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 맑게 하는 생활요법
"피가 깨끗하면 건강이 보인다."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21세기 들어 혈액이 건강의 키워드로 새삼 부각되고 있다.
어혈과 혈액 건강학 서적의 범람과 생식·채식 바람이 그 증거, 혈액이 온몸의 신진대사를 주관하니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맑고 건강한 피를 가질 수 있을까?
피가 탁해지고 있다.
생명의 원천, 피가 탁해지고 있다.
맑고 건강하게 온몸을 누벼야 할 피가 마치 사고로
꽉 막힌 도로로 변하고 있다.
왜 피가 탁해지는 것일까?
피가 맑아야 건강하다.
피는 생명의 원천이다.
피는 우리 몸속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생명을 지탱하는데 필요한 제반의 일을 담당한다. 우리가 호흡한 산소를 폐에서 각 조직이나 세포에 실어 나르는 것도, 위나 장 등 소화관에서 영양분을 갖다 적재적소에 배치시키는 일도 혈액의 역할이다.
또 조직과 세포에서 쓰임이 끝난 산소와 영양분 찌꺼기를 배설하는 기관에 다시 보내는 역할도 혈액이 하는 일이다.
당연히 건강한 피가 잘 흘러야 이 모든 기능이 원활히 이루어진다.
반대로 피가 건강하지 않으면 몸 곳곳에 탈이 생긴다.
마치 강물이 오염되었을 때와 마찬가지다.
강물이 오염되면 그 강물에 사는 물고기가 정상적으로
생명을 유지하지 못하고 함께 오염된다.
강가의 흙과 나무도 다 병들어 버리는 당한 이치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다.
건강하지 못한 혈액이 제 역할을 다 충실히 하기란
기대하기 어렵다.
혈액이 탁해지면 강물 속 물고기가 죽어나가듯 혈액을 구성하고 있는 적혈구, 백혈구 등도 손상을 입게 된다.
면역기능을 조절하는 백혈구가 손상되면 면역기능이 저하된다.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가 손상되면 혈전이 유발된다.
또 산소나 영양소의 공급, 노폐물의 배설 등의 역할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떤 피가 건강한 피일까?
흔히 우리는 건강하지 못한 피를 '탁한 피'라고 하는데,
각 세포에 전해주고 남은 영양분, 제대로 배설되지 못한
노폐물 등이 피 속에 그대로 있어 탁한 상태가 되고,
이것이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반대로 건강한 피는 '좋은 피'는 '맑은 피'라 말한다.
맑은 피를 더럽히는 주범은 지방.
태어날 때 사람은 누구나 맑고 깨끗한 피를 갖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맑고 깨끗한 피를 그대로 유지하지
못하고 자신의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피를 탁하게 만든다.
탁해지는 가장 큰 원인은 쓸모없이 넘쳐나는 영양분.
그 중에서도 나쁜 콜레스테롤·중성지방 등의 지방이 문제다.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칼로리식을 한다.
기름에 볶고 튀긴 음식, 고기류 등은 대표적인 고칼로리식.
이들 음식을 자주, 많이 먹으면서 쓸데없이 혈액을 활보하는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만 늘어나게 만드는 것이다.
또한 당분의 과잉 섭취도 문제다.
당은 우리 몸속에서 포도당이 되는데,
이 포도당은 유일한 에너지이기 때문에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면 혈액
중 당 농도가 너무 짙어진다.
혈당이 높은 혈액은 마치 손으로 설탕을 만졌을 때처럼 끈적끈적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탁한 피, 방치하면 큰일 난다.
피가 탁해진 상태에서 혈관마저 낡게 되면 큰 병이 된다.
탁한 혈액은 혈관에 노폐물을 침전시켜 동맥경화 상태로 만들고, 동맥경화가 진행된 혈관은 울퉁불퉁 파손된 도로와 같은 것이다.
가뜩이나 탁한 혈액이 울퉁불퉁한 혈관에서 잘 흐르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울퉁불퉁한 혈관을 흐르는 탁한 피는 그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흐름을 멈추거나 한곳에 뭉쳐 혈전을 만든다. 이런 일이 뇌혈관에서 발생했을 때 생기는 병이 뇌경색이다.
또한 시일이 지나면서 뇌에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면 복병치매도 발생하게 된다. 혈액 저장소 심장에도 무리가 간다. 흔히 관상동맥경화로 알려진 심근경색이 일어날 확률이 높은 것이다.
♤피가 탁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
1. 손발이 저리다.
2. 항상 피곤하다.
3. 머리가 자주 아프다.
4. 빈혈은 아닌데, 이상하게 어지럽다.
5. 생리통, 생리불순, 기미가 생긴다.
6. 몸의 특정한 부위에 고정된 통증이 있다.
☆모두 혈액 순환 장애로 발생되는 것이다.
♤피가 탁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생활요법
피는 어느 한순간 탁해지는 것이 아니다.
때문에 최대한 피를 맑게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피를 맑게 하는 좋은 습관법
1.물 자주 마시기
2.과식을 피하고 지빙질 음식 적게 먹기
3.기름에 볶고 튀긴 음식 적게 먹기
4.식이섬유와 야채와 과일 적당히 먹기
5.술담배 금하고 당분 음식 적게 먹기
6.족욕이나 반신욕 35-40도물에 20분 담그기
5.저녁12-3시는 숙면을 하기
=>혈관이 좋아지는 운동
1.몸에 힘을 빼고 어깨를 올렸다. 내려뜨리기 반복
(경동맥 주변의 혈액 순환에 도움)
2.목에 힘을 빼고 고개를 좌우로 움직이는 운동반복
3.육자결 호흡 -후, 하, 허, 푸, 호, 휴
(방법 ㅡ코로 깊게 호흡하고 내뱉을 땐 천천히 각20회)
4.하루 20분 이상 햇빛쬐며 걷기
5.딱딱하고 낮은 베개 베고 자되, 자기전 목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