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날능선 만월지맥과 이어가기
수교동-x484.6-△522.2-시루봉(622.8)-삼형제1봉-2봉(680.5)-3봉(700.7)-x727.3-x904.3(만월지맥)-△937.1-x923.2-x918.7-x935.8-x945.4-x934.5-철갑령산(△1012.0)-x876.5-지능선-임도-卍성원사-묘치(6번 도로)
거리 : 15.20km
소재지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연곡면 양양군 현남면 현북면
도엽명 : 연곡 강릉
백두대간 오대산 두로봉(1422.7)과 동대산(1433.5) 사이 △1270.3m에서 북동쪽으로 분기한 만월지맥의 철갑령산 북동쪽 x904.4m에서 동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삼형제봉 시루봉 발우봉(83.7)을 거쳐서 하상천이 동해로 흘러가는 지점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있고 철갑령에서 동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탑재 장덕고개 천마봉(△120.1)을 지나 연곡천이 동해로 흘러가는 능선을 천마단맥으로 부르면 되겠다
시루봉 삼형제봉까지는 잘 만들어진 등산로 이정표이나 이후 철갑령산 직전까지는 만월지맥 일부이기는 하나 이 지맥을 종주한 많은 사람들이 없어서인지 잡목들이 많다
전체적으로 잔 오르내림이 아주 많아서 거리에 비해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주문진터미널에서 912번 삼교리 종점까지 운행하는데 첫 버스07시30분 이후 1시간에서 2시간 간격으로 있다
2024년 현재 주문진터미널 앞에서 산행 들머리까지 택시요금 15.000원 정도
연곡면사무소-소금강 간 운행하는 마실버스 소금강산에서 오후버스시간은 15시10분 15시50분 17시30분 18시20분 19시45분
성원사 입구 5번 도로에서 연곡면사무소 택시요금 20.000원 정도.
지도 크게 보기
2024년 6월 16일 (일) 맑고 30도가 넘는 무더위
홀로산행
2007년 만월지맥 1구간을 종주하면서 지나갔던 철갑령에서 삼형제봉을 묶는 능선종주를 오래 전부터 계획했지만 이래저래 늦춰지다가 최근 KTX를 이용해서 강릉역 기점으로 산행을 몇 차례하다보니 지난주에 이어 또 강릉역 07시03분 도착 역 앞 구터미널 방향 버스정류장에서 07시16분 도착한 300번 버스로 주문진터미널 앞 하차 택시로 들머리로 생각한 곳으로 달려가니 이미 햇볕은 따갑고 땀이 줄줄 흐른다
마지막 민가 뒤 폐가 좌측의 길 없는 지능선을 가파르게 오르노라니 잡목사이에도 송이 끈이 묶어져 있어 흐릿한 족적이다
주능선에 도착하니 이미 땀은 온 몸을 적시고 있고 평소보다 막걸리 한 병을 더 넣었다고 배낭이 이렇게 무겁다는 것은 내 컨디션 부조이기 때문일 것이다
아무튼 결과론이지만 오늘능선 오르내림이 잦아 힘든 산행이 되고 후반부 뛰어 내려서고 택시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 강릉으로 향하는 KTX 안에서 지난 주 올랐던 칠성산을 바라본다
▽ 해발 약240m 삼교리 수교동 마지막 민가 앞 Y자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오르며 산행 시작
▽ 우측으로 폐가를 두고 좌측 지능선으로 오른다
▽ 바람 없고 답답한 지능선을 치고 오르고
▽ 올라선 약459.8m 주능선에는 嘉善大夫 行 同知中樞府事 三陟沈公 貞夫人 江陵崔氏 잘 가꾸어진 무덤 막초 휴식 땀이 줄줄 흐른다
▽ 내려서고 금방 올라선 x484.6m에서 북서쪽으로 틀어 내려선다
