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 흔들릴 때, 하나님의 약속과 하나님 나라를 소망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 믿음은 자신의 삶을 지탱하며, 유지시키는 힘이여, 능력입니다. 믿음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약속과 신뢰에 대한 문제입니다. 믿음에는 여러 가지 중요한 요소들이 있는데, 그 중에 믿음의 지속성의 문제는 아주 중요합니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믿음이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아니하고, 끝가지 믿음을 지켜 나간다는 것은 믿음의 핵심적인 문제입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의 오심을 예비한 믿음의 선구자이며,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외친 믿음의 사람입니다. 광야에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외치며, 예수님의 길을 예비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세례 요한이 헤롯왕의 부정한 모습을 고발하며, 불의를 외치다 옥에 갇히고 맙니다. 세례 요한에게 예수님에 대한 여러 가지 고민되는 생각들이 마음을 괴롭힙니다. 그래서 제자들을 예수님에게로 보내어, “오실 그이가 당신이 오니이가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까(마 11:3)”라고 묻습니다.
세례 요한이 예수님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그가 처한 상황으로 인해마음이 흔들리는 모습일까요? 우리는 믿음의 사람으로 하나님의 은혜 아래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뜻하지 않는 어려움과 시험, 유혹들로 인해 우리들의 믿음이 흔들리는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믿음이 든든하게 지키며, 믿음의 길을 걸어간다 할지라도, 우리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마음에서 믿음이 흔들리는 모습을 종종 발견하고 합니다. 인간의 나약함으로 인해 끝까지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왜 우리의 믿음을 흔들리는 것일까요? 하나님에 약속에 대한 신뢰가 의심되고, 자신들의 나약해진 마음의 갈등으로 인해 믿음이 흔들립니다. 그리고 우리 앞에 있는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바로 바라보지 못할 때, 현실 앞에 나타나는 불안과 두려움으로 인해 우리의 믿음이 흔들립니다.
믿음이 흔들릴 때, 우리들의 믿음을 견고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온전히 신뢰하는 마음입니다. 이와 같이 흔들리지 않는 믿음만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게 합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모든 삶의 순간에서 깨닫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의 일들을 보아야 합니다. 장차 다가 올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가질 때, 그 소망이 우리의 믿음을 견고케 할 것입니다. 믿음의 본질로 돌아가야 합니다. 믿음이 흔들릴 때, 온전한 그리스도인은 믿음의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 하나님께로 삶의 중심을 두어야 합니다.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견고히 지키며, 믿음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야말로 우리들을 온전한 하나님의 자녀로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지속적으로 받는 힘의 원천이 됩니다. <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