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채민숙/황준태] 반도체 장비 In-depth: 지금 조심해야 할 것은 관성
● 전공정 장비 투자 패턴의 변화
- 반도체 산업의 투자 패턴은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비용 효율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변화
- 과거 메모리 업사이클 시기 장비 투자가 선행되던 것과 달리, 2023년 이후로는 투자 속도가 느려지는 것은 물론 투자 규모도 제한적
- 시장의 변화, 기술적 한계, 그리고 메모리 반도체 경쟁 구도 변화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판단
● 전공정 장비 투자 키워드는 비용 효율
- 시장의 변화 또는 투자 패턴의 변화로 전공정 장비 투자의 효율성이 강조된다면, 당분간 전반적인 전공정 장비 기업들의 멀티플 확장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는 명확한 성장 동력을 찾기 어렵기 때문
- 이러한 시장 환경에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고, 안정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는 종목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전략 필요
● 단기 반등을 노리기보다 중장기 성장 포인트 찾기
- 단기적으로 국내 전공정 장비 기업 주가는 반등의 트리거를 찾기 어려울 것
- 메모리 기업들의 투자 재개로 3분기부터 호실적 예상되나, 투자가 어느 정도 수준으로,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 시장이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기 때문
- 투자 사이클에 따른 주가 반등보다 개별 기업의 성장성과 기술 경쟁력에 집중해 중장기적 성장 가능한 종목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
● 주성엔지니어링을 전공정 커버리지 내 탑픽으로 추천
- 전공정 커버리지 중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장비 영역 확장이 가능한 주성엔지니어링이 탑픽
- 디램 캐패시터 high-K 증착용 ALD 장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신규 고객사 확보
- 연말에는 비메모리향 ALD 장비를 파일럿으로 공급할 전망
- 전공정 뿐 아니라 Advanced Packaging용 인터포저와 글라스기판으로도 장비 영역 확장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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