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부터 RAM 가격이 인상하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가격이 인상된 시점은 공교롭게도 인텔 코어 i5, i7이 시장에 풀리는 때이기도 하다.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RAM의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게 되었다. 이러한 가격 인상은 많은 사람의 업그레이드 욕구를 막는 요소가 되었다. 11월 중순을 넘어가며 다시 가격은 하락하기 시작하였지만, 아직 이전의 가격으로는 구매가 힘들다. 그럼 최근 3개월간 주요 RAM의 가격 변화를 확인해보겠다.
<9~11월 RAM 가격 변화 그래프, 다나와 상품 블로그 참고>
정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던 DDR2 RAM의 변화폭이 가장 크다. 하락 정도는 아직 미미하지만, 추후로도 계속적인 하락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DDR2 RAM은 시대 흐름에 따라 판매량이 계속 줄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DDR3 RAM 역시 판매량 급증에 따른 수량 문제로 가격이 많이 올랐었다. 하지만, 계속적인 생산 증가로 공급량이 늘어나며 가격이 약간은 하락하였다. 이러한 RAM 가격급등을 부추긴 것은 인텔의 인기 CPU인 코어 i5, i7의 인기이다. DDR3 RAM만을 장착 가능하기에 오른 가격에도 판매량은 꾸준히 늘었다. 그럼 최근 3개월간의 판매량 현황 추이를 그래프로 통해 확인해보겠다.
<9~10월 RAM 판매량 변화 그래프, 다나와 리서치 참고>
여전히 DDR2 RAM의 판매량이 절대적이긴 하지만 판매량이 많이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요인 중에는 높은 가격 인상도 한 몫하고 있다. 그리고 DDR3 RAM의 판매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봤을 때 2010년 1분기쯤에는 DDR3 RAM의 판매량이 최고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럼 어떠한 RAM이 11월에 꾸준한 사랑을 받은 제품을 확인하여 구매에 참고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