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환자들의 재활치료와 의료비 절감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의료장비 대여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보건소에서는 날로 증가하는 만성질환, 암, 욕창 등으로 올 수 있는 합병증 예방과 각종 사고로 인한 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의 재활을 돕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각종 의료장비를 구비해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시가 보유한 장비는 휠체어, 에어매트, 침대/매트를 비롯해 좌변기, 워커, 실버카, 네발지팡이, 목발, 목욕의자 등 총 17종 131점으로 1회 3개월 동안 장비를 대여해 주고 있으며, 1회에 한해 연장 이용도 가능하다.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의료장비 대여사업은 2010년 129명, 2011년 107명 등 꾸준히 이용하고 있으며, 올해는 10월말까지 102명이 이용하는 등 환자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다 많은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사업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의료장비가 필요한 가정을 위해 각 가정에서 사용치 않는 장비가 있으면 시로 기증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사진 : 아름다운 충주시 전경 조형물 ]
한편 의료장비 대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 보건소 건강증진과(☎ 850-355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