▽ 송이버섯 철에는 들어오면 안 되겠다 소나무들이 좋고 곳곳 송이버섯 끈들이다
▽ 내려선 후 표고차 50m를 줄이며 올라선「연곡307 2005재설」삼각점이 설치된 △522.2m 동쪽으로 부드럽게 내려선 후 완만하다
▽ 부드럽게 내려서는 곳 좌측 삼교리2.5km 갈림길 진행방향 시루봉0.9km 이정목 이제 메인등산로로 들어선 것 같다
▽ 북쪽 화상천 골자기와 멀리 남애항이 보인다
▽ 멀리 주문진시가지 동해를 당겨본다
▽ 시루봉 오름 숲 아래 곳곳 기암과 바위들이다
▽ 해발 약607m 시루봉 분기점에 배낭을 두고 북쪽 시루봉300m을 다녀오기로 한다
▽ 국토지리정보원 발행지도에 삼형제봉으로 표기된 시루봉
▽ 시루봉에서 북쪽 멀리 있는 설악산을 당겨본다
▽ 크게 보는 북서쪽 바로 앞 만월지맥 능선 뒤 멀리 조봉(1183.7) x1150.2m가 겹쳐 보인다
시루봉은 그 생김새가 떡을 찌는 시루를 엎어 놓은 것처럼 생겨 붙여진 이름이다
다시 분기봉으로 돌아와서 막초 한잔 휴식 오늘 배낭도 유난히 무겁고 오름에서 힘에 겹다
전면 고도를 뚝 떨어트렸다가 가파르게 올라가는 삼형제봉 암벽이 보이고 내려서고 완만하다가 가파른 오름이 시작되는 곳 석축과 계단의 등산로 시설이다
삼형제봉 3봉 이후 등산로도 사라지고 억센 가지들의 잡목을 헤치는 산행이 피곤하다
이후 잡목사이 잦은 오르내림에 얼마 걷지 못하고 자주 주저앉는다
▽ 가파른 내림은 장송과 바위들이고
▽ 삼형제봉 바위들을 당겨보고
▽ 내려선 곳 좌측 삼형제봉등산로입구1.1km 우측 달래촌6.3km 갈림길이다
▽ 가파른 오름이다
▽ 표고차 120m를 가파르게 올라선 삼형제봉 제1봉 진행방향 2봉0.3km 등산로입구1.7km
▽ x680.5m 2봉이다
▽ 남서쪽 앞 빙 돌아갈 철갑령 좌측 뒤로 동대산(1433.5) 좌측 푹 들어간 진고개 좌측 백마봉(1094.1)과 겹친 노인봉(1338.8) 좌측 뒤 황병산(1407.1) 그 좌측으로 앞 천마봉(1014.7) 뒤는 선자령으로 이어지는 매봉(1173.4)
▽ 크게 보는 우측 동대산 진고개 노인봉 황병산
▽ 크게 보는 천마봉 뒤 매봉과 곤신봉(1135.2)
▽ 2봉에서 내려서는 바위지대
▽ 내려서고 표고차 45m를 올라선 좌측(남) x552.4m 분기점 3봉인 모양이다 좌측 등산로시점(신사동)1.64km 우측으로 틀어 오름이다
▽ 이정목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틀어 금방 이곳이 圖上 x700.7m 인데 갈림길 이후 등산로는 없다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삼교리에 있는 암반으로 된 세 개의 산봉우리로 삼 형제가 나란히 봉우리를 차지하면서 우애를 뽐내고 있는 형상이라는 데서 유래되었다
양양군 시루봉과 연접해 있고 동쪽으로는 동해바다 서쪽으로는 백두대간 준령 남쪽으로는 대관령·두타산·청옥산, 북쪽으로는 설악산의 대청봉이 조망되며 길이 200m 높이 100m가량 되는 대형 암벽이 삼형제 2,3봉에 자리 잡고 있다
▽ 바위들을 보며 조금 더 올라선 약700.9m(마지막 사진) 잠시 진행방향이다가 서쪽으로 틀어 내린다
▽ 빼곡한 잡목들 사이로 내려선 후 다시 서쪽으로 휘어 완만하다가 다시 북서쪽으로 완만하게 오르고 다시 8시 방향으로 내려서는 우측능선 분기봉
▽ 내려서고 표고차 60m를 가파르게 올라선 x727.3m는 잡목 외 특별한 것이 없다
▽ x727.3m에서 잠시 내려서나 하지만 고만한 능선 다시 오름 직전 다시 숨을 고르고 가파른 오름 저 바위를 올라본다
▽ 바위로 올라서니 전면 올라갈 만월지맥을 만나는 x904.4m가 보인다
▽ 조망을 보고 다시 내려선 바위봉우리에서도 오름은 이어지고 마지막 남쪽으로 틀어 올라선 약808.1m 좌측능선 분기봉에서 8시 방향 잠시 내려선다
