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학습백과 초등 창의적 체험활동 - 세종 대왕 기념관
인기멤버
hanjy9713
2023.10.29. 02:28조회 6
댓글 0URL 복사
천재학습백과 초등 창의적 체험활동
세종 대왕 기념관
1. 위대한 임금 세종 대왕을 만나 볼까요?
준비물: 운동화, 사진기, 필기도구 * 야외 공원이 있으니 편한 신발을 신어요. * 세종 대왕 기념관에서 흥미로운 점을 기록할 수 있도록 사진기와 필기도구를 챙겨 가세요 |
조선의 제4대 임금인 세종 대왕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우리가 쉽게 말과 글을 익힐 수 있도록 한글을 만든 사람이 바로 세종 대왕이에요. 과학적이면서 쉽고 아름다운 한글을 창제했다는 것 말고도 세종 대왕은 많은 업적을 남겼어요. 우리의 문화와 과학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일을 했지요.
세종 대왕은 과학 기술에 관심이 많았어요. 하늘의 움직임과 땅의 흐름을 알기 위해 천문학과 역학을 열심히 연구했지요. 해시계인 ‘앙부일구’와 물시계인 ‘자격루’는 이 시기에 만들어졌어요. 하늘과 별을 연구하는 ‘혼천의’와 비의 양을 측정하는 ‘측우기’도 완성했지요. 세종 대왕은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면 신분에 관계없이 가까이에 두고 격려했어요. 자격루와 측우기를 만든 장영실도 노비 신분이었지만 세종 대왕의 믿음과 격려로 많은 업적을 남겼지요.
세종 대왕은 군사 정책에도 능했어요. 압록강과 두만강 유역까지 우리 영토를 되찾고 그곳에 4군 6진을 설치했지요.
성군1) 세종 대왕은 나라 안과 밖으로 조선의 기틀을 세우고 백성을 잘 보살폈어요. 그래서 우리는 세종 대왕을 위대한 임금이라고 해서 ‘세종 대왕’이라고 부르는 거예요.
역학이 무엇인가요?
역학은 천체의 운동을 관측하여 달력을 만들고 연구하는 학문이에요. 옛날 달력에는 태양과 달의 움직임, 월식과 일식, 절기, 날씨의 변화가 기록되어 있었어요. 옛날 사람들은 이러한 달력을 보며 농사를 지었지요. 우리가 매일 보는 달력도 이렇듯 오랜 관찰과 연구로 만들어진 것이에요.
세종 대왕 기념관의 모습이에요.
세종 대왕이 노비 장영실을 가까이에 둔 것이 놀라운 일이라고요? 조선 시대는 양반, 중인, 상민, 천민으로 염격하게 구별되어 신분에 따라 역할과 할 일이 정해져 있었어요. 노비는 백정, 광대와 함께 천민에 속했어요. 자유롭게 살지도 못했고 양반의 재산처럼 여겨졌어요. 그러한 시대에 장영실과 같은 노비가 학문을 연구하거나 임금의 명을 받들어 일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지요. |
2. 세종 대왕이 이룬 업적을 알아볼까요?
1) 훈민정음 창제
세종 대왕은 우리 고유의 문자인 훈민정음을 만들었어요. 우리말이 중국말과 서로 같지 않아 한자로는 우리의 말과 뜻을 정확히 표현할 수 없었기 때문이에요.
훈민정음은 자음과 모음이 모두 28자였어요. 자음은 입술, 목구멍, 혀, 치아처럼 소리를 내는 신체 기관의 모양을 본떠서 만들었어요. 모음은 하늘, 땅, 사람 등 세상을 이루는 기초 원리를 담고 있지요. 훈민정음 28자 중에서 4개의 글자는 사라지고 지금의 한글은 모두 24자로 이루어져 있어요.
2) 북방 정벌과 대마도 정벌
세종 대왕은 주변의 나라들과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영토 확장에 힘쓰고, 조선의 힘을 키워 나갔어요. 북쪽으로는 압록강, 두만강 유역의 땅을 되찾고, 남쪽으로는 대마도를 정벌2)하여 왜구를 소탕했어요. 지금 우리나라의 국경선은 세종 대왕 때 완성된 거예요. 세종 대왕은 화약과 무기를 만드는 데도 힘을 쏟았어요. 무기 제조소를 만들어 우리 기술로 화포도 만들어 냈어요.
