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나무 다듬기에 바쁘다.
소나무 가지치기와 순자르기 ..
이른아침 나무와 친구하다 아이들 산책을 시키고 섬유채색 가방을 챙겨 고고씽
머리에 소나무 순을 보이며 샘이 묻는다.
"뭐하다 오셨어요"
ㅎㅎ
'소나무 순 따다 왔어요'
신기한 눈빛으로
그런것도 하시냐고...
기분이 으쓱#
소나무 전지는
바람이 잘 통해야함
빛이 골고루
그리고
아래로 향한 가지
줄기에 움돋은 맹아 가지
안으로 향한가지
교차하는 가지도 해야하지만 자신이 없어 남겨두었다.
지인이 소나무 전지할때 알려준 방법을 생각하며
그럴사하게 폼 잡았다
깔끔한 나무를 보니
내 마음도 흐뭇
체리,미니사과,매실,살구도 달렸는데 익을 수 있을까?
재능기부를 하는 분이 카페 안내하여 샘과 함께 동행
작은 공간에 혼자 멍 때리기 좋은 곳이라 생각!
아이스 아메리카와 피자를 먹고 이야기를 듣는다.
저녁
뭐 먹을까 고민하는데
지인 생일 음식을 나눠 먹자고 챙겨 오셨다.
진심을 담아
고마운 마음으로
기도하며...
맛있게 속을 든든히
시간속에 갇혀 서둘지는 않지만 뚝딱 하루가 빠르게 지나간다.
동적으로 앞으로 10년을 생각하다 보면 하루 하루가 소중하다.
나의 지배가치.....
첫댓글 건강챙기며 행복한 나날들보내요 ~♡
고맙습니다
바쁜 일상입니다.
행복과 소중함이 묻어나는 일상에 감사드립니다.
함께 해 주시는 분들의 큰 사랑으로
회촌의 나무들도 자라고
지기님의 마음도 크게크게 자랍니다.
귀한 음식으로 나눔 주시고
많이 바쁘실텐데 이것저것 챙겨주시는 고마우신 분들^^
순수한 지기님 삶의 순간순간에 함께 하시는 분들 !!!
더없이 고맙고 고마을 뿐입니다.
같은 가치를 가지고
아름다운 노년을 꿈꾸고 싶습니다.
흠없이,
한점 부끄럼없는 시간을 지켜내며,
오늘 이순간에도
누군가 어려운 이를 위해 사랑의 봉사를 하실 지기님 ~
응원합니다.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