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눌러 음악을 들으면서 산행기 보시지요.https://youtu.be/43lMEIeUofI
(팔공산) 팔공CC주변 인봉~한봉 등 8개산봉 환종주
(인봉능선~팔공기맥주릉~마애불능선~한봉능선)
▣ 2022. 01. 23. 일. 구름많음. 2~11℃. 초미세 나쁨. 미세보통
나홀로 산행. 승용차 (왕복39km, 유류대 ₩5,000)
▣ 총거리 : 12.7km (나의 실행거리)
- oruxmaps 도상거리 :11.48km
▣ 총시간 : 7시간22분 (09:34~16:56)
- 볼일과 응급처치 및 표지부착 등 비이동112분 포함
- 암봉&기암 등행 및 무표식 정상 표지부착 등으로 시간지체
▣ 진행코스 (주요 탐사 및 통과지점)
○ 바리방골 입구 (대구 동구 도학동62 /청람교육관 양사재 앞)
- 계곡다리-기거암군-인봉능선 접속(우향)-전망바위(조망)-
- 도끼바위-통천문-석문①-석문②-로프(바위 틈)-
○ ▲인봉(도장모양 정상석,印峰579m/명품松)
- 로프 내려-기암-전망암-구급함
○ ▲시루봉(648m/넓은공터)(표지부착)-봉삼거리(갓바위2.18)-
- 헬기장-바리방골능선 재접속 복귀-
○ ▲도학봉(694m/무인산불카메라/표지부착/조망)-복지장사갈림-
- (위치목14-1)-전망바위(방아덤조망)-노적봉左돌아 한바퀴-
○ 노적봉 오르기-발가락바위(윗쪽 바위틈로프)-右後左우회상향
○ ▲노적봉(정상석891m/돌탑)(넓은터)(조망:농바위/갓바위/방아덤)
- 반대편으로 직벽로프 하강(1인씩 대기로 시간지체)
○ ▲남방아덤-석문과 촛대바위-통천문 통과-암봉정상(천샘2개)
- (조망:농바위 갓바위 남북방아덤)-삼거리-鬼頭岩(야수머리바위)
○ ▲북방아덤-(우측)도장바위-안장바위-정상(해발881m장군봉표기)
(정상 비닐표지 부착)-데크 전망대(남북방어덤 및 주릉선 조망)
- 못난개바위-지형도상 ▲856m전망암봉-악어입바위-
○ ▲은해봉(옆구멍 뚫린 암석/左下 반석좌선대/정상표지 부착)
○ 능성재 (▲삼각점:대구452/위치목no.26/이정표지석:갓바위1.8)
(右은해능선 갈림:은해사6.0/동봉5.5) 左下행-no.27-구급함-
○ 느배재(시멘블록 헬기장/no.28)-(등로左)촛대바위&탑바위-
○ ▲운부봉(876m/표지부착)(운부능선 갈림봉 삼거리 左行)-암봉
○ ▲삿갓봉(정상석931m/삼거리 갈림봉)(直,바른재/기맥이탈)
(건너편 유봉지맥 코끼리바위봉 조망)
- 左마애불능선行-석문-(나무뿌리 넘어져 눈위 파열상 응급처치)
- 주먹바위-쉼터바위 전망암-삼거리 좌하행-
○ ▲한봉(607m/정상표지 부착)-직진타가 되올라와-(길 희미 주의)
- (마애불능선 이탈)左下행-청림교육관 후문도로 접속-
○ 주차지 (원점회귀 및 산행종료)
▣ 후기
○ 1.8(토) 산행후 며칠을 쉰후 1.12(수) 출행하려다 한파특보로
말림에 승복하고 유예, 1.16(일)에는 꼭 가리라고 모든 준비.
- 15일 갑자기 날아온 비보에 어디 받힌 듯 띵하고 멍해졌다.
어느 순간 다리가 마비된 듯 하면서 한동안 누워있어야했다.
○ 같은 산악회에서 손수 산행계획을 수립 및 추진하며 동참동행
하였던 신선너덜님께서 타계한 소식. 사고치료후 회복기간에
왕건길5~8 4개구간 20여km 8시간 무리진행 후유증이라했다.
