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인기, 서울 상공을 활보하다.
이 무슨 황당한 일인가. 북한 무인기가 서울 은평구, 성북구 등 일대의 상공을 활보하였는데도 우리 군이 격추도 하지 못했다. 공군이 전투기와 헬기를 20대나 출격하고도 대낮에 북한 무인기에 속수무책으로 서울 상공이 유린당했다.
엄청난 국고를 사용하여 최고 수준의 전투기와 방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데도 북한의 무인기를 격추하지 못한다면 국민은 군대가 북한의 침략에 국민을 보호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다. 우리 군대는 무엇을 하였다는 것인가.
각종 언론에서는 무간 무인기가 고성능 폭발 무기를 탑재한 채 서울의 주요시설에 대해 공격을 하였다면 어찌하였을까 하는 우려를 하고 있다. 그런 우려는 너무나 당연하다. 더 걱정되는 것은 폭발 무기가 아니라 생화학 무기를 살포하였다면 많은 인명이 살상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끔찍하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보면서 과거와 달리 현대전은 무인기와 드론에 의한 전쟁으로 변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세계 6위의 국방력이라는 한국이 북한의 무인기조차 격추하지 못하고, 북한 무인기가 서울 상공을 광음을 내며 휘젓고 다니는데 무슨 세계 6위의 군사력이라는 것인가.
북한 무인기 침공은 정권과 경찰 등이 이태원 참사에 대처하지 못한 것보다 더 위험한 국방 참사이자 안보 참사다. 국민의힘 관련자는 언론 방송에 나와서 헛소리를 지껄이고 있다. 원인이 문재인 정권에 있는 것처럼 말하고 있다. 일부는 맞는 말이다. 문제는 과거를 말할 것이 아니라 현재의 윤씨 정권이 무엇을 했느냐는 것인가.
북한 무인기 침공 사태에 대해 윤석열이 대국민 사과를 하고, 국군 수뇌부, 공군 참모총장 등 관련자 모두에 대해 의법 처리를 해야 한다. 이러하니 국민은 군인을 월급쟁이 취급을 하고 정권에게 국민의 안전을 맡길 수 없다고 화를 내는 것이다.
북한 무인기는 놓치고 새떼나 쫒아 출격하는 한심한 군대, 그런 군대의 정권 그 무능의 끝은 어디까지인가. 부끄럽지 아니한가.
출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