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ㄴ추...하아, DSCN이라고 입력하렸더니...
한국어가 세계어가 아니고, 인터넷과 컴퓨터가 한국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다 보니 이런 불편한 점이 있구나...
그리고 말이지...서울의 남산타워가 한국의 소나무보다 높이 찍혔구만...
사진이야 보는, 찍는 위치에 따라 얼마든지 그 상대적인 크기를 조작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상식적인 구도를 선택한 것도...
한국을 찾는 세계인에게 소나무는 남산타워보다 인지도나 중요도가 떨어지기 때문이기도 하고...
아니,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살고 있는 사람에게 서울이라면 남산타워가 소나무보다 더 인상에 남아 있을 것이어늘...
지금 왜 소나무인가에 대한 글을 쓰기 위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어...몽둥이만 보인다는 미친년처럼 소나무 사진을 찍으려 눈에 핏발이 서도록 쏘다니고 있어...사진이 웬만큼 모였는데도 강원도에 금강송이 타고 있다는 기사도 실리니까 또 강원도를 다녀와야하지 않을까...하고 고심하고 있고...
뭐, 한국인의 원형原型-Archetype-Archetypal 정신을 선양하는 것도 한국양화사만큼이나, 아니면 그보다 더 의의가 있을 것 같기는 한데...
혹시 모르잖아? 세계가 한국이라면 대한송국으로 기억하고, 한영변환을 하지 않더라도 소나무thskan가 자판의 쉽트Shift를 누르지 않고서도 입력 재생 출력이 될 수...되어야 하지 않을까...
뭐, 그런 생각이야...
방귀가 심하면 설사를 한다고, 혹시 모르잖아?
된동동을 누는 날이 올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