- 함양의 기금거황(기백산 금원산 거망산 황석산),
옥천의 천성장마(전태산 대성산 장룡산 마성산), 합천 허금악의
(허굴산 금성산 악견산 의룡산) 등 함께한 장거리 종주길 등등등
- 특히 진양기맥(남덕유산~남양댐) 종주시 산악회는 마지막구간
까지 완주하였으나 의산은 일정차질로 제1구간만 누락되자
의산혼자만을 위해 차량지원까지 하며 기맥완주를 도운 기억등.
- 삐딱하게 쓴 모자에 천진난만한 미소가 아직도 눈에 선하다.
○ 고령에 기저질환자로 고위험군에 속하니 자식과 손자들까지도
명절에 오지 못하게 하는 마당에 각양각종의 사람들이 모이는
장례식장 장소에 직접 문상 갈 수가 없었기에
- 부의금 송금과 문자메세지로 조의를 표하는 수 밖에 없었다.
발인이 지나고도 일주일을 지나 이 패닉(?)을 벗어날 길은
오직 산행뿐이다.
- 그간 함께한 전국의 그 많은 山靈들이 고인을 더욱 좋은 곳
으로 인도하고 영원히 수호하리라 굳게 믿는다.
○ 他山之石의 교훈을 한 번 더 새겨본다. 노자의 도덕경.
知止止止 멈출 줄 알아 멈추어야 할 때 멈춘다.
- 知足不辱 知止不殆 可以長久 지족불욕 지지불태 가이장구
("만족함을 알면 욕되지 않고, 멈출 줄 알면 위태롭지 않아" )
○ 팔공cc 주변봉 환종주 계획의 첫 단추부터 착오가 생겼다.
들머리인 매방골 입구로 들면 바로 인봉으로 오르는 데
- 바리방골로 오르면서 인봉능선에 합류해서도 인봉까지 왕복
해야했다. 결국 인봉등행 후 복귀하는 데 1시간35분 더 소요.
- 오늘의 산행은 그 간 로프나 오름길이 미비해 안전상 문제로
정상을 지나쳤던 유명암봉 정상들을 모두 올라가 보기로 하고
- 국토지리원 지형도와 지도상 표기되어 있음에도 정상표식이
없는 곳에 방수압착 비닐표지를 부착하기로 한다.
이러하니 거리에 비해 훨씬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 오늘 산행중 옥의 티는 삿갓봉에서 마애불능선으로 내려오다가
만난 석문을 통과후 나무뿌리에 발이 걸려 넘어지면서 안경이
벗겨지고 나무에 부딪치면서 눈위가 긁히고 눈꺼풀이 찢겨
피가 흘러 알콜솜으로 닦아내고 밴드를 붙이는 응급처치 사례.
- 이튿날 동인외과 방문, 찢겨진 곳은 이물질이 들어 섞여있기에
반드시 씻어내야한다고 한다. 치료와 항생제 및 소염제 약처방
을 받고 3일간은 매일 병원에서 치료해야 한다니 천만다행이다.
- 이 나이에 많은 산행경험에도 아직도 배우고 익힐 것이 많다.
眼足同行(안족동행), 눈과 발이 함께하도록 주의를 기울인다.
인생에 있어서 보고 아는 것과 실천을 함께해야 한다고.
▣ 실제 진행한 GPS기록 파일
참고지도와 실제산행 기록지도 및 통계
청람교육관 건너편 공터에 주차후 우측 계곡다리을 건너면 입산 들머리. 매방골로 간다는 것이 여기 바리방골로 착오출발.
기거암들을 지나 오른 인봉능선에서 인봉 왕복위해 진행하다 전망바위에서 그림같은 인봉 암봉조망.
줌인한 인봉, 뒷쪽으로 올라 정상에서 호연지기를 맛 보리라. 저 명품송이 그림의 조화
도끼바위를 보면서 제1석문을 보고 다시 통천문을 지나
바위와 바위 틈사이의 로프를 타고뒤로 오르면 인봉 정상. 범 寅자가 아니라 도장 印자라 도장모양의 정상석.
