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기책을 읽는 열쇠는 '부동산업자의 발상'. 토지 소유자에게 개별적 압력으로 택지확보를 하는 듯한 '딜 외교'와 어떻게 마주해야 할 것인가 / 3/8(토) / 머니 포스트 WEB
대통령 취임 이후 화제가 끊이지 않는 도널드 트럼프. 일본에도 관세 강화를 암시하며, 강세인"거래"를 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기책의 여러가지는 부동산업자의 발상이라고 생각하면 잘 알 수 있다」라고 하는 것은 경영 컨설턴트의 오오마에 켄이치 씨. 그 발상이란 어떤 것인가. 오오마에 씨가 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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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조공외교다.
이시바 시게루 수상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회담에서, 일본으로부터 미국에의 투자액을 1조 달러(약 150조엔)로 끌어올리거나, 일본이 미국으로부터 LNG(액화 천연가스)의 수입을 확대하거나 하는 것을 표명했다.
그래서 「일본과의 1000억 달러를 넘는 무역 적자를 해소할 생각이다」라고 관세 강화를 암시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해피하다」라고 환영. 이시바 수상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납작 엎드린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갖가지 기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대부분은 그의 생업인 부동산업자의 발상이다.
예를 들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분쟁으로 황폐해진 팔레스타인 자치구의 가자 지구에 대해서, 약 200만명의 전주민을 이집트나 요르단에 집단 이주시켜 미국이 「소유」해, 파괴된 건물의 해체나 잔해의 철거, 불발탄의 처리 등을 진행시켜 재개발하면, "중동의 리비에라"와 같이 할 수 있다고 하는 엉뚱한 구상을 나타냈다.
리비에라는 프랑스에서 이탈리아에 걸친 지중해 연안 지방의 명칭으로 19세기부터 휴양지로 유명하다. 가자 지구도 지중해에 접하고, 연간 기온은 10~30℃로 온난하다. 그곳을 미국이 소유하고 휴양지로 만들면 큰 사업이 될 것이라고 짐작했을 것이다.
덴마크령 그린란드 매입 제안과 파나마 운하 반환 요구,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도 부동산업자들의 발상이다.
그린란드는 북극해와 북대서양 사이에 위치한 세계 최대의 섬이다. 러시아와 가까운 군사적 요충지로, 미국의 피츠피크 우주군 기지가 있어 북극권에 있어서의 러시아나 중국의 군사 활동의 감시 등에 임하고 있다.
게다가 그린란드는 석유나 천연가스, 정밀 기기에 불가결한 희토류라고 하는 지하 자원이 풍부하니까,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를 사는 것으로 군사와 자원의 일석이조를 노리고 있을 것이다.
파나마 운하는 원래 미국이 건설·관리하다가 1999년 말 파나마에 전면 반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나마 정부는 운하 관리권을 이양하면서 맺은 중립 서약을 어기고 중국이 운하를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는 되찾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매우 강력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다.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파나마 운하라는 부동산은 미국에 둘도 없는 이권이 되기 때문이다.
중국이 운영하고 있다는 주장은 CK허치슨홀딩스(창장화기실업)를 말하는 것인데, 이는 영국계 항만관리회사를 홍콩의 사업가 리카싱 씨가 사들인 결과다. CK 허치슨은 미국 양 해안에서도 폭넓게 항만 운영을 하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무지는 볼썽사납다.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지원의 대가로 희토류와 가스와 원유를 미국에 공급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즉, 지원의 가장 큰 목적은 평화가 아니라 우크라이나가 가지고 있는 자원이다.
◇ 중시하는 것은 「토지의 가치」
요컨대, 트럼프 대통령이 중시하는 것은 「토지의 가치」이며, 1898년에 하와이를 준주로 병합한 제25대 매킨리 대통령처럼, 미국의 영토나 권익을 확대한 대통령으로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싶은 것일 것이다.
그러나, 그 결과, 지금의 미국은 누구와 친구(=동맹 관계)인지, 전혀 알 수 없게 되었다. 유럽은 대부분의 나라가 시니컬하게 바라보고 있고, 일본이나 캐나다나 멕시코는 관세 강화가 두려워 종기를 만지는 듯한 대응을 하고 있다. 몇 안 되는 친구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유럽에서 유일하게 초청된 이탈리아의 메로니 총리 정도다.
이 상황은 바로 미국이 유럽 여러 나라에 대해 구미 양대륙간의 상호 불간섭을 요구한 200년 전의 먼로주의(고립주의)이다. 더욱이 고관세 정책으로 알려진 앞서 언급한 120년 전 매킨리 대통령의 제국주의와도 통한다.
나는 본 연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상은 19세기적이라고 말했지만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그런 상대와 21세기 감각으로 제대로 마주했기 때문에 실패했다고 생각한다.
두 사람이 미국의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를 놓고 지난해 12월 회담했을 때 먼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 없어지면 어떻게 하지?"라고 물었고, 트뤼도 총리는 "Then we will perish(그렇게 되면 우리는 망한다)"라고 대답했다. 그래서 즉각 트럼프 대통령이 "그럼 51번째 주가 되면?"이라고 말했다.
