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운탄고도 1330 3길 & 산꼬라데이길 트레킹 #2
07:37 (구)옥동납석광업소
(구)옥동납석광업소(Okdong Mine)
1950년대부터 이곳은 흙을 조금만 걷어내도 탄이 나올 정도로 유명한 노천탄광이었으나 1989년 폐광되었다.
옥동납석광업소의 또다른 생산품인 납석은 곱돌이라 부르기도 하며, 조각재.타일.유약.농약 등에 사용된다.
납석채굴은 석탄광산이 폐광된 후 2009년까지 생산하다가 다시 폐광되었다.
대한광업진흥공사의 경고판
운탄고도 1330 강원을 걷다
과거 석탄을 나르던 길에서 재탄생한 운탄고도(구름이 양탄자처럼 펼쳐져 있는 고원의 길)는
영월~정선~태백~삼척을 이은 총 9길(173km)로 운탄고도 1330은 운탄고도내 최고높이 만항재(1,330m)를 뜻한다.
야생화 '찔레꽃'
07:59 쉼터의자에서 잠시 간식과 함께 휴식시간을 갖는다.
08:10 사각정자 쉼터
아까시나무꽃
08:14 운탄삼거리
운탄삼거리에서 좌측 산꼬라데이길 가는 길로 진행한다.
우측으로 내려가는 시멘트 포장길은 모운동 마을로 이어지는 도로이다.
08:18 벤치쉼터
08:21 나무의자 쉼터
08:33 (구)탄광갱도 갈림길에서 탄광갱도 방향으로 진행한다.
(구)옥동광업소 목욕탕
이 건물은 광산 근로자를 위하여 정부(동력자원부)의 지원 받아 1987년 11월 3일 준공된 건물이다.
준공 2년 후인 1989년 옥동광업소가 폐업되어 사용기간이 얼마 되지 않은 건물이다.
(구)옥동광업소 목욕탕(Miner Bathhouse)
목욕탕이 없어 검은 얼굴로 회사에서 집까지 오던 그시절 출퇴근 시간에는 온통 새카만 광부들이 북적거렸는데
부모 자식간에 길을 지나쳐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였다.
부녀자들은 밥하는 일만큼이나 목욕물 데우는 것이 중요한 하루 일과였는데 옥동광업소 목욕탕이 생긴 후 점차 생활이 편리해졌다.
갱도에서 나오는 철분싱분이 섞인 황금수는 흘러흘러 황금폭포에 이른다
08:38 (구)탄광갱도
폐광 당시 갱도의 입구를 틀로 막았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무너져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구)갱도 입구에서 흘러나오는 물빛이 황금빛이다.
08:44 (구)탄광갱도 갈림길로 다시 돌아온다.
(구)갱도입구(Mine Tunnel)
석탄산업 합리화 조치에 의하여 1989년 이곳 옥동광업소가 폐광되었으며
폐광 당시 갱도의 입구를 틀로 막았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무너져 지금이 모습이 되었다.
갱도의 길이는 2.1km이고 산의 반대쪽까지 관통되어 있는데, 갱도 내부에는 맑은 샘이 있어 끊임없이 물이 흘러 나온다.
이 물이 예전에는 갱도 양 옆의 배수로를 통해 빠져나갔지만 지금은 입구에 흙을 쌓아 700m 떨어진 황금폭포까지 흘러가게 하였다.
갱도 내의 철분성분으로 인해 물 빛깔이 붉게 보이고 한여름에도 갱도 내부에서 찬바람이 나와 입구에는 차가운 안개가 자욱하다.
갈림길에서 황금폭포전망대로 향한다.
08:50 광부 조형물
작품명 : 휴식, 작가 : 이희경
이곳은 과거 갱도에서 캐낸 석탄 외에 분리된 암반석을 티플러(탄차에 실려 있는 석탄이나 잡석을 뒤집어 쏟는 기계)를 이용하여 잡석을 버리던 곳이며
기계를 사용하기 전에는 사람의 힘으로 광차를 뒤집어 잡석을 버렸던 곳이다.
의미 있는 이곳에 과거 우리 아버지들의 조상인 그분들의 노고를 기념하고자 한다.
깊은 갱도에서 가스와 분진 속에서 산업전선의 역군으로 열심히 일하던 광부는 이곳에서 뜨거운 열기를 식히며 잠시 숨을 고르지 않았을까....
집에서 애타게 기다리는 아이들과 아내를 떠올리며...
운탄고도 3길은 광부의 삶을 돌아보며 걷는 길로 곳곳에서 광부들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