정상석 뒤로 팔공기맥 주릉 마루금이 도열하고 아래 통일대불과 동화지구도 보이지만 미세먼지로 흐릿하다. 아래 명품송
지형도상 시루봉, 일부지도는 노족봉. 넓은 공터봉. 전국 계량산군들의 시그날들이 도열하지만 정상표식이 없어 표지부착.
무인산불감시탑 cctv 있는 봉우리는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상 도학봉 694m봉.
도학봉에서 가야할 남북방아덤 암봉과 노적봉 조망 및 산하 통일대불 등도 당겨본다.
로프타고 오른 암봉 암석 아래의 석문을 지나 산하 골프장 조망하고 진행하면 기거암이 다시 다가온다.
기거암 위로 올라간 전망바위에서 조망. 좌로부터 북방아덤 남방아덤 노적봉 그리고 우측 갓바위쪽의 농바위. 줌인도.
노적봉 좌측 암벽을 로프잡고 돌아 올라갈 수 있는 곳을 찾아 한바퀴 돌지만 직벽쪽은 팔힘을 고려해 뒷쪽으로 올라야.
▼발가락바위가 보이는 곳으로 오른다. ▼3번에 걸친 로프와 무로프 오르기를 반복하여 올라간 코스를 빨간색으로 그린다.
발가락바위로 중년여성분도 오르니 혼자면 포기할 위험이나 오늘 오르지 못하면 더 늙으면 평생 못오르리라 생각으로 용기내.
정상석 뒤로 남북방아덤. 정상석 뒷면글 "내가 걷는 이 길이 곧 나의 길이며 생각을 줍는 일이다"
이 곳까지 무거운 정상석을 어떻게 올렸을까? 유명한 맨발님. 소나무 뒤로 농바위와 갓바위 조망 그리고 줌인
처음 올라가려다 직벽로프가 가늘고 팔힘을 고려하고 포기한 반대편 직벽으로 하강. 한사람씩 내리니 시간지체.
하강리더 배낭마크가 고교동문으로 37년 까만 후배에서 2년후배까지 동문산악소모임이라하며 의산시그날도 알아본다.
남방아덤으로 진행, 제1석문을 보고 제2석문 통천문을 통하여 바위위로 올라가면 남방아덤 정상
남방아덤 정상에는 일출산 구정봉이나 금정산 금샘처럼 바위위 천샘이 나타난다. 물이 없어 아쉽지만.
남방아덤에서 뒷쪽 인봉 실루엣과 앞쪽의 북방아덤 조망. 저 위험한 곳을 어찌 오를까하지만 오름길이 다 있다.
▼산하 선본사와 아래사진의 주릉 농바위 및 갓바위를 다시 조망
▲귀두암鬼頭岩, 야수머리바위 보고 북방아덤으로 오르면 우측에 도장바위▼
▲안장바위와 ▼촛대바위
북방아덤 정상의 바위에 장군봉881m라고 써놓았는데 봉명의 근거는 없다. 지형도의 명칭대로 북방아덤 표지부착.
아뿔사! 큰일났다. 고도표시를 재확인하지 않고 쓴채로 압착하였으니. 881m를 991m로 적었으니.........
북방아덤 데크 전망대에서 조망한 북남북방아덤과 방아덤 정상의 산객 2분의 실루엣이 멋지다.
▲못난개바위를 보고 올라선 전망바위봉은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상 표기된 856m봉▼
▲주릉의 농바위와 갓바위 쪽을 보고, 앞쪽의 가야할 은해봉과 은해능선 조망▼
기암괴석을 거쳐보면서 좌측의 거대한 ▲악어입바위를 지나 오르면 ▼바위 옆구리에 구멍이 뚫린 바위 윗쪽은 은해봉
▼은해봉 좌측 아래의 너럭바위는 좌선대.
갓바위방향 표지석과 삼각점이 있는 삼거리는 능성재. 우측으로 은해능선이 흐른다. 옛날엔 여기에 정자가 있었다.
느배재. 구급함을 지난 헬리포트 자리. 느배재 지명유래는 알 없지만 좌측으로 기암들을 볼 수 있다.