반면 트뤼도 총리는 아무것도 반박하지 않아 캐나다 국민의 비판을 받고 여당인 자유당 내에서 퇴진 요구가 거세지면서 사임 표명에 몰렸다. 트뤼도 총리는 처음에 의표를 찌르는 질문을 해서 상대를 자신의 씨름판에 올려놓는 고전적인 '트럼프 화법'에 감쪽같이 걸려든 것이다.
요컨대, 트럼프 대통령의 방식은, 거대한 부동산 업자가 손에 넣고 싶은 토지의 소유자에게 개별적으로 압력을 가해 택지확보를 하는 것 같은"딜(거래) 외교"이며, 어디까지나 부동산 업자의 발상으로부터 나오고 있는 것이다. 반대로 말하면 부동산업자들이 미국 대통령의 힘을 믿고 마음대로 한다고 생각하면 그 발상을 잘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부동산업자에게 국가의 경제운영이나 산업경영을 이해하는 것은 무리다. 역시 본 연재에서 지적했듯이 이대로 트럼프식 '아메리카 퍼스트'가 가속화된다면 미국 경제는 실속할 것이고, 국민의 빈부격차는 점점 커질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일본 정부와 일본 기업은 트럼프 대통령과 어떻게 대처해 가면 좋을까?
이시바 수상은 첫 회담 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텔레비전으로 보면 언성이 높고, 상당히 개성 강렬. 무서운 분이라는 인상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뵙게 되면 정말 성실한, 강력한, 강한 의지를 가지신 분. 합중국과 세계에 대한 강한 사명감을 갖게 된 분과, 전혀 빈말 없이 느낀 바입니다」라고 치켜세웠다.
이를 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기 위한 "아첨 전략"이라고 신랄하게 평가했지만, 앞으로도 이시바 정권은 "조공외교"로 일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일본 기업과 일본인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4년 뒤까지 과잉 반응하며 '총알'을 맞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고개를 숙이고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프로필】
오오마에 켄이치/1943년생. 맥킨지·앤드·컴퍼니 일본 지사장, 본사 디렉터 등을 거쳐, 1994년 퇴사. 비즈니스·브레이크스루(BBT)를 창업해, 현재, 비즈니스·브레이크스루 대학 학장등을 맡는다. 최신간 「일본의 논점 2025-26」(프레지던트사), 「신판 제4의 물결」(쇼가쿠칸 신서) 등 저서 다수.
※ 주간 포스트 2025년 3월 14일 호
https://news.yahoo.co.jp/articles/12aef9d2fb4b97e214fb65a4325aa948fbd3aaeb?page=1
トランプ大統領の奇策を読み解く鍵は「不動産業者の発想」 土地所有者に個別に圧力をかけて地上げするような“ディール外交”とどう向き合うべきか
3/8(土) 7:15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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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ネーポストWEB
“トランプディール”に日本はどう付き合っていくべきか(イラスト/井川泰年)
大統領就任以降、話題に事欠かないドナルド・トランプ氏。日本にも関税強化をちらつかせ、強気な“取引”を持ちかけている。「トランプ大統領の奇策の数々は不動産業者の発想だと思えばよくわかる」というのは経営コンサルタントの大前研一氏。その発想とはどういうものか。大前氏が解説する。
【写真】ビジネス・ブレークスルー(BBT)を創業し、現在、ビジネス・ブレークスルー大学学長などを務める大前研一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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まるで“朝貢外交”だ。
石破茂首相はトランプ大統領との初会談で、日本からアメリカへの投資額を1兆ドル(約150兆円)に引き上げたり、日本がアメリカからLNG(液化天然ガス)の輸入を拡大したりすることを表明した。
それを受けて「日本との1000億ドルを超える貿易赤字を解消するつもりだ」と関税強化をちらつかせているトランプ大統領は「ハッピーだ」と歓迎。石破首相がトランプ大統領に平伏した格好である。
トランプ大統領は就任早々、矢継ぎ早に数々の奇策を繰り出しているが、その多くは彼の生業である「不動産業者」の発想だ。
たとえば、イスラエルとハマスの紛争で荒廃したパレスチナ自治区のガザ地区について、約200万人の全住民をエジプトやヨルダンに集団移住させてアメリカが「所有」し、破壊された建物の解体や瓦礫の撤去、不発弾の処理などを進めて再開発すれば、“中東のリビエラ”のようにできるという突飛な構想を示した。
リビエラは、フランスからイタリアにかけての地中海沿岸地方の名称で、19世紀からリゾート地として有名だ。ガザ地区も地中海に面し、年間気温は10~30℃と温暖だ。そこをアメリカが所有してリゾート地にすれば、大きなビジネスになると算段したのだろう。
デンマーク領グリーンランドの購入提案やパナマ運河の返還要求、ウクライナに対する支援も不動産業者の発想である。
グリーンランドは北極海と北大西洋の間に位置する世界最大の島だ。ロシアにも近い軍事的な要衝で、アメリカのピツフィク宇宙軍基地があり、北極圏におけるロシアや中国の軍事活動の監視などにあたっている。
さらに、グリーンランドは石油や天然ガス、精密機器に不可欠なレアアース(希土類)といった地下資源が豊富だから、トランプ大統領はグリーンランドを買うことで軍事と資源の一石二鳥を狙っているのだろう。
パナマ運河は、もともとアメリカが建設・管理していたが、1999年末にパナマに全面返還した。
トランプ大統領は「パナマ政府は運河の管理権を移譲した際に交わした中立の誓約を破り、中国が運河を運営している」と主張し、「我々は取り戻すつもりだ。さもなければ非常に強力なことが起きるだろう」と脅している。太平洋と大西洋をつなぐパナマ運河という「不動産」は、アメリカにとってかけがえのない利権になるからだ。
中国が運営しているという主張はCKハチソン・ホールディングス(長江和記実業)のことだが、それは英国系の港湾管理会社を香港の実業家・李嘉誠氏が買い上げた結果である。CKハチソンはアメリカの両海岸でも幅広く港湾運営を手掛けており、トランプ大統領の無知は噴飯物だ。
ウクライナについても、トランプ大統領は支援の見返りにレアアースとガスや原油をアメリカに供給するよう求めている。つまり、支援の最大の目的は平和ではなく、ウクライナが持っている資源なのである。
重視するのは「土地の価値」
要するに、トランプ大統領が重視するのは「土地の価値」であり、1898年にハワイを準州として併合した第25代マッキンリー大統領のように、アメリカの領土や権益を拡大した大統領として歴史に名を残したいのだろう。
しかし、その結果、今のアメリカは誰と友達(=同盟関係)なのか、さっぱりわからなくなっている。欧州は大半の国がシニカルに眺めているし、日本やカナダやメキシコは関税強化を恐れて腫れ物に触るような対応をしている。数少ない友達はイスラエルのネタニヤフ首相と、トランプ大統領の就任式に欧州から唯一招待されたイタリアのメローニ首相ぐらいだ。
この状況は、まさにアメリカが欧州諸国に対して欧米両大陸間の相互不干渉を求めた200年前のモンロー主義(孤立主義)である。さらに、高関税政策で知られる前述した120年前のマッキンリー大統領の帝国主義にも通じる。
私は本連載で「トランプ大統領の発想は19世紀的だ」と述べたが、カナダのトルドー首相はそんな相手と21世紀の感覚でまともに向き合ったから失敗したと思う。
2人がアメリカのカナダに対する25%の関税をめぐって昨年12月に会談した際、まずトランプ大統領が「アメリカがいなくなったらどうする?」と問いかけ、トルドー首相は「Then we will perish(そうなれば、私たちは滅びる)」と答えた。そこですかさずトランプ大統領が「じゃあ、51番目の州になれば?」と言った。
それに対し、トルドー首相は何も反論しなかったため、カナダ国民の批判を浴びて与党・自由党内から退陣要求が強まり、辞任表明に追い込まれた。トルドー首相は、最初に意表をつく質問をして相手を自分の土俵に乗せる古典的な“トランプ話法”に、まんまと引っかかったのである。
要するに、トランプ大統領のやり方は、巨大な不動産業者が手に入れたい土地の所有者に個別に圧力をかけて地上げするような“ディール(取引)外交”であり、どこまで行っても不動産業者の発想から出ていないのだ。逆に言えば、不動産業者が米大統領の力に物を言わせて好き放題にやっていると思えば、その発想はよくわかるということだ。
しかし、不動産業者に国家の経済運営や産業・経営を理解することは無理である。やはり本連載で指摘したように、このままトランプ流の「アメリカ・ファースト」が加速したらアメリカ経済は失速し、国民の貧富の差はますます拡大するだろう。
とすれば、これから日本政府と日本企業はトランプ大統領と、どのように付き合っていけばよいのか?
石破首相は初会談後、トランプ大統領について「テレビで見ると声高で、かなり個性強烈。恐ろしい方という印象がなかったわけではないが、実際にお目にかかると、本当に誠実な、力強い、強い意志を持たれた方。合衆国と世界への強い使命感を持たれた方と、全くお世辞抜きで感じたところです」と持ち上げた。
これをアメリカのメディアは、トランプ大統領の歓心を買うための“おべっか戦略”と辛辣に評したが、今後も石破政権は“朝貢外交”に徹すると思われる。
したがって、日本企業と日本人は、トランプ大統領の任期が終わる4年後まで、過剰反応して“被弾”しないように用心深く頭をかがめているしかないだろう。
【プロフィール】
大前研一(おおまえ・けんいち)/1943年生まれ。マッキンゼー・アンド・カンパニー日本支社長、本社ディレクター等を経て、1994年退社。ビジネス・ブレークスルー(BBT)を創業し、現在、ビジネス・ブレークスルー大学学長などを務める。最新刊『日本の論点2025-26』(プレジデント社)、『新版 第4の波』(小学館新書)など著書多数。
※週刊ポスト2025年3月14日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