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드림관광(주)은 한국관광협동조합 회원사들의 가족과 희망하는 일반인들을 모집하여 청정 양구군 오미마을 김장체험과 양구군 내 안보관광을 당일 코스로 11월 1일부터 12월 13일까지 매일 출발하고 있다.
양구 김장체험 관광은 07시 영등포구청역, 서울 시청역 3번 출구 앞 7시 30분 출발하여 9시 30분 양구군 오미마을에 도착한다. 김장체험 및 안보관광 상품가 52,000원으로 왕복교통비, 김장체험비, 돼지보쌈포함한 점심, 김치를 기본으로 포장하여 2kg 재공, 관광지입장료 등이다. 신청은 한국드림관광(주) 담당자 김장우, 신청전화는 1577-8121, 02-849-9013 이다.
김장체험은 양구군 방산면 청정 오미마을에서 재배한 재료를 이용하여 팀별로 무채 썰기, 버무리기, 미리 준비해둔 절인 배추에 속 넣기, 포장 등을 9시 30분 도착하여 10시부터 12시까지 하였다. 체험 후에는 가마솥에 밥을 지어 김장김치와 돼지보쌈으로 맛이 다른 최고의 고랭지 채소의 맛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청춘양구에 오시면 10년이 젊어집니다.'로 양구군은 관광객을 맞아 드리고 있다. 을지전망대 입장을 신청하는 양구통일관내 농.특산물 판매장에서 양구의 특산물인 시레기와 사과를 구입하여 서울에와서 가족과의 여행에 뒷 이야기로 최고의 맛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안보 관광은 13시부터는 양구백자박물관, 날씨가 맑은 날은 북한에 있는 금강산까지 조망되는 DMZ와 을지전망대, 제4땅굴 관광으로 마무리한다.
양구백자박물관(楊口白磁博物館)은 과거 부흥했던 양구 백자의 전통을 되살리기 위해 설립되었다. 전시 공간에는 양구 방산지역 백자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유물들이 전시돼 있고 관람객을 위한 체험실도 마련되어 있다. 양구백토는 양구지역에서 고려 말부터 1970년대 중후반까지 백자가 생산되었고, 경기도 광주 분원이 설치되었을 때에는 연간 500∼550석(72∼80톤)의 백토를 꾸준히 공납하였다. 조선 왕실 백자 원료의 주요 공급지이며, 시원지(始原地)라 할 수 있다.
을지전망대는 해발 1,049m의 DMZ 철책위에 세워진 양구 동북방 27km, 군사분계선으로부터 약 1km 남쪽지점 해안분지(亥安盆地, 펀치볼)를 이루고 있는 가칠봉의 능선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날은 날씨가 좋아 금강산 비로봉과 4개의 봉우리(차일봉, 월출봉, 미륵봉, 일출봉)를 볼 수 있었다. 전망대 내부의 대형망원경으로 북한군의 근무상황은 물론, 북한의 군사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매봉, 운봉, 간무봉, 무산 등을 관찰할 수 있다.
- 통일 후 한국전쟁 참전 16개국 이름을 붙인 펀치볼625둘레길이 열리는 겨레의 소원을 기원하며...... -
펀치볼(해안분지 亥安盆地: 사발처럼 움푹 들어간 모습의 지형, Punch Bowl Basin),은 경이로운 풍광에 시선을 빼앗기는 곳이다. 주변은 해발 1,100m가 넘는 산등성이가 사방을 둘러싸고 있고, 가운데 움푹한 곳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그 모습은 마치 커다란 운석이 지구와 충돌한 후의 모습과 같아서 신비롭기까지 한다. 규모도 여의도 면적의 6배가 넘는다. 한국전쟁당시 미국종군기자가 해안분지의 독특한 지형을 보고 ‘화채그릇’같다고 해 그 다음부터 펀치볼(Punch Bowl)로 불리게 되었다. 을지전망대에 오르면 웅장하면서도 신비로운 펀치볼의 형세를 잘 감상할 수 있다. 해안분지는 전문가들은 ‘차별침식’으로 이 현상을 설명하고 있다. 지표상에 노출된 중심부의 화강암이 주변 산 쪽의 변성암보다 심한 풍화와 침식을 받아 낮아지면서 가운데가 푹 꺼진 현재와 같은 분지를 형성하게 되었다고 한다.
양구통일관은 을지전망대 DMZ 입경 신고를 하는 곳에 붙어 잇으며 통일에 대비하여 국민에게 북한 실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통일교육의 장으로 할용하고 있다. 전시실, 농특산물판매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북한의 실상을 알려주는 생활용품, 수출품과 여러 사진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통일관 외부에는 2012년 10월 24일 유엔의 날, 한국의 대척점인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 처음으로 세워진 유영호 작가의 ‘그리팅맨(Greeting-man, 인사하는 사람) 2호가 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의 염원을 담아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또한 도솔산-펀치볼 지구 전투전적비는 높이 18m이고 탑신 중간에 위치한 청동용사상은 용감하게 승리한 해병대원과 국군, 미군 참전용사의 모습을 각각 상징하고있다. 통일염원시비에는 '통일이어 어서오라 통일이여 어서오라 할머니의 긴 한숨 거두고 북한친구 함께 뛰놀게 통일이어 어서오라 통일이어 어서오라'라는 '휴전선 아래 우리마을' 이라는 시비가 세워져 잇고 한국 전쟁당시 사용하던 지휘용 장갑차, 155mm 평사포, 전차 등 전투장비가 전시되어 있다. 특히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북한에서 생산되는 농임산물과, 주류 등 수출 상품과 양구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품이 다양하게 전시, 판매되고있다.
제4땅굴은 1990년 3월 3일, 양구 동북방 26km지점 비무장지대에서 발견된 제4땅굴은 군사분계선에서 불과 1.02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높이 1.7m, 폭 1.7 m, 총 길이 2km가 넘는 땅굴은 귀순한 북한 인부의 증언을 토대로 우리 군이 수개월에 걸쳐 탐지한 끝에 발견되었다. 또한땅굴내부에는 투명유리로 덮인 20인승 전동차가 운행되고 있어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다. 땅굴안보관에는 제4땅굴의 발굴 및 굴착장면과 발견 당시의 수색상황 등을 상영할 수 있는 영상실이 있고, 북한의 원시적인 장비와 일상용품을 전시하고 있는안보교육관이 있으며,안보관내에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펀치볼지역에서 생산되는 무공해 농산물과 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 이영일/ 채널A 보도본부 스마트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