▽ 표지기 하나 없던 잡목의 능선에서 족적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송전탑 관리 표지기도 걸려있고 표고차 105m를 가파르게 올라선 x904.4m 만월지맥을 만난다
▽ 3面 분기점이기도 한 x904.4m에서 서쪽으로 진행하다가 좌측으로 휘어지며 부드럽게 내려서는 곳 68번 송전탑이다 예전 만월지맥 때는 조망이 좋았는데 지금은 답답하다
▽ 골자기가 파고 들어온 곳에 내려서면 좌측사면은 낙엽송들이고 가파른 오름 좌측은 벌목지대로 시야가 터지며 신리천 골자기와 주문진시가지 바다다
▽ 올라선 좌측으로 비켜난 △937.1m 분기점에 배낭을 두고 다녀오기로 한다
▽ 몇 걸음 내려서고 오르니「연곡23 1991재설」무려 2등 삼각점 △937.1m
▽ 돌아본 68번 송전탑과 x904.4m에서 좌측 만월봉으로 이어지는 만월지맥의 능선
정말 진도가 나가지 않고 걸음이 더디고 힘겨운 오늘이다
△937.1m로 갔다가 다시 분기점으로 돌아오니 왕복 180m고 다시 주저앉아 막초 휴식 다음 주 부터는 평소처럼 막걸리 2병만 가지고 다녀야지 한 병 더 무계가 이렇게 어깨를 짇 누르나!
13시가 넘었는데 기껏 7km도 진행하지 못했으니 철갑령 정도에서 하산을 시도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다
▽ 다시 분기점으로 돌아 나와서 11시 방향 몇 걸음 내려서고 금방 올라선 x923.2m
▽ 몇 걸음 내리고 살짝 오르내리고 올라선 x918.7m 이전 한동안 보이지 않던 소나무들이 다시 보이고 이곳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어성전리로 내려서게 된다
▽ 내려서고 다시 올라가서 남쪽으로 틀어가는 x935.8m를 본다
▽ 잠시 내려선 후 다시 주저앉아 숨을 고르고 꾸준한 잡목 오름이면 3面 분기봉인 x935.8m에서 남쪽으로 완전히 틀어 부드러운 내림
▽ x935.8m에서 또 막초 휴식 후 내려서고 잠시 올라선 좌측(동) x733.2m분기봉에서 우측으로 휘며 내려선 곳에서 다시 오름이다
▽ 표고차 70m를 줄이며 올라선 x945.4m
▽ 배낭이 무거워 세 병째 막초를 따고 작은 오르내림이다가 x934.5m 오름의 좌측아래 지도에 없는 임도가 보이고 행전동 골자기 삼교지와 우측 탑재로 이어지는 △730.0m 능선이다
▽ 올라선 x934.5m
▽ 좌측으로 틀어 평탄한 능선 잠시 후 좌측능선분기점에는 부연동약수터2.5km↔철갑령0.8km 좌측 행정동4.5km 이정목 이제 제도권인가!
▽ 분기점에서 내려서면 멧돼지 철망이 막힌 새로 만들어진 임도와 올라갈 철갑령이다
▽ 사진좌측(남서) 오대산 두로봉(1422.7) 중앙(서쪽) 만월봉(1280.9) 그 앞으로 흐르는 능선의 복룡산(1032.6) 우측 비죽한 응복산(1360.0)이다
▽ 두로봉
▽ 만월봉 복룡산 응복산
▽ 크게 보는 북서쪽 능선 뒤 비죽거리는 암산(1152.9) 우측 역시 능선 뒤 조봉(1183.7)
▽ Y자 임도를 버리고 능선을 오르며 올려본 철갑령 분기봉
▽ 남동쪽 멀리 고루포기산 능경봉 일대와 좌측 칠성산 만덕봉 쪽을 당겨보지만 희미하다
▽ 약989.2m 철갑령산 정상 분기점에 배낭을 두고 남서쪽으로 몇 걸음 내려서고
▽「연곡309 2005재설」삼각점에 전후치3.6km 행정동5.3km다
철갑령(鐵甲嶺)은 연곡면 삼산3리와 주문진읍 삼교리 사이에 있는 높이 1012m의 큰 고개라고 기록되어 있지만 분명히 봉우리다
주문진 읍내로 흐르는 신리천(申理川)의 발원지로 산의 형국이 장군이 철갑을 입고 서 있는 형상으로 되어 있다
