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쥼 함락, 러시아 군 대패, 돈바스 북동부 전선 재편

[망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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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쥼 함락, 러시아 군 대패, 돈바스 북동부 전선 재편, 러시아군 작전 지휘부 오판에 대한 비판

다만, 러샤 군도 루한스크로 안전하게 철수한 것으로 봐선, 우크 군도 대승이라는 선전과는 다르게 추격은 못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방금 디시인사이드 군사 마이너 갤러리에서 이쥼 함락 관련 뉴스를 보고 왔습니다.​

이쥼 함락은 너무 뼈아프네요. 이쥼에 군단병력이 주둔하고 있었던 걸로 아는데.. 불과 1만5천 병력에 털리다니.. 믿기질 않는군요.​

아.. 최악의 상황이군요. 서구언론은 엄청난 뉴스를 쏟아낼텐데​

러시아 방심은 명백히 맞다고 봅니다. 오판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일비일희할 때가 아닙니다. 러시아속담이 있네요. "цыплят по осени считают(병아리 부화하기 전에 세지 마십시오)" 친러오신트의 강력한 요구 나왔죠. 러시아가 궁지 몰리면 강력한 공격 나올 거 같습니다.​

3일 내에 이지움과 발레끌레야를 재탈환 못한다면 푸틴의 지연전술이 오만했다고 볼수밖에.. 돈바스 주민들이 러시아를 믿고 지지하려 해도 저래서야 겁나서 할수가 없지. 우크라군이 언제 다시 돌아와 학살을 해댈지 모르는데..​

Rt 관련 기사 를 보니, 이줌을 러시아측에서 유크군 도착전 미리 철수했군요. 쿠판스크 역시 마찬가지. 댓글에 러시아군을 도운 40세 여성을 살해했다는 것, 러국방 쇼이그의 실책과 해임을 요구하고 있음. 펜타곤은 "고무적" 정도의 평가. 러시아는 오대사방향으로 전력을 집중하는 듯함. 그러나 유크의 이줌과 쿠판스크 전력을 와해시켜야 할 것임.​

너무 군인들의 생명을 우선시하다가 민간인들의 안전을 놓쳐 버린 모양새군요.​

안타깝네요 누구탓을 할수없고 러시아가 감당할수밖에요 돈바스주민들만 힘들고 패배의 후과는 크죠 미국이 저래서 무서운게 이기는데 수단방법을 안가림 러시아가 핵을 쓸수 없다고 판단을 할거고 더욱 교묘하게 개입할겁니다​

러시아계 주민에 대한 우크라 군의 무자비한 학살 재현 우려..​

이러다가 판이 커져 벨라루스가 참전 할 수도... 러시아의 제일 큰 문제 병력 부족 이걸 단시간에 해결해줄 수 있으니 이러면 정세는 더 복잡해지는데;;;;;​

하리코프내의 군사시설에서 호주와 덴마크 병력이 장갑차에 실린채 지원공격 보냈더군요.  예상밖의 지원병력 때문에 러시아군도 공격강도를 높여서 해당 군사시설에다 미사일 공격을 해서 저지했지만.. 인명과 장비가 손상되었다곤 하지만 이미 그전까진 이지움 주변으로 병력이 꽤 간 터라;;

그때문에 쿠프얀스키 방향에서 러시아군대가 이동중인 우크라이나군의 허리를 찔러서 돌파공격을 할려고 했다가 우크라이나측의 예상박의 병력증강에 압도되서 공격을 중단함. 우크라이나군이 병력을 계속 집결하는 과정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쿠프얀스크 영역을 살짝 우회해서 북서부 영역을 침입후 시의회 건물에다 깃발을 꼿았다고 하더군요. 완전 점령은 아니고, 이와중에 쿠프얀스키 남동부는 러시아군과 대치중인 상태임.

그외 다른 지역은 공방전과 약간의 전과가 있었지만 생략하고..

문제의 이지움은 우크라이나군이 이지움 멀리 외각에서 양쪽으로 간보기 침입을 반복하는 와중에 이지움에 있던 러시아군은 이대론 안되겠다 싶었는지 민간인들을 서둘러 동쪽으로 대피시킬 준비를했고 일부 소수는 이지움을 떠나는걸 거부했다고 함. 그리곤 준비가 되는대로 러시아군과 민간인 수송대가 같이 이지움을 철수했다고 함. 아마 그뒤로 우크라이나군이 이지움을 점령했겠죠. 치열하게 싸우다가 함락당하는거 보단 차라리 민간인들 안전하게 대리고 탈출에 성공한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걱정되는건 이지움에 끝까지 남는걸 선택한 일부 민간인들의 미래가 암울하겠네요; 점령하러 온 우크라이나군이 가만히 냅두진 않을거 같은데... 

이런거 생각하면 푸틴은 우크라이나내의 친러 사람들에게 욕먹어도 싸다고 생각됩니다. 긴 장기전에 맞춰 병력배치를 서방측이 크게 자극하지 않을정도로 너무 설렁설렁하게 한거 같네요. 푸틴이 서방과의 정치싸움에서 냉정하게 대처하기 위해서 물리적 싸움 보다는 정치적 해법으로도 상황개선을 할려는것은 미영연합군에게 다시 싸울 기회와 시간을 준 꼴이 된거 같습니다. 

물론 러시아군의 운영전술이 상황이 바뀔때마다 신속하게 병력을 이동시키고 배치해서 싸우게 만드는것은 탁월하다고 봅니다만 그 짧은시간에 격게될 친러 사람들의 스트레스와 고통을 생각하면 이건 푸틴이 심각하게 문제가 있는거 같습니다.​

이지움은 시민들만 소개했고 러시아군은 남아서 계속 싸우고 있어요. 접근하는 우크라군 계속 패퇴시키고 있고요. 고만 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