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w detector would be worn by individual soldiers. Credit: Teledyne FLIR)
지능형 센서 개발 기업인 Teledyne FLIR사(이하 텔레다인)가 미 국방부에서 400만 달러의 초기 자금을 지원받아 병사를 위한 소형 휴대용 화학 물질 센서 개발에 나섰다고 발표했습니다. 현대의 화학 무기는 작용 시간이 빠르고 무색무취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병사가 인지하고 방독면을 착용하기 전 이미 치명적인 상황에 이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미 독가스를 빠르게 감지할 수 있는 센서는 개발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고가인데다 무거워 병사가 휴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텔레다인이 개발 중인 휴대용 센서는 병사 한 명이 쉽게 휴대할 수 있는 크기로 위협적인 독가스와 독성 물질을 빠르게 감지해 병사에게 알려줍니다. 정확한 크기와 무게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군복 주머니에 걸린 센서의 크기를 볼 때 휴대 전화보다 작은 크기임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제조사에 의하면 병사가 쉽게 휴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위험 지역에 거치하거나 혹은 드론 등에 탑재해 먼 거리에서도 독성 가스가 있는 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휴대용 센서는 Compact Vapor Chemical Agent Detector (CVCAD) 프로그램의 일부로 개발되는 것으로 독가스는 물론 공업용 유독 화학 물질이나 화재 시 나오는 연소 가스를 감지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작전 환경에 따라서 이런 가스에 노출될 가능성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전쟁터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 의도적이지 않은 독성 가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또 다른 기능은 산소 농도를 측정해 산소 농도가 너무 높거나 낮은 위험 환경을 쉽게 파악하는 것입니다.
CVCAD 프로그램은 5년 간 실전 배치가 가능한 센서를 개발하는 것입니다. 1기 프로그램은 1년, 2기 프로그램은 10개월간 진행됩니다. 이후 성능과 가격 등 여러 요소를 감안해 실전 배치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개발에 성공한다면 산업 안전 및 소방관 등 위험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첫댓글 산업용으로도 응용 가능하겠네요
네 이런거 빨리 상용화 되면 좋겠네요~
아주 저렴하게는 바라지 않지만 민간에서도 구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네 이건 꽤 비싸더라도 꼭 구매하고 싶네요
화학무기 탐지 기능은 삭제될 가능성이 많겠지만요.. ㅠㅠ
개인적인 생각에도 그리 멀지 않은 시간에 대중적으로도 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지금도 보안 관련 용품은 국민들이 구할 수 있으니까요.
@스탠리21 네 그렇긴 하네요 점점 풀리고는 있으니..
소방관들의 필수품 되겠네~
언젠가는 핸드폰 기능으로 첨가되기를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의심지역 작전 투입시 MOPP 알파 방독면 착용해야죠.
후세인이 가스로 인종 청소해서 걸프전 초기 미군은 MOPP4 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