왕복370m 정도 다시 분기점으로 돌아 나와서 다시 막초 한잔에 휴식 후 동쪽능선으로 가파르게 내려서는데 사실 이곳까지 이제 기껏 11km를 조금 넘은 거리인데 능선의 굴곡과 잡목으로 인해서 이미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당초 목적한 능선은 어림도 없게 생겼다
▽ 동쪽으로 가파르게 내려서는 능선
▽ 동쪽에서 북동쪽으로 휘어 내려서면 약855m지점 좌측아래로 흐르던 신설 임도를 결국은 만나고 돌아본 내려선 능선이다
▽ 북-북동 골자기 건너편 13시 넘어서 올랐던 △937.1m에서 남쪽 삼가동으로 흐르는 지능선이고 좌측으로 푹 들어간 안부직전 14시50분쯤 올랐던 남쪽으로 꺽이는 x935.8m에 x945.4m x934.5m 순으로 보인다
▽ 크게 보는 △937.1m와 좌측 x935.8m
▽ 크게 보는 x945.4m x934.5m에 이어 철갑령으로 이어지는 능선
▽ 임도가 다시 우측으로 내려가기 전 임도 코너 좌측 숲 능선으로 내려서면 장덕고개 천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 남쪽으로 크게 보는 앞 노인봉에서 분기한 백마봉(1094.1)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능선 뒤 멀리 소황병산(1329.0)에서 매봉(1173.4) 백두대간의 풍력시설이고 매봉 좌측은 운계산(529.9)으로 흐르는 운계능선 좌측 더 멀리 칠성산 만덕봉 일대다
▽ 크게 보는 우측 동대산(1431.4) 진고개 노인봉(1335.1) 중앙 앞 백마봉 좌측 황병산과 소황병산
▽ 크게 보는 동대산 진고개 노인봉
조망을 보느라 이미 임도 코너를 돌아서 내려섰다
아무 생각 없이 임도를 따르다가 지도를 보니 아차! 장덕고개 능선을 지나왔고 돌아가는 거리도 그리 멀지 않다
하지만 시간은 이미 17시를 넘긴 상태라 빨리 하산하는 곳으로 내려서자는 생각으로 약830m 임도에서 남-동으로 흐르는 능선으로 진입하는데 희미한 족적이나 숲 아래 곳곳에 바위들이다
▽ 남쪽으로 가파르게 내려서다가 다시 동쪽으로 틀어 내려서는 곳 이 바위다
▽ 동쪽으로 틀자말자 곧 이 바위를 돌아간다
▽ 약648m 지점 큰 바위를 지나 내린다
▽ 약605m 다시 큰 바위지대를 오르고 내려선다
▽ 약485m 지점 지도에 있는 임도로 내려서니 좌측 임도는「보건소 길」이임도 건너 능선은「성원사 길」능선으로 내려서니 갑자기 길이 좋아 진다
▽ 해발 약330m~355m 지점에 자리한 성원사 다
성원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으로 1994년 현대에 창건된 사찰이다
▽ 성원사 마당에서 남동쪽 백마봉에서 흐른 능선 뒤 소금강 골자기 너머 천마봉(1014.7) 소금강산(695.7) 능선이다
▽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약 260m 지점 성원사 일주문이다
▽ 연곡면 진고개로 이어지는 큰 도로 직전 묘재에서 남동쪽 운계능선을 마지막으로 바라보고
묘재는 옛날 이 마을을 개척한 전주이씨 김해김씨 정선전씨 경주이씨 네 분이 이곳에서 마을의 씨를 뿌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묘재라는 음에 연유하여 왕기 골에서 나온 장수가 두드렝이서 두들겨 맞고
싸리골에서 싸우다 죽자 장내에 와서 장사를 지내고 이곳에 묘를 써서 생긴 이름이다
이후 성원사에서 아침에 이용했던 택시를 호출하고 계속 내려서니 진고개로 이어지는 큰 도로에서 택시를 만난다
연곡면사무소 앞에서 하차 후 강릉역까지 버스시간 여유가 있어 인근 식당에서 씻고 옷을 갈아입은 후 소주 한 병 반주로 식사 후 곧 달려온 버스로 강릉역 인근에서 하차 열차에 오르자 말자 잠에 빠진다.
▽ 연곡면사무소 앞에서 하차 식사 후 강릉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