3) 천문과 과학의 눈부신 발전
세종 대왕은 수많은 과학 기구를 개발했어요. 정확하게 시간을 측정하는 기구를 만들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3)를 거듭했지요. 이렇게 해서 ‘현주일구’, ‘앙부일구’, ‘정남일구’ 등 수많은 해시계가 만들어졌어요. 그리고 물을 떨어뜨려 시간을 재는 물시계 ‘자격루’도 완성했지요.
비의 양을 재는 ‘측우기’와 천체의 움직임을 살피는 기구 ‘혼천의’와 ‘간의’ 등도 제작되었어요. 이러한 기구들은 농사를 짓고 살던 백성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어요.
4) 우리 음악의 정리
세종 대왕은 백성의 정신을 바르게 할 우리의 음악을 만들었어요. 국가 행사가 열릴 때마다 중국의 음악을 연주하는 것이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박연은 세종 대왕의 명을 받들어 음양의 조화를 이룬 우리의 음을 만들고 음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악보도 만들었어요. 중국에서 들여오던 악기도 우리나라에서 직접 제작했지요.
훈민정음 중에서 지금 사용하지 않는 네 글자는 무엇일까요? 훈민정음이 처음 만들어질 때 자음이 17자, 모음이 11자로 모두 28자였어요. 그런데 자음 ‘ㅿ, ㆆ, ㆁ’과 모음 ‘ㆍ’이 없어지면서 오늘날에는 자음 14자, 모음이 10자 등 모두 24자가 남았지요. 모양이 닮은 ㅅ, ㅇ, ㅎ 등과 비슷한 소리를 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구분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에요. |
3. 세종 대왕을 만나러 갈까요?
추천 체험 학습 코스
야외 전시장 → 일대기실 → 한글실 → 국악실
추천 체험 학습 코스
1) 야외 전시장
전시관으로 들어가는 정원에서는 세종 대왕 시절에 완성된 과학 기구들을 볼 수 있어요. 또 세종 대왕의 옛 왕릉 터에서 발굴한 재미있게 생긴 석상들을 볼 수 있지요. 신비로운 표정의 석상이 어떤 동물인지 알아맞혀 보세요.
왕릉에 놓는 석상에는 어떤 동물이 있나요?
왕릉 주변에는 인물과 동물을 새긴 석상이 놓여 있어요. 석상은 왕을 지키는 수호자랍니다. 동물은 양, 말, 호랑이 등이 있어요. 또한 왕릉으로 향하는 길 주변에 왕을 보필하는 신하들의 석상도 있어요.
2) 일대기실
세종 대왕의 생애와 업적을 나타낸 그림 14점을 소개하고 있는 곳이에요. 훈민정음을 창제해 신하들에게 알리는 <훈민정음 반포도>는 세종 대왕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그림이에요. 세종 대왕의 모습을 담은 초상화인 어진도 당당하게 걸려 있어요.
3) 한글실
세종 대왕은 훈민정음을 창제한 다음, 책을 펴내기 위해 금속 활자의 불편한 점을 고쳤어요. 과학실에는 금속 활자를 만드는 방법과 책에 인쇄하는 방법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어요. 해시계와 측우기, 하늘의 별자리를 그린 천문도도 구경할 수 있지요.
4) 국악실
세종 대왕은 편경의 소리를 듣고 편경의 크기와 소리가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차릴 만큼 음악에 조예가 깊었어요. 국악실에 가면 우리 음악을 정리하고 악기를 새롭게 다듬던 세종 대왕의 모습이 떠올라요.
국악에서는 커다란 소라, 둥글게 빚어 구워 낸 흙, 단단한 돌과 나무 등 자연에 있는 모든 것이 악기가 되지요. 훈, 나각, 특경, 대금 등 우리 악기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편경이 무엇인가요?
