 신념과 자신감을 가장 많이 강조한다"며 "그런 면에서 큰 도움이 됐다.”라고하였다.
권용학은 결승전을 앞두고 큰 소리로 선수들을 격려하며 힘을 실어주려다 심판의 거듭된 경고에 결국 결승에서 조용히 해야 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선수들이 올림픽 경험이 부족한데 잘해서 만족한다. 그는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았으니 계속 힘내자"고 말했다.
종이 한장차이의 승부는 보는 이도 그렇지만, 당사자들 특히 감독의 책임은 무한 할 것이다. (글 권오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