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김호준, 조은주 2人展...야간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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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여행 인터넷 언론 ・ 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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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여행=윤장섭 기자] 서울 종로구 평창11길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 퀄리아가 반 구상적 작업을 하고 있는 김호준 작가와 초현실적 풍경을 사실적으로 캔버스 위해 그려내는 조은주 작가를 초대해 김호준, 조은주 2人展...'야간항해'전시를 개최한다.

2월 22일(목)부터 3월 5일(화)까지 개최되는 김호준, 조은주 2人展...'야간항해'는 부부이지만 각각의 작품활동을 해 오고 있는 두 작가의 첫 2人展 전시다.

사진: 야간항해 현수막2 _1000x600mm --01-01

김호준 작가는 서울대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작품활동을 하고 있고, 조은주 작가는 숙명여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김호준, 조은주 작가는 두 아들을 두고 있는 부부이기도 하다.

김호준은 풍경과 인물을 기반으로 하여 회화의 본질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반 구상적 작업을 하고 있으며, 조은주는 낯선 풍경과 사물의 결합을 통한 초현실적 풍경을 사실적으로 그린다. 성향 만큼이나 서로 상반되어 보이는 화풍과 내용, 결과물은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결합이다.

사진: 김호준, whales, oil on canvas, 162x112cm, 2022

사진: 조은주, 항해, 145.5x97cm, acrylic on canvas, 2023

이번 2인전의 전시 주제는 ‘야간항해’다. 두 작가가 다루는 소재가 항상 물과 연관되어 있다는 데서 연결고리를 잡고 전시테마를 정하였다. 또한 새벽의 맑은 하늘을 기대하고 안전 항해를 바라는 선장의 마음을 이 전시에 담아 보고자 했다.

사진: 김호준, Campfire 60x60cm Oil on canvas 2024

김호준은 자연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회화작품을 통해 하고 있다. 자연의 순환에서 대표적 매개물이 물이며, 물은 다양한 형태와 내용으로 각자의 마음속에 담겨있는 매개물이기도 하다. 물이 전해주는 다양한 이야기를 추상적, 구상적으로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사진: 조은주, 소라껍데기와 갈매기,acrylic on canvas,30×30cm

조은주에게 물은 바다로 대변되는데 편안함과 안식을 주는 대상이며 항상 품고 싶은 이상적 풍경의 대상이다. 그래서 그녀는 바다를 자신만의 공간에 담고자 한다. 그림의 주요한 소재인 오래된 장식장과 소파와 같은 가구들이 바다를 품고 있다. 안전한 항해를 원하는 선장의 마음을 잔잔한 수면의 바다를 품고 있는 장식장에 담았다.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전시담당자는 상반되어 보이지만 조화를 이루고 있는 두 작가의 작품이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는지 이번 2인전을 통해 감상해 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김호준(Kim Ho Jun)작가는 2023 도화헌미술관(고흥), 2023 내일갤러리(서울), 2022 토포하우스(서울), 2022 내일갤러리(서울), 2021 아트스페이스 퀄리아(서울), 2020 내일갤러리(서울), 2019 카페나눔갤러리(남양주)등 개인전 12회.

2023 장흥물축제, 미술과 생태학의 만남전(장흥), 2023 세상의 모든 드로잉, 아터테인갤러리, 서울 /홍천미술관(홍천), 2022 싱가포르아트페어, 마리나베이컨벤션센터(싱가포르), 2022 평창동이야기, 아트스페이스퀄리아(서울), 2021 2021 서울미술나눔 장학기금마련전(SNU 장학빌딩 베리타스홀), 2021 회화공간 회화시간 - 김호준, 조은주 2인전(백해영갤러리, 서울), 2021 추상의 바다-임광규, 박종하, 김호준 3인전(스퀘어루트 갤러리, 고성)등 다수 단체전에 참여했다.

숙명여자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와 동 대학원 (1999-2000)을 졸업한 조은주(Jo Eun ju)작가는 2023 맥클린갤러리(서울), 2022 아트스페이스 퀄리아(서울), 2021 아트스페이스 퀄리아(서울), 2021 더 네이처갤러리(송탄), 2020 라운지B(남양주), 2019 아트스페이스 퀄리아(서울), 2011 갤러리소사(부천), 1999 다다갤러리(서울)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주요 단체전으로는 2023 장흥물축제 미술과 생태학의 만남(장흥), 2022 평창동 이야기, 아트스페이스 퀄리아(서울), 2022 아시아프 & 히든아티스트(홍익대 현대미술관), 2021 아트프라이즈강남, 로얄라운지 갤러리(서울), 2021 자연의 자리, 미술의 자리, 도화헌미술관(고흥), 2021 회화공간 회화시간 - 김호준, 조은주 2인전(백해영갤러리, 서울), 2019 창의문의 뜰, 한옥카페갤러리( 서울), 2017 WE NOW 사제동행전, 토포하우스갤러리(서울)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해 이름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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