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을 보다가 우연히 나와 증상이 꼭 같은 프로그램을 보다.
양반다리 하기가 힘들고 ... 고관절이라고 ...
초기에 고치지 않으면 병신이 될 수도 있고 썩는다고 ... 너무 무섭다.
올 2월 이사하고나서부터 오른쪽 허벅지가 불편하고 걷기도 힘들었는데
뉴질랜드에서 갖고 오신 칼슘 약을 복용하고 나은 듯... ?? 미국에서는 괜찮은 것 같았다.
많이 걷고 운동하고 수영하고 ...
한국에 와서 너무 덥고 걸을 엄두도 못 내고 운동을 못 했는데 ...
오른쪽 다리가 불편하고 양반다리도 할 수가 없고 ...
지금 이 상태로 더 나빠지지 않는다면 그냥 견딜 만도 하지만
앞으로 더 나빠지면 ... 병원에 가기가 너무 싫지만 인터넷으로 찾은
우리 집에서 가까운 발산역에 있는 웰튼 병원으로 가다.
의사를 보기 전에 엑스레이를 찍고 엑스레이를 보면서 의사의 진단을 받다.
괴사가 조금 보인다고 ... MRI 를 찍으라고 ... 500,800원이라고 ...
어찌 안 찍겠는가? 처음으로 귀를 막고 음악을 들으면서 MRI를 찍다.
30분쯤 ... 우르르 소리도 들리는데 귀를 막아서 ...
원장 선생님은 계속 환자들을 보시고 점심식사는 언제 하시는지?
오후에는 수술을 하시고 ... 잠깐 시간이 나면 그 사진을 보고 치료방법을 ...
기다리겠느냐 내일 오겠느냐 물어서 내일 2시로 약속을 하다.
오전에는 안하고 2시부터 진료를 하신다고 해서 ...
왠 환자들이 그렇게 많은지 ... 만원이다.
약과 운동으로 치료하고 수술은 안했으면 좋겠다는 소망...
병원을 나와서 지하철까지 걷다가 삼계탕 집이 보여서 몸 보신을 생각하고 들어가다.
내 몸이 너무 허약하다. 단백질을 먹어야 하는데 ... 고기를 통 안 먹으니 ...
남편은 오늘 금식을 하고 집에는 먹을 것도 없고 ...
삼계탕(14,000원)을 잘 먹다.
집에 오니 어머니교회 장여인의 전화가 와서 내일 그냥 와서 밥도 먹고 선물을 받아가라고 ....
설교도 안하고 그냥 영상을 보면 된다고 한다. 병원에 2시까지 가게 해 주겠다고...
남편도 가도 되느냐고 하니 남편도 오라고 ... 김대중 대통령 상도 받았고 박근혜대통령 상도 받았다고???
허 목사 전화, 남편이 가루 비타민 시와 다른 약을 가지고 가서 줄줄이 스카이 뷔페에 가서 밥도 사고...
목동에 아파트도 있고 차도 있는데 ... 미국에서는 한국의 비티민 시를 사서 먹는데
미국에서 꼭 사다 주어야 하는지??? 받기만 하는 예쁜 사람 중 하나다.
남편은 뷔페에 가서 식사하고 나는 집에서 보리가루와 바나나를 적당히 먹고 약을 먹다.
점심을 잘 먹었더니 배가 안 고프다. 약 때문에 식사를 조금하고
내일은 못 가니 체육관에 가서 운동하고 샤워하고 ...
주여! 내일 좋은 소식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