▲등로 좌측의 탑바위를 보고 오르다가 뚜렷한 길은 직좌사면길로 가는데 우측 소로로 올라가면 지형도상 운부봉▼
운부봉은 운부능선 즉 은해사 말사중 가장 아름다운 운부암으로 내려가는 능선이 우측으로 뻗어난다.
▲좌측 기거암을 지나 더 오르면 정상석이 있는 ▼삿갓봉. .
삿갓봉 건너편으로 유봉지맥 마루금상의 코끼리바위봉 능선조망. 유봉지맥은 팔공산 비로봉에서 신령봉 코끼리바위를
거쳐 청석배기갈림을 지나 유봉산을 찍고 금호강과 신령천의 합수부인 영천 거여철교&황정교까지로 2015.1.9 단독완주.
여기서 팔공기맥길은 계속직진함으로 이별하고 좌측 마애불능선으로 진행하다 만난 석문▼
석문에서 나오다가 나무뿌리에 발이 걸려 넘어지면서 나무에 안경이 벗겨지고 눈위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고 ▼주먹바위
앞에서 알콜솜으로 피를 닦아내고 일회용밴드를 붙이는 응급처치. 정말 다행이다. 만약에 오늘코스의 위험구간에서였다면?!
암릉지역을 벗어난 육산의 마애불능선을 내려오다 ▲쉼터 전망바위에서 골프장을 보고 ▼길주의 삼거리에서 좌측아래로.
큰 바위들이 누워있는 지형도상 한봉에는 아무런 표식이 없어서 표지부착하고 계속가다가 잠시알바후 복귀.
한봉으로 되올라와 길이 희미한 좌측아래로 가보면 길이 나타난다. 입구에 시그날 부착하여 후답자에게 도움되길.
청림교육원 후문앞 도로로 내려서 도로따라 진행하면 양사재(청람교육원) 정문앞을 지나 원점회귀로 산행종료.
비록 부상은 있었지만 큰 사고없이 무사귀가, 무한한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많이 다치시지는 않으신지요~?
올해 액땜이라 생각하시고~
한걸음 한걸음 조심히 걸어 부상없는 산행하시길요~
수고하셨습니다.^^
의사분들의 손도 보험에 들어야 할듯.
소독약 바르고 밴드 붙이고 하루 7200원
이니 건강공단에의 청구액까지 합하면.
3일갔고 일주일 소요된다고 합니다.
예민한 눈위가 아니라면 집에서 혼자
치료해도 될 만큼 큰 사고는 아닙니다.
모두다 관심과 염려를 주시는 회원님들의
좋은 기운이 통한 덕분으로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산행길 항상조심하시길 바라며 올도변함업시 산행하시는 의산님
대단하시며 존경합니다 따신날 함께 산행할날을 기다려봅니데이~
차 없이 대중교통으로 가는 근교산행지를
올려주시면 따라갈께요.
덕장님, 금년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즐산 안산을 빕니다 .
글로만 접하고 한번도 뵙지 못했네요~즐겁고 안전한 산행이어가시길 빕니다~어느날 산상에서 뵈면 무지 반가을듯 합니다
요즈음은 어느 곳에 머무르시는 지요.
멀리 계신단 기억으로 알고 있었기에.
언제 어디서든지 뜻을 교류하니
더욱 반갑게 느껴집니다.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나홀로산행 항상 건강 더잘챙기시고 안전산행하세요.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지내시죠?
팔공산에 올라본지가 까마득하여 낯선곳이 많네요.
저랑 갑장이신 신선너덜님의 비보를 접했지만,
코로나의 난리부르스에 밀려 옴짝달짝 할수도 없어서
한주일 넘도록 멍때리며 보넸네요.
우쨌기나 건강 잘 챙기시고요.
새해엔 행복한 산길 이어가시길 기원드립니다.
회장님 내외분께서도
더욱 건강하시길 빕니다.
의산은 옛날에 회장님께서 주신
참도라지농축액기스의 은혜를
아직도 잊지못하고 있습니다.
호흡기계통의 코로나에
최고의 예방과 치료제임이
옛날에 이미 예견된 덕분에 그 밑바탕으로
의산이 아직도 건재한가봅니다.
거듭거듭 감사드리옵니다.
언제 한번 만나
구수한 해학을 곁들인 웃음소리를
듣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