‘ㄱ’자 모양의 돌로 만든 경쇠를 8개씩 두 줄로 나누어 걸고 치는 악기예요.
5) 이것만은 해 봅시다.
① 세종 대왕 신도비를 찾아보세요.
신도비는 선왕의 업적을 기록하여 묘소에 세웠던 기념비예요. 세종 대왕 신도비에 쓰인 글귀는 세종 대왕의 셋째 아들인 안평 대군이 직접 썼어요. 세종 대왕의 왕릉은 경기도 광주에서 예종 때 여주로 옮겨졌어요.
② 세종 대왕이 완성한 해시계를 살펴보세요.
야외 전시장에서 앙부일구, 정남일구 등 수많은 해시계를 볼 수 있어요.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 것인지 살펴보세요.
③ 한글 창제의 원리를 배워 보세요.
발음 기관의 모양과 천지인의 이치를 연결하여 만든 한글은 컴퓨터와 인터넷을 사용하는 디지털 세계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어요. 한글실에서 자음과 모음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자세히 알아보아요.
세종 대왕의 업적을 기록하여 세운 기념비인 신도비예요.
4. 체험 학습 보고서
세종 대왕 기념관을 다녀와서
세종 대왕 기념관은 세종 대왕의 많은 업적을 소개하는 박물관이다. 세종 대왕이 한글을 만드신 분이라는 것만 알고 있었는데, 국경도 넓히고 과학 기술에도 몰두한 위대한 임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세종 대왕 기념관에서 재미있었던 점
기념관은 세종 대왕의 수많은 업적을 한글실, 과학실, 국악실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세종 대왕의 일대기실부터 구경했는데, 세종 대왕의 일생을 그림으로 보여 주니 알기 쉬웠다. 특히, 훈민정음을 완성하고 백성들한테 널리 알리는 <훈민정음 반포도>가 재미있었다.
과학실에는 1871년에 만들어진 휴대용 해시계가 있었다. 커다란 앙부일구는 해시계인데, 해시계로 시간을 알아보았다는 게 신기했다. 또 다른 해시계인 평일구도 있었다.
느낀 점
세종 대왕은 한글 창제뿐만 아니라 국경도 넓히고 천문 과학에도 몰두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모든 것들이 조선을 바로 세워서 나라를 부강하게 하려는 생각과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 것이라고 한다. 세종 대왕을 위대한 임금이라고 하는 이유는 항상 백성을 생각했던 그런 마음 때문이 아닐까?
해시계
5. 여기도 좋아요
1) 영릉
세종 대왕과 소헌 황후가 함께 모셔진 왕릉이에요. 세종 대왕이 만든 수많은 과학 기구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다양한 해시계가 가득하고 천문학을 연구하는 기구인 혼천의와 간의도 있어요. 예종 때 이곳으로 이장해 왔고 효종의 왕릉도 바로 근처에 있어요.
위치: 경기도 여주군 능서면 왕대리 산 83-1
2) 세종 이야기
2009년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세종 대왕 동상이 세워졌어요. 그리고 광장 지하에는 세종 대왕의 일대기와 업적을 알기 쉽게 표현한 ‘세종 이야기’라는 전시 공간이 마련되었답니다. 한글 창제의 원리를 디지털 스크린을 이용해서 배워 보세요.
위치: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75
3) 덕수궁 자격루
자격루는 세종 대왕 때 만들어진 물시계예요. 하루 열두 번 시간이 바뀔 때마다 북이 울리며 각 시간대를 상징하는 쥐, 돼지, 호랑이 등의 동물들이 나타나 시간을 알렸어요. 덕수궁에 전시되어 있는 국보 제229호 자격루는 장영실이 만든 것을 나중에 몇 차례 수리하고 개조하여 지금까지 남아 있는 거예요.
위치: 서울시 중구 정동 덕수궁 내
잠깐 퀴즈
다음 중 조선 시대에 만들어진 시계가 아닌 것은 무엇일까요?
1. 측우기
2. 자격루
3. 앙부일구
정답 및 해설 보기
[네이버 지식백과] 세종 대왕 기념관 (천재학습백과 초등 창의적 체험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