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봉건사회는 소수의 사디스트와 다수의 마조히스트로 구성된다.-
시구루이라는 일본만화에서 나온 대사이지요.
이 만화는 봉건제도에서 살아가는 사무라이에 대한 고찰을 보여주는 만화인데.. 참 엔딩이 끝내주는 만화입니다.
크킹을 플레이하면서 물귀신 중앙집권 수법을 쓰던 저는 그냥 지금 왕 갈아치우고 후계자한테 넘겨야지 하는 생각으로,
중앙집권 안된 백작과 남작들 전부 쳐내었습니다. 당연히 봉신들의 의견은 -100까지 도달했죠.
그리고 남작은 임명안하고 일단 비어있는 백작위를전부 새로 임명했죠.
그리고 제 밑에 있던 공작들 4명 전부 감옥에 잡아 가두고 추방시켰더니, 그녀섞들이 가지고 있는 공작 타이틀이 전부 리보크 되면서(중앙집권을 위해 제국의 거의 모든 공작 타이틀을 4명이서 나눠가졌습니다. )
폭군 수치가 -38000을 넘어가더군요.
그래서 이제 여기저기 자객 보내서 나한테 자객 오도록 유도해서 지금 왕을 죽인다음 후계자가 비어있는 공작 작위들을 신하들에게 임명하는 식으로 깽판 부릴거 다부리면서 중앙집권하고 직속 공작봉신들 의견 올리는 수법을 쓰려고 했는데..
봉신들 목록을 보니 기존에 있던 봉신들의 의견이 전부 +100이 되버렸음.
엉? 하면서 의견 수치를 체크하니 폭군으로 인한 마이너스 수치는 그대로 남아있음.
오오!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폭군이란 말인가! 오오!
폭군이 된다면 수치 -38000도 넘는 극한의 폭군이 되어라!!
그 누구도 너를 싫어하지 못하게 되며 모두에게서 사랑받게 된다!
진정한 봉건제도는 소수의 사디스트와 다수의 마조히스트로 완성되는법!
그렇습니다 크루세이더 킹은 진정한 봉건제도란 소수의 사디스트와 다수의 마조시히트로 완성되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실적인 게임이었어요.
지금 다시 확인해보니 폭군 수치가 3800이 아니라 3만 8천 이었음. 그래서 수정.
첫댓글 역설사가 마키아벨리스트인가 보군요. 군주는 사랑보다 공포의 대상이 되어야한다.
중앙집권 꼼수 잘 읽었습니다.
"마이너스 의견 수치 보이지마라. 재산, 지위 다뺏고 추방시키는 수가 있다." 라는거죠.
헑 극한의 수치다
그냥 모든 남작까지 싸그리 추방하면 만단위도 쉽게 넘지요 ㄷㄷ
그거 하기 진짜 귀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