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 출연한 박영규는 심경의 변화를 겪게 된 응급실 사건을 전했다.
박영규는 얼마 전 몸의 이상으로 응급실을 찾게 됐다고 한다. 그는 “어느 날 TV를 보고 있는데 복통이 와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더라. 나이가 들어 아프니까 2~3배는 더 힘들고 죽겠더라. 그래서 ‘이제 내가 죽을 때가 됐나?’ 생각했다. 그러다가 ‘내가 죽으면어떡하지? 뭘 어떻게 정리해야 하지?’하면서 남겨질 아내가 걱정됐다”라며 “그래서 ‘살림남’을 통해 마지막 유작을 공개하는 마음으로 아내를 공개하게 됐다”라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앞서 할리우드 스타 데미 무어와 톱배우 채시라의 닮은 꼴로 알려졌던 아내가 모습을 드러내자 그의 세련되고 우아한 미모가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21일 ‘살림남’ 방송에서는 오랜만에 데이트에 나선 두 사람의 모습도 그려졌다. 연애 시절 추억의 장소로 떠난 부부는 당시를 회상하며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박영규는 “돌이켜보면 내 선택이 옳았다. 이제 당신을 놓을 수 있는 인생은 끝났다. 죽으나 사나 당신”이라며 “어떤 고난과 역경이 와도 당신을 지켜주고 사랑해 주겠다. 당신이 내가 가는 길에 동반자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박영규의 진솔한 고백에 아내는 “또 한 번 프러포즈 받는 것 같다”라며 “내가 최고의 남자랑 살고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앞으로도 잘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답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한편 박영규는 한 예능을 통해 “25세 연하 아내와 네 번째 결혼을 한 사실이 자랑스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다가오는 운명에 최선을 다했다는 마음을 갖고 산다”라고 밝히며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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