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사주차장의 늠름한 젓나무
전나무를 끓어 앉은 여성산행대장님
내가 좋아하는 전나무 숲길
상원사를 뒤로하고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상원사 적멸보궁
오대산 정상 비로봉
하산길 자작나무의 일종인 사스레나무
하산길 임도
2018. 1. 6 다녀옴
천년고찰 상원사는 많은 사연을 품고 있는데 그중 세조와 방한암선사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세조는 말년에 피부병인 욕창을 앓았는데, 치료차 오대산을 방문하였고 오대천의 맑은 물에 몸을 담그던 차에
지나가는 어느 동자에게 등을 밀어달라고 부탁하였다. 목욕을 마친 세조는 동자가 등을 밀어줘 몸이 날아갈 듯이
가벼워지자 기뻐하였지만 한편으론 부끄러워 동자에게 "어디 가서 왕의 옥체를 보았다는 소리를 하지 마라." 하였는데,
동자도 "어디 가서 문수동자를 봤다고 말하지 마십시오."라고 답하고는 사라졌다고 한다.
한국전쟁 당시 북한 게릴라군의 거점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월정사에 불을 질러 태운 국군이 상원사까지 태워
없애려 했을 때, 승려들에게 절을 불태워야 하니 하산하라고 권하는 군인들 앞에서 방한암선사는 가사를 갖추어 입고
법당에 정좌해 "내 몸을 함께 태워 부처께 공양하겠다"며 하산을 거부, 군인들이 하는 수 없이 절의 모든 문짝을 떼어
쌓아놓고 불을 질러 연기를 내어서 절이 불타는 것처럼 보이게 한 뒤 철수했고, 상원사는 불타지 않고 보존될 수 있었다
첫댓글 꽁아는
정동진 일출여행에서
오대산 월정사를
들렀답니당~.^♡
오대산엔
전나무숲이 많은가 봅니다
꽁아는
절대 못오를
오대산 정상의
너어무 아름다운
풍광을
방구석에서
감상할 수 있음은
그산님~덕분입니다
베리 굳~👍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군모닝~꽁!
@모렌도 오빵~♡
꽁아님 반갑습니다
월정사입구 전나무숲이 더유명하지만
상원사주차장에서 상원사가는길도 아름드리전나무가 많습니다
상원사가 900m가 넘기에 정상까지 왠만하면 올라갈수 있습니다
좋게 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추위에
오대산 천오백 정상을 정복한
벅찬 감격을
미루어 짐작합니다..
남성 중의 남성! ㅎ
넵 감사합니다
7년전에 다녀왔는데 이제는 체력도
열정도 많이 없어졌습니다 ^^
오대산 노인봉 코스 과거에 탄적있어요
부산서 마르고 닳도록 가서 진고개에서 부터
빡시게 타고 온 기억납니다
사진 참 좋습니다 즐감!!^^
진고개에서 시작해서 노인봉을 거쳐
소금강으로 하산하는 코스는 그리 힘들지 않고
경치도 참좋습니다. 몸님네 동네에서는
무박2일정도의 먼거리라 쉽지 않았을겁니다 ^^
우리 산하가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으나
오대산 역시 4계절 모두 아름다운 명산입니다.
저는 지난 해 여름에 월정사와 상원사를 어슬렁 거리며 다녀 왔습니다..
넵 방장님
저도 작년 5월에 월정사와 상원사를 다녀왔습니다
상원사에서 오대천을 따라 걷는 선재길은 차로만 지나가봤기에
나중에 한번 꼭 가고싶습니다
산에 오르지 않는 저로서는 이런 사진 아니면 볼 수 없는 풍경입니다.
산 타시는 분들 대단 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산에 대한 열정만 있으시면
동네 산행부터시작해서 조금씩 고도를 놓이면
전국 어느 산이든 올라가실수 있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감사합니다
오대산은 참 아름다운 산입니다
이제는 다시 가보기 힘들지만
다시 가보